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는 10일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5조 7,737억원의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교육위는 심사 과정에서 감액 기준의 타당성과 사업별 조정 근거, 예산 조정이 교육 현장에 미칠 영향을 중점적으로 검토했으며, 교부금 감소 등의 교육재정 상황에서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과 관리, 보다 세밀한 추계를 통한 적정 예산 편성으로 순세계잉여금을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과 상반기 추경으로 예산을 적재적소에 편성하여 효율적인 집행을 주문했다. 박채아 위원장(경산3)은 “이번 추경 예산안 심사는 경상북도교육청의 교육정책의 방향성과 사업의 실효성을 면밀히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세입 감소에 따른 대응으로 학교신·증설, 학교시설환경개선, 기관시설유지관리 등의 시설비 및 인건비 감액으로 세출 구조 조정을 한 것은 바람직하고, 수년간 발생한 세수 부족으로 인해 기금 고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세출 조정을 통해 기금에서 교육비특별회계로의 전출액을 줄이는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신규직원들이 벽지로 배치되는데 무이자 임차비를 5,000만원 까지 지원 될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협)은 지난 12월 9일(화) 경상북도교육청 울진도서관에서‘2025 도전! 꿈 성취 교육장 인증 수여식’을 개최하여 울진의 문화유산과 자연을 탐방하며 활동을 완주한 학생 27명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 ‘해봄! 우리珍 탐방 이야기’를 주제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울진 곳곳의 명소와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 탐방하며 지역의 가치와 의미를 몸소 느끼도록 하는 실천, 체험 중심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지역의 문화·역사·환경을 직접 경험하는 과정에서 환경 보존의 중요성,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올해는 총 38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자기주도적으로 지역 탐방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높은 참여 의지를 보여주었으며 금장 6명, 은장 5명, 동장 16명 등 총 27명의 학생이 인증을 받았다. 또한 교육장 인증을 취득한 학생에게는 국제교류 대상자 선발 시 가산점이 부여되어 앞으로 학생들의 참여 동기와 진로 탐색 효과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기협 교육장은 “직접 보고 탐방하며 우리 고장의 가치를 깨닫는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에게 큰 성취감과 성장 경험을 준다”며 “울진교육지원청은 지역 기반 체
영덕교육지원청(이성호 교육장)은 12월 5일(금)과 6일(토) 양일간 관내 초중고 교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부산에 위치한 국립청소년생태센터와 국립부산과학관을 방문하여 학생 체험 시설물을 견학하며 교육프로그램을 세심히 살폈다. 본 연수의 추진을 위해 담당 장학사가 사전 답사하여 저 예산으로 의미 있는 연수가 되도록 세심히 기획하였다. 교감 선생님들은 국립교육기관 방문 외에도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학생 자해, 교육활동 침해 행위, 민원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하며 학교에서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성호 교육장은 토요일 주말이 끼였는데도 한 분도 빠짐 없이 참석하여 유익한 연수가 되도록 애써주신 교감 선생님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협)은 12월 3일(수) 영남대학교 부설 지역경제연구소(소장 강기천)와‘경제·금융교육 협력 및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울진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형 경제·금융 교육 특색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지역대학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학생들이 실제 삶과 연결된 경제·금융 교육을 경험하고, 지역사회에서 요구되는 미래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 지원 체제를 준비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경제·금융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맞춤형 교육 콘텐츠 제공, 지역경제 관련 연구자료 교류 등 실질적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26년부터는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제·금융 리터러시 향상 프로그램, 교원을 위한 전문성 강화 연수, 학교 단위 경제·금융 동아리 기반 활동 지원 등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울진교육지원청 이기협 교육장은 “이번 협약으로 울진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경제적 사고력과 금융 역량을 체계적으로 기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하는 교육 협력체제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설계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12월 1일 경상북도교육청 소관 ‘2026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예산안은 총 5조 5,893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281억 원 감소(△0.5%)했다. 예결위원들은 내년도 예산안이 도내 학생들의 복리증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적절히 편성되었는지 날카로운 질문 공세를 이어갔다. 손희권 부위원장(포항)은 세입 감소와 재정위기 속에서 명칭만 바꿔 숨겨진 사업과 실효성이 부족한 사업들을 대폭 정비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급식실 환기시설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조리흄 발생 원인·개선 효과에 대한 데이터와 평가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조리 방식 개선·자동화 설비 도입 등 보다 효율적인 대안 마련을 강조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늘봄학교 운영 사업비·인건비가 상당 폭 감액된 점을 지적하며, 제도 정착을 위한 현장 운영과 인력 지원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사·전담사 업무 구분과 연구사 배치 기준 등 학교 현장의 혼선이 없도록 명확한 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좋은 취지의 사업이라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
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협)은 11월 27일(목) 18:30부터 울진 관내 학부모 4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우리珍 학부모 아카데미」 4회차 연수를 운영하였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 아카데미의 마지막 과정으로, 예량아트공방 최정희 대표를 초청하여 가죽공예를 활용한 힐링 연수로 진행되었다. 학부모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직접 가죽공예 작품을 만들며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 단순한 공예 체험을 넘어,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며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많은 학부모들이 깊은 힐링을 느꼈다고 전했다. 울진교육지원청은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 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珍 학부모 아카데미」를 운영해 왔으며, 그동안 경제교육, 독서교육, 성교육 등 3회차의 주제 강의 연수와 1회차 힐링 연수를 통해 학부모 역량 강화 및 가정교육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김진탁 교육지원과장은 “학부모의 성장은 곧 자녀 교육의 성장과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공교육 안에서 안정적으로 교육 정보를 얻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협)은 11월 23일(일) 09시 30분 “먕양해수욕장 해변 반짝반짝 함께 줍깅”이란 슬로건 아래 「2025년 울진군 학부모장협의회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울진군 학부모회장협의회는 함께하는 신뢰·협력의 교육공동체 조성 및 학부모 참여 유도, 학부모회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봉사활동을 위하여 2시간여 줍깅을 진행하였으며, 휴일을 반납한 초·중·고 7명의 학부모회장이 참여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망양정해수욕장 일원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으로 지역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학부모회장협의회가 더욱 발전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석한 한 학부모회장은 “울진 지역의 깨끗한 환경을 위해 울진군 학부모회장협의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영덕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아동 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18일 오전 영덕야성초등학교 정문에서 관계 기관과 함께 ‘2025년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는 영덕군을 비롯해 영덕경찰서, 영덕교육지원청, 영덕야성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등굣길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괴 예방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해 위험 상황 대처 요령을 홍보하는 등 아동 범죄 근절과 인식 개선에 힘썼다. 이어, 범죄 사각지대가 없는 안전한 등교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 취약 요소를 점검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 사각지대, 조도 부족 구간 등 현장에서 파악된 사항을 관계 기관과 공유해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참여자들은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 주민에게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포하며 아동 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 알렸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아이들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은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라며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어린이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건강한 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협)은 11월 14일(금) 14시부터 울진교육지원청 3층 영재교육원에서 2025학년도 하반기 교권보호위원회 정기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정기회는 2025학년도 상반기 교육활동 침해 신고 현황 및 교육활동 침해 사안별 주요내용, 교권보호위원회 심의 조치 결과 현황 등의 보고를 통해 최근 교육활동 침해 사례를 분석하여 교권 보호 방안을 모색하고 또 심의를 통해 울진교육지원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규정 제ㆍ개정(안)을 의결하여 교권보호위원회 운영의 합리성과 공정성을 제고할 수 있게 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기성중 교장은 “교육활동 침해 유형별 다양한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학교 현장에서의 실제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익힐 수 있었으며,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규정의 재ㆍ개정을 통해 보다 유연하고 실효성 있는 운영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기협 교육장은 “오늘 재ㆍ개정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규정은 교원의 교육활동을 더욱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걸음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에서 교권이 존중받고, 교사가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협)은 지난 11월 15일, 울진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에서 2025학년도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하고 7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수료식은 영재교육원 학생들의 노력과 성장을 축하하고, 학부모와 지도강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총 55명의 초·중등 수료생을 비롯해 학부모, 지도강사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울진영재교육원은 지난 4월 26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정규 수업과 방학 집중 수업, 영재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20시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초등 3개 학급(수학, 과학, 발명)과 중등 1개 학급(융합)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왔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총 55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되었으며, 교육과정 중 뛰어난 성취를 보인 우수학생과 헌신적으로 지도한 우수지도교사에 대한 표창도 함께 이루어졌다. 김진탁 영재교육원장은 "영재교육원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이곳에서 배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회의를 열어, 경상북도 소관 8개 실국에 대한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조례안 8건·결의안 1건을 심사하여 원안가결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조례안 심의에서는 △경상북도 적극행정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 △경상북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 조례안, △경상북도 화장품산업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안, △경상북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각각 제·개정 필요성이 인정되어 원안가결됐고,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특별법 시행령에 피해 주민 의견 적극 반영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지난 초대형 산불 피해와 관련해, 피해자가 ‘비거주자’라는 이유로 실질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보상 기준 개선이 반드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회장 우창하)는 12월 12일 안동시의회 회의실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사업 지속성을 위한 안동시 문화도시 리브랜딩 방안 연구」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안동 문화도시 정책의 중장기 방향과 지속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문화도시 사업 성과를 토대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 지닌 전통문화 자산을 현대적 도시 전략으로 재해석하고, 2기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공간·산업 전반의 리브랜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중간보고에서는 ▲놀이를 매개로 한 전통문화 재해석, ▲도시 구조에 부합하는 문화거점 조성, ▲기업·대학·시민이 참여하는 문화산업 생태계 구축, ▲경북 북부권 문화 허브로서의 광역 연계 전략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놀이로 즐거운 전통문화도시, 안동’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체험·참여·향유가 결합된 문화 콘텐츠와 도시 전반에 확산되는 문화거점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안동시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6개 분야 13개 사업, 총 2,000억 원 규모로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문화도시 플랫폼 조성, 전통문화 기반 콘텐츠 산업화, 문화인력
대구상공회의소 군위사무소가 12일 농협중앙회 군위군지부에서 성공적으로 개소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사무소 개소는 군위 지역 상공인들에게 밀착된 지원을 제공하고, 군위군 경제 도약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협중앙회 군위군지부(군위군 군위읍 중앙길 109) 2층에 자리 잡은 사무소의 개소식은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진열 군위군수,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 박창석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등 주요 내빈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개회와 참석자 소개로 시작하여 상공회의소 회장의 인사말씀, 경제부시장과 군수의 격려사, 시의장과 군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현판 제막과 기념 촬영을 하고 군위 지역 경제 현안에 대한 환담을 나누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이번 사무소 개소를 통해 군위 지역 상공인들의 권익을 더욱 밀착하여 대변하고,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지역 상공업 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
포항시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철강도시 광양·당진과 심화되는 철강산업 위기 속에서 정부와 국회에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K-스틸법을 공동대표발의한 이상휘(포항 남·울릉)·어기구(충남 당진) 국회의원과 김정재(포항 북)·권향엽(전남 광양)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나주영 포항상의 회장, 우광일 광양상의 회장, 신현덕 당진상의 회장은 12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미 철강제품 관세 재협상 및 K-스틸법 실질적인 시행령 마련을 위한 여야정 범정부 차원의 공동대응 호소문’을 발표했다. 포항·광양·당진은 지난해 기준 국내 조강 생산의 93%를 담당하는 핵심 산업 거점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가 겹치며 타격이 커지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철강제품 수출은 전년 대비 포항 28.4%, 광양 10.9% 감소하는 등 감소 폭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10월 말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서 국내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율이 기존 50%로 유지되며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세 도시는 전례 없는 불황 속에서 50% 관세는 지역경제 붕괴를 가속시키는 조치라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