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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긴급 간담회 개최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획기적인 대중교통 정책 시급

[안동]안동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권기탁)는 8월 14일 오후2시 위원회회의실에서 최근 안동시 버스3사 파업에 따른 현황과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동시는 “파업으로 인해 시민들께 불편을 끼쳐 사과드린다”면서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파업이 마라톤 협상 끝에 사측이 요구한 월 15만원의 임금인상, 휴가비 10만원 증액, 기존 19일 만근일을 18일로 조정하는 안을 수용하기로 하여 시내버스 파행이 중단되고 15일부터 정상운행 한다고 보고했다.

한편 안동시는 파업돌입 후 도시건설국장을 상황실장으로 비상수송 대책 상황실을 운영 차량과 인력배치, 주민홍보에 노력했고, 택시 부제해제와 함께 각 노선에 전세버스 64대를 투입하고 노선안내 담당공무원을 탑승시키는 등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 시민 불편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보고했다.

산업건설위원들은 “파업을 사전 예상하고도 미온적인 대처로 파업이 강행되어 시민의 발목을 잡아 불편을 초래한 것은 집행부의 안이한 대처 결과”라고 질타하고 “타결이 되었다고 근본적인 해결이 된 것은 아니다”라며 사측에 일방적으로 끌려 다니는 협상을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획기적인 대중교통 대책이 나와야 한다며 오지지역 교통약자에 대한 대책마련과 오지노선의 조정 등 과감한 시행으로 시민을 볼모로 삼는 악순환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노선조정, 공동배차문제, 버스회사의 경영개선 등 대중버스 시스템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라고 촉구했다.
안동시의회 권기탁 산업건설위원장은 “그간 파업에 따른 비상수송에 나선 공무원들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보조금 지원은 미봉책에 불가하며,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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