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는 최근 고래 출현이 빈번해 지면서, 고래 불법포획 시도가 증가함에 따라 우범 선박 등을 대상으로 이달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래 불법포획 우범 선박은 고래 고기 수요 증가에 따라 '18년 23척에서 '19년 31척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들 선박의 선체는 해수면 아래의 고래 이동사항 포착이 용이한 망루와 고래를 찌르기 위해 선박 선수에 손잡이 용도의 구조물, 포획시 갑판상 인양을 위한 개폐식 현문이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단속을 위해 해양경찰 경비정이 접근하면 포획한 고래와 작살 등은 해상에 투기하고, 락스를 이용해 선박 갑판을 청소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다. 이에 대하여 울진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항공기 및 경비함정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할 예정이며, 검거시 신속한 채증 및 증거물 확보로 범행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주시는 지난달 11일부터 시작한 2019 시민과의 대화 ‘우리가 바라는 경주’ 행사를 3월 8일 성건동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안강읍과 강동면을 시작으로 2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은 총 328건으로 2017년도 247건, 2018년도 265건에 비해 확연하게 증가한 수치다. 이는 올해부터 경주시가 다소 형식적이었던 기존의 사업보고 형태를 지양하고, 지역 주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경주시를 위한 건의를 제안할 수 있도록 기획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민건의사항 중 도시기반시설 분야는 총 157건으로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7.9%를 차지했고, 생활반경 안에 접근 가능한 공공기관, 체육·문화시설, 편의시설, 보육시설, 노인여가시설 등을 의미하는 생활 SOC 분야가 58건(17.7%)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그 중요성과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는 환경 분야 건의사항도 27건(8.2%)으로 예년보다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교통 분야가 23건(7.0%)으로 집계됐다. 경주시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한 시민 건의 사항도 주목할 만하다. 문화재구역, 역사문화미
영주시의회(의장 이중호)는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32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18일 제1차 본회의 개회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이번 임시회는 19~20일 양일간은 상임위원회 활동이 계획되어 있고, 21일에는 주요사업장 현장 방문을 실시한 후, 22일에 폐회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 제출 조례안 5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보고안 1건 등 모두 7건의 안건을 심사?의결 할 계획이다. 특히, 2019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서는 지난 임시회에서 부결된 영주시 새마을선비회관 건립과 관련된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심의할 것으로 보인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포항시는 1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3월 13일 실시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조합장 당선인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14개 조합장 당선인, 농협중앙회 포항시지부장, 市 간부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조합장 당선 축하와 함께 농.수.축산업인의 실익 향상을 위한 사업 발굴 등 공동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각 조합에서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지역의 농.수.축산업의 경쟁력 확보,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이 전 국민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 조합과의 지속적인 업무협조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지역 농.수.축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재성)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봄철 산행 인구가 증가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산불예방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16일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유관기관 합동 산불예방·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산불예방 실천사항 홍보 ▲산불피해 사진전시 ▲산불예방 어린이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 ▲산불예방 서명운동 ▲산림정화 활동 ▲산림 내 위법행위 단속 등이다. ※ 이날 캠페인에서는 남부지방산림청을 포함 경북도청, 청송군, 산림조합중앙회, 주왕산국립공원 등 8개 유관기관 150명이 참여해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및 산림보호에 대한 계도·홍보 활동을 펼쳤다. 최재성 청장은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로 등산객의 작은 관심 하나하나가 산불예방의 가장 큰 힘”이라며 “산행 시 화기물을 소지하지 않고 쓰레기 수거 등 정화활동을 통해 푸르고 깨끗한 산림을 함께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상북도는 15일(금) 도청 회의실에서 2020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계획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내년도 국비확보 총력대응 태세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575억원 증가된 335개사업 5조 9,218억원을 건의하여 전년도 최종확보액 보다 1,846억원 증가된 3조 8,000억원 확보를 목표로 세우고, 신규발굴 시책사업 반영과 현재 추진 중인 주요 SOC사업의 조기 마무리를 위해 단계별 대응전략을 마련하여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실국별 주요 전략사업 국비확보방안 보고와 함께 각 사업의 추진상황, 문제점, 추진 상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등 2020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세부 추진전략을 논의한다. 경북도에서는 동해중부선 전철화(포항~삼척),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경북선,문경선 단선전철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서산~울진),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영덕~삼척간 고속도로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SOC사업과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 스마트융합밸리조성을 위한 5G 테스트베드 구축, 첨단신소재부품제조기반 2050 구축,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 등 미래 먹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 이하 KIOST)은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공청회 및 토론회를 오는 18일(월) 오후, 경상북도 울진의 KIOST 동해연구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체계적인 국가 해양과학교육을 위해 부지면적 111,000㎡, 건축연면적 12,345㎡규모로 경북 울진군에 건립하고 있는 해양과학 전문 교육시설로, 2020년 5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국회 강석호 의원실에서 주최하고 KIOST 동해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설립과 운영에 대한 법률의 제정과 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회와 해양수산부, 경상북도와 울진군의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대한 최환용 한국법제연구원 부원장의 발제와 ‘해양과학교육의 중요성과 과제’에 대한 박찬홍 KIOST 동해연구소장의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패널토론에서는 발제에 대한 산·학·연과 유관기관의 전문가와 지역 인사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웅서 원장은 “국가적인 해양현안
영주적십자병원은 지난 3월 15일(수) 오후 2시, 병원 내 앙리뒤낭홀에서 희망진료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장욱현 영주시장, 이중호 영주시의회 의장, 이영호 영주시의원, 김인석 영주시보건소장, 황순금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영주시지구협의회장, 김석규 SK머티리얼즈 상생협력팀 부장 등 영주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의 관계기관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취약계층의 필수 의료보장’을 위한 희망진료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희망진료센터는 삼성을 비롯한 사회공헌 기업들의 후원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필수 의료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한 공공의료 사업이다. 의료취약계층의 희망진료센터 지원 가능 대상자는 지자체 추천자이며, 영주적십자병원 진료 의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상은 노인,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아동, 장애인, 차상위계층, 외국인 근로자 및 난민 등 이다. 영주적십자병원은 2018년 6월부터 외래진료를 시작해 현재 10개 진료과목, 152병상 규모의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2018년 12월 경북 북부지역 최초로 최첨단 MRI(3.0T Magnetic Resonance Imaging) 도입과 건강증진센터를 개소하는 등 영주시와 경북 북부 지역주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대형산불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3.15∼4.21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을 하기로 밝혔다. 울진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금년도 3∼4월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고 고온·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봄철 영동지역에 높새바람으로 인해 산불 발생 시 동시다발 및 대형화가 될 위험이 높다고 전하였다. 실제로 최근 10년(’09∼’18)간 울진군 관내 연평균 산불건수의 27%(총 13건)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 발생하였다. 특히 영농준비를 위한 부산물 및 생활쓰레기 소각행위 등의 증가가 예상되어 산불특수진화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45명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하고, 전직원이 주말 소각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아울러 위법행위자 적발 시 벌금,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방침으로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상우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울진지역은 산불에 취약한 소나무림이 많아 대형산불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말하며 “이번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통해 민·관이 철저히 협업 대응하여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
<3월 18일(월) 동정> 14:00 여성농업인 안동시연합회 제4대 임원 취임식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은 18일 오후 2시에 안동시농업인회관에서 열리는 여성농업인 안동시연합회 제4대 임원 취임식에 참석한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펭에란 하자 누리야 유소프(H.E. Pg Hjh Nooriyah PLW Pg Hj Yussof) 주한 브루나이 대사가 17일 경주시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APEC 회원국으로서 정상회의 개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개최 도시인 경주와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누리야 유소프 대사 일행은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비롯해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주요 숙박시설 등 APEC 관련 주요 인프라 및 문화유산 현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어 경주시청을 방문해 송호준 경주부시장과 만나 공식 환담을 나눴다. 누리야 유소프 대사는 “경주의 APEC 정상회의 준비가 매우 체계적이고 인상 깊었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경주가 지닌 역사적 가치와 미래 잠재력이 세계에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호준 경주부시장은 “브루나이는 APEC 창설 초기부터 한국과 함께한 핵심 회원국으로, 양국은 에너지·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이번 정상회의에서도 브루나이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브루나이는 1989년 APEC에 가입했으며, 2000년에는
경주시가 이탈리아의 대표 문화유산 도시인 폼페이와 아그리젠토와 잇달아 교류협정을 체결하며 유럽 문화외교를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13일(현지 시각) 폼페이 시청에서 안드레이아 에스포지토 시장대행과 만나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는 교류협정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은 1985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이어져 온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양 도시는 앞으로 문화예술 협력사업, 관광자원 공동 홍보,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공공행정 정보 공유 등 실질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정 체결식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임활 경주시의회 부의장, 김상용 경주예총 회장,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관계자 등 양측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어 16일에는 시칠리아의 대표 고도(古都)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프란체스코 미끼께 시장과 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협정은 아그리젠토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루이지 피란델로 시립극장에서 진행됐다. 아그리젠토는 고대 그리스 유적인 ‘신전의 계곡’이 위치한 도시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며 2025년에는 이탈리아 문화수도로 지정된 바 있다. 두 도시는 천년 고도라는 유사한 정체성과 문화적 공통점을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 칠곡2)는 6월 17일(화), 포항 동빈대교, 칠곡 행정문화복합플랫폼,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 등 도내 주요 SOC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위원회가 먼저 찾은 동빈대교는 포항시 남구와 북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395m, 왕복 4차로 규모의 해상교량으로, 2025년 11월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완공되면 포항제철소 등 철강공단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빈대교 건설 현장에서 박순범 위원장은 “공사 과정에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정 내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공사가 기한 내 완료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칠곡군 행정문화복합플랫폼 및 통합공공임대주택 조성 사업은 스마트주차장, 왜관읍사무소, 지역활성화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도농교류복합문화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별도의 건물에 행복주택 3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 등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한 주거복지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 인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연이은 비로 수확이 지연됐던 한지형 마늘을 본격적으로 수확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의성은 마늘 재배 여건이 우수한 곳으로, 일교차, 배수가 좋은 토양 조건 덕분에 알이 크고 단단한 고품질 한지형 마늘이 생산되는 전국 최대 생산지 중 하나다. 현재 의성군에서는 약 1,485농가, 781ha 규모에서 마늘을 재배하고 있다. 최근 지속된 잦은 강우로 인해 수확 시기가 다소 늦춰졌으나, 6월 중순부터 농민들이 본격적으로 수확 작업에 나서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수확 현장에서는 농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손수 마늘을 캐내는 분주한 모습을 보였으며, 올해 역시 뛰어난 품질이 기대되고 있다. 한지형 마늘은 저장성이 뛰어나고 매운맛과 향이 강해 생으로 먹기보다는 김치 담글 때나 각종 요리에 양념 재료로 널리 사용된다. 특히 알리신 성분이 풍부해 항균·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나고, 혈액순환 개선 및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의성군은 생산을 넘어 가공·유통 판로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명랑핫도그, 원할머니보쌈, 롯데웰푸드(의성마늘햄) 등과 의성 마늘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가공식품 생산 및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