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안동시 법흥동)을 찾아 “석주 선생 일가의 희생은 본인들로서는 큰 고통이었지만 민족으로서는 큰 사랑이었다”며 임청각 원형복원 사업에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총리는 “국민의 80%가 친일 잔재가 청산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인적 청산도 있지만, 임청각 복원 같은 그 당시 저질러진 용납할 수 없는 일들을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더 시급한 청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청각 복원은 석주 선생 일가의 애국 헌신에 대한 국가의 제대로 된 평가와 그 은혜에 대한 보답”이라며 “이것이 넓은 의미에서 청산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문재인 정부 들어 사회기반시설 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며 “새로운 사업을 벌리기보다는 계획된 것을 제대로 완수해 나자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와 더불어 “모든 것이 제자리에 앉게 하는 것이야말로 제대로 된 청산이 되는 것이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해나가겠다”며 “그동안 말할 수 없는 희생을 감내하고 상실 속에 살아온 선생의 가족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번 3.1절 100주년에는 석주 선생의
울진군 기성면(면장 김우현)은 27일 기성면 복지회관 3층에서 ‘2019년 어르신 일자리 사업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가졌다. 108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행사는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통해 소득창출 및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의 기회 제공을 통해 자긍심을 제고하고, 사회적 인식개선과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증대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찬걸 군수의 어르신 일자리사업 안전 당부와 경북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의 ‘생활안전교육’을 주제로 어르신들의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 예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울진 인구 5만지키기’및 ‘친절울진’에 대한 작은 캠페인도 실시했다. 올해 기성면 어르신 일자리사업은 전년대비17% 증원돼 108명의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환경개선, 노노케어, 복지·문화재시설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배치되어 올해 1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또한, 일자리사업 전담인력을 통하여 현장 활동 모니터링과 산재보험에 가입으로 산업재해 발생에도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김우현 기성면장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이라며“참여 어르신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활기차고 건강한 일터를 제공 할 수
울진군이장연합회(회장 신상규)는 지난 27일 울진 장날을 맞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울진군청 동편 도로변에서‘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촉구 서명운동’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울진군 195개리 이장을 대표하여 읍면별 임원진 60여명이 거리 서명운동을 펼쳤으며, 울진군의회 장유덕 부의장, 황유성 예산결산위원장이 참석하여 신한울 3,4호기 건설 정부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또한 전찬걸 울진군수도 서명운동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울진의 여러 현안문제에 대해 민과 관의 소통을 강조했다. 신상규 울진군이장연합회 회장은 “전국 40만 명이 넘는 수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서명운동에 동참했다”면서“우리 군의 인구 감소문제와 경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약속된 원전은 반드시 건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위한 서명운동과 국민청원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5만 울진군민 중 3만 5천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과 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회장 김대환)가 28일 제주 난타호텔에서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세 기관은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친환경 에너지원을 통한 그린시티 조성,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전기차 산업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산업으로,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국내 전기차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5월 8일부터 나흘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자동차 행사로, 전기차제조사 등 관련 산업군이 참여하는 200여개의 전시 및 전기차 관련 세션 40여개가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연인원 1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2월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의약 산업 활성화 방안 및 기술개발을 위한 ‘한약재산업화 거점센터 구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해 해당 실과소, 봉화약용작물연구소, 한약진흥재단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그동안 진행되어 온 용역 내용에 대한 추진사항 보고와 이와 관련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한약재산업화 거점센터는 최근 전통의학과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시기에 한약재를 유전자 복제하여 우수한 품질의 한약재를 생산하여 한의약 산업 활성화 및 고부가가치의 다양한 산업영역으로 확대하는 사업이다. 또한 메디컬 팜은 최근 고령화 사회 및 귀농,귀촌이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거점센터와 연계한 자연, 농업, 의료를 융합한 사업으로 일상,영농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창출 및 건강,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한약재산업화 거점센터 구축사업을 위한 육성 계획과 거점센터와 연계한 메디컬 팜 구축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하여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영덕군 스마트 통합관제센터가 2월 28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관내 기관 단체장, 주민,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영덕군은 사업비 29억 3천만원(국비 6.76억, 군비 22.09억, 교육청 0.45억)을 들여 군청사 뒤편 부지에 지상 2층 649.76㎡(196평)규모의 건물을 신축하고 CCTV 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1층 관제실에서는 부서와 목적에 따라 분산 운영 중인 방범,재난,주정차단속,문화재,호객행위감시 등 220개소 526대의 CCTV를 공간적,기능적으로 통합해 관제한다. 스마트 통합관제센터는 경찰관과 관제요원이 365일 24시간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범죄 취약지역 안전체계 강화, 각종 사건사고,재난 예방 및 피해 최소화 등의 효과가 기대되며 영덕군민의 삶이 더욱 안전해 질 전망이다. 또한 CCTV 영상 열람제공시스템, 자원관리시스템 등 최신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으로 수준 높은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상정보 보안강화로 개인 사생활 침해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CCTV 중복투자 방지 효과도 예상된다. 센터는 어린이영상체험관, 대책회의실, 장비실 등도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는 2월 28일 오전 민간해양구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는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 김태곤 협회장, 구조협회 회원 및 울진,영덕 지역 민간해양구조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해상에서의 열악한 환경에서 일어나는 선박사고에 대한 민간 구조가 늘어나고 있으나, 민간 구조 세력에 대한 지원과 혜택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울진해경은 울진,영덕군에 「민간 수난구호 참여자 비용지원 조례」 제정을 요청하여 울진군에 이어 영덕군에서도 지난 19일 조례 제정이 완료되어 이들에 대한 제원 근거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간 해양구조 참여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민간구조세력의 운영 관리 및 대응체계 등 전반에 대한 문제점과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경순 울진해경서장은 “해양사고에 대비해 민간의 인적,물적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한 공조 협력체계 구축이 절실하다”며 “민간해양구조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간담회 및 합동구조 훈련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울진소방서(서장 제갈경석)는 28일 관내 비상방송설비 설치 대상에 대한 성능저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비상방송설비 성능개선을 위한 관계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내용은 비상방송설비 성능저하 문제점 및 성능개선을 위한 기술적 방법 안내, 질의응답과 연내 성능개선 완료를 위한 발전적 방향 모색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번 대책은 한 층의 비상방송설비 배선이 화재 등으로 단락(합선)될 경우에도 다른 층으로의 정상적인 화재 통보가 되도록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성능개선 방법으로는 ▲각 층에 배선용 차단기(퓨즈) 설치 ▲단락 신호 검출 장치 설치 ▲층마다 증폭기 또는 다채널앰프 설치 ▲라인체커ㆍRX리시버 이상 부하 컨트롤러 설치 등이 있다. 김영태 예방안전과장은 “성능 개선 방안으로 제시된 방법 외에도 다른 방법으로 비상방송설비 화재 안전기준에 적합하다면 성능이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관계자들은 화재 시 초기 대피 안내방송을 위한 중요 시설인 만큼 조기에 점검 보완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울진군청 6급 공무원 3명이 관내 건설업자 모씨와 함께 해외 골프접대 의혹으로 대기발령 처분을 받았다 26일 울진군에 따르면 시설직 팀장 3명이 지난 2월16일 부터 20일까지 관내 건설업자와 태국으로 골프여행을 다녀오는등 공무원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해 이날 인사조치 했다. 한편 주민A씨에 따르면 "공무원이 사업과 관련된 업자와 해외골프 여행을 다녀왔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들 3명이 건설업자와 해외골프 여행을 다녀온것은 확인된만큼 향후 이와관련된 '접대,향응'을 받은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를 조사중이며 사실이 확인되면 징계처분 등의 조치를 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북저널 kbnews7005@hanmail.net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 이하 한울본부)가 26일 울진군보건소(소장 박용덕), 울진군의료원(원장 심재욱), 포항성모병원(원장 이종녀), 강릉아산병원(원장 하현권)과 함께 울진군 주민 2,200명의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울본부는 울진 지역의 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자 협약에 따라 10억 원의 종합건강검진비를 투입한다. 저소득층, 장애인, 고령자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골밀도검사 등 100여 개의 항목에 대한 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검진 대상자는 울진군의료원, 포항성모병원, 강릉아산병원 중 본인이 희망하는 곳을 선택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종호 본부장은 “지역주민들의 건강 파수꾼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이행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상응급상황 발생시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의료사각지대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울진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울본부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은 울진 지역에 타 원전본부 주변 지역 대비 규모 면에서 차별화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뿐만 아니라, 한울본부에서는 간병비 지원사업, 노인요양시설 건강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펭에란 하자 누리야 유소프(H.E. Pg Hjh Nooriyah PLW Pg Hj Yussof) 주한 브루나이 대사가 17일 경주시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APEC 회원국으로서 정상회의 개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개최 도시인 경주와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누리야 유소프 대사 일행은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비롯해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주요 숙박시설 등 APEC 관련 주요 인프라 및 문화유산 현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어 경주시청을 방문해 송호준 경주부시장과 만나 공식 환담을 나눴다. 누리야 유소프 대사는 “경주의 APEC 정상회의 준비가 매우 체계적이고 인상 깊었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경주가 지닌 역사적 가치와 미래 잠재력이 세계에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호준 경주부시장은 “브루나이는 APEC 창설 초기부터 한국과 함께한 핵심 회원국으로, 양국은 에너지·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이번 정상회의에서도 브루나이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브루나이는 1989년 APEC에 가입했으며, 2000년에는
경주시가 이탈리아의 대표 문화유산 도시인 폼페이와 아그리젠토와 잇달아 교류협정을 체결하며 유럽 문화외교를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13일(현지 시각) 폼페이 시청에서 안드레이아 에스포지토 시장대행과 만나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는 교류협정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은 1985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이어져 온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양 도시는 앞으로 문화예술 협력사업, 관광자원 공동 홍보,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공공행정 정보 공유 등 실질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정 체결식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임활 경주시의회 부의장, 김상용 경주예총 회장,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관계자 등 양측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어 16일에는 시칠리아의 대표 고도(古都)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프란체스코 미끼께 시장과 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협정은 아그리젠토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루이지 피란델로 시립극장에서 진행됐다. 아그리젠토는 고대 그리스 유적인 ‘신전의 계곡’이 위치한 도시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며 2025년에는 이탈리아 문화수도로 지정된 바 있다. 두 도시는 천년 고도라는 유사한 정체성과 문화적 공통점을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 칠곡2)는 6월 17일(화), 포항 동빈대교, 칠곡 행정문화복합플랫폼,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 등 도내 주요 SOC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위원회가 먼저 찾은 동빈대교는 포항시 남구와 북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395m, 왕복 4차로 규모의 해상교량으로, 2025년 11월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완공되면 포항제철소 등 철강공단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빈대교 건설 현장에서 박순범 위원장은 “공사 과정에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정 내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공사가 기한 내 완료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칠곡군 행정문화복합플랫폼 및 통합공공임대주택 조성 사업은 스마트주차장, 왜관읍사무소, 지역활성화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도농교류복합문화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별도의 건물에 행복주택 3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 등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한 주거복지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 인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연이은 비로 수확이 지연됐던 한지형 마늘을 본격적으로 수확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의성은 마늘 재배 여건이 우수한 곳으로, 일교차, 배수가 좋은 토양 조건 덕분에 알이 크고 단단한 고품질 한지형 마늘이 생산되는 전국 최대 생산지 중 하나다. 현재 의성군에서는 약 1,485농가, 781ha 규모에서 마늘을 재배하고 있다. 최근 지속된 잦은 강우로 인해 수확 시기가 다소 늦춰졌으나, 6월 중순부터 농민들이 본격적으로 수확 작업에 나서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수확 현장에서는 농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손수 마늘을 캐내는 분주한 모습을 보였으며, 올해 역시 뛰어난 품질이 기대되고 있다. 한지형 마늘은 저장성이 뛰어나고 매운맛과 향이 강해 생으로 먹기보다는 김치 담글 때나 각종 요리에 양념 재료로 널리 사용된다. 특히 알리신 성분이 풍부해 항균·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나고, 혈액순환 개선 및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의성군은 생산을 넘어 가공·유통 판로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명랑핫도그, 원할머니보쌈, 롯데웰푸드(의성마늘햄) 등과 의성 마늘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가공식품 생산 및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