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14일 국내 공학 분야 여성리더들을 초청하여 발전소 현장견학을시행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Win-Korea) 회원 34명이 참석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단체총연합회는 여성과학기술단체의 연합체로 양성평등적인 개념에 입각한 여성과학인들의 자질함양과 고용평등을 통하여 국가 과학 기술 역량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활동하는 단체이다. 또한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Win-Korea)는 원자력분야의 연구와 차세대여성원자력 전문인 육성을 통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안전성 및 대국민 이해증진 등을 통해 국가 원자력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2000년에 설립되었다.
한수원과 월성본부 현안 브리핑에 이어 박양기 월성원전본부장과 대외협력처장, 소실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 가운데 열린 경영진과의 열린 대화의 시간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박양기 본부장은 “최근 원전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늘 관심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는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 오늘 진솔한 대화를 통한 소통과 국내원전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직접 체험 보시고, 한국여성과학기술인의 감수성으로 최첨단 기술과 안전성을 잘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승숙 Win-Korea 회장은 월성본부 여직원들과의 열린 대화의 시간에서 “ 직접 원전현장에서 근무하는 여성기술인 후배들을 만나보니 원자력산업계에서 여성기술인의 역량을 체감하게 되어 기쁘고,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을 다시금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소감을 말했다.
방문단은 신월성 2호기 주제어실, 터빈룸, 습식저장시설 견학을 끝으로 월성본부 방문 일정을 모두 마쳤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