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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신공항 입지 선정 개입 없다"

조원진·김상훈·윤재옥 의원 정진석 원내대표와 면담 "공정한 용역 결과 따라야"

[경북]동남권 신국제공항의 입지 문제와 관련해 새누리당이 개입 불가 원칙을 밝혔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2일 새누리당 대구지역 의원인 조원진(달서병), 김상훈(서) 윤재옥(달서을) 의원을 면담한 자리에서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 당이 개입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용역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고 세 의원들은 전했다.

세 의원은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로 정 원내대표를 방문해 동남권 신공항 부지 선정 문제와 관련해 "정부에서 의뢰한 전문 용역 기관의 결정을 수용하고, 5개권 시도지사들의 합의사항이 잘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동남권 신공항이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하고 정략적인 문제로 비화하지 않도록 당이 중심을 잡아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당위원장인 윤재옥 의원은 "지난해 1월 시도지사들끼리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며 "합의가 지켜지도록 당도 같은 기조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월 경남 밀양 유치를 희망하는 대구와 경북, 울산과 경남 시도지사와 부산 가덕도 유치를 희망하는 부산시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신공항 입지 평가를 위해 공신력 있는 제3의 기관의 타당성 평가를 수용하고 일체의 유치전을 자제하자고 합의한 것을 상기시킨 것이다.

새누리당은 일단 중앙당 차원에서는 각 시·도별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특별한 입장을 정하진 않아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정 원내대표는 1일에는 동남권 신공항의 가덕도 유치를 희망하는 부산 지역 의원과 시민단체 등을 면담했다.

한편 신공항 입지 결정의 마지막 단계인 용역 결과는 늦어도 이달 25일 이전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6월 신공항 입지 결정을 위해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에 의뢰했다.

 

최선학 기자 csh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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