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주낙영 시장이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과 함께 주말을 반납하고 정상회의 주요 시설 현장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세 사람은 HICO 정상회의장과 국제미디어센터,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산업전시관과 K-테크 쇼케이스, APEC CEO 라운지 조성 현장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막바지 공정 상황을 확인했다. 이들은 공정별 미비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정상회의 직전 열릴 최종고위관리회의와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개최지인 라한호텔 컨벤션홀, 정상 숙소로 사용될 PRS룸 등도 방문해 경호·의전·안전·편의시설 전반의 준비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앞서 김석기 위원장과 주낙영 시장은 지난 7일에도 국립경주박물관 내 정상만찬장 건설 현장을 찾아 공정 상황과 동선, 경호·의전 문제까지 직접 살펴본 바 있다. 이날 현장에서 김석기 위원장은 발걸음 수와 소요 시간을 일일이 확인하며 초 단위까지 점검해 관계자들의 긴장을 높였다.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모든 행사의 성패는 마지막 2%에 달려 있다”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마지막까지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다가
군위군에서 한국사 고등학생 역사 퀴즈대회인 ‘제16회 삼국유사 퀴즈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퀴즈대회는 2인 1팀으로 총 38팀이 참가하여 학교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장에는 각 학교를 응원하는 응원단들이 참석해 열띤 응원을 보냈다. 열정적인 응원 속에 대회는 더욱 활기차고 흥미진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대회 결과 상주고등학교의 ‘역사 저격수’팀(김우진·김승우)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의 ‘채씨네’팀(이고은·정지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경주고등학교의 ‘우인효준’팀(정우인·구효준), 장려상은 상주고등학교의 ‘삼국유사 지식군단’팀(박상진·김수환),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의 ‘허씨네’팀(이채은·정솔미)이 수상하여 총 5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입시 관련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카이스트 출신의 유튜버 허성범의 진로 설계 강연과 함께 직접 질문할 수 있는 Q&A 시간도 주어져 고등학생들의 학업과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퀴즈대회를 통해 군위군의 역사와 삼국유사의 소중한 가치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삼국
대구시 군위군(김진열 군위군수)은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6급이상 공무원 및 신규임용·승진자를 대상으로 투명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은 고위직 공무원을 포함한 6급이상 공무원 및 신규입용·승진자 등 직원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청렴교육 전문 강사인 이윤미 강사를 초청하여 진행되었다. 이윤미 강사는 공직자가 처할 수 있는 다양한 윤리적 상황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내며 강의를 이어갔다. 특히 간부 공직자가 가져야 할 올바른 리더십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상호 존중과 적절한 소통이 갑질을 예방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해충돌 상황과 금품·향응 제공 등 청탁금지법 관련 실제 사례를 소개해, 공직자가 마주할 수 있는 윤리적 딜레마 속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이번 교육은 6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조직의 리더로서 올바른 역할과 책임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상호 존중과 소통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
봉화군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임대형스마트팜 입주예정자와 관내 농업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온실 시공관련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군 스마트농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그린플러스 정순태 대표이사를 초청해 ‘스마트팜의 올바른 이해와 시설농업의 가치개발과 창출’이라는 주제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정대표가 이끄는 ㈜그린플러스는 스마트 육묘장 20ha, 국내 스마트팜 110ha, 해외 스마트팜 20ha 이상을 시공한 14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국내 1위인 스마트팜 전문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특강에서는 △농산물 수요공급 변화 추이에 따른 스마트팜 수요 변화 △스마트팜 기본사항 및 설계 시 고려사항 △스마트팜 조성 시 공정별 주요사항 및 우수 시공사례 △가치개발을 통한 농산물 마케팅 대표사례를 소개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최근 기후 온난화와 농업인구 고령화로 농촌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영농기반이 필요하다.”며 “군 농업대전환을 위해 스마트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앞으로도 군민과 청년들을 위한 특화된 스마트농업 교육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봉화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박소영)는 가을철 산불기간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에 대비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 가을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 모집기간 : 2025. 9. 15.(월) ∼ 2025. 9. 26.(금) ※ 모집인원은 기상여건 및 예산 등에 따라 변동 될 수 있음 ※ (모집절차) 서류심사 → 필기시험 → 체력검정 → 면접 → 최종합격 이번에 선발되는 진화대원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감시, 예방·계도 활동을 수행하며 산불 발생 시에는 즉시 출동해 초기 진화 임무를 맡게 된다. 응시자는 모집·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울진군에 주소를 둔 자로 만 18세 이상 신체 건강한 자로서 시행기관에서 정한 선발기준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 지원서 등 제출서류는 산림청 홈페이지, 일모아시스템, 울진군 지역신문 (구인구직란>모집공고)에서 서식을 내려받거나, 울진국유림관리소 보호팀(054-780-3963~4)에서 직접 교부받아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할 수 있으며, www.work.go.kr(워크넷>정부직접일자리)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
영덕군은 1950년 9월 14일 전개된 장사상륙작전의 75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장사해수욕장에 있는 전승기념탑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 수행된 장사상륙작전을 기념하고, 참전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장사상륙작전에 참전한 생존 영웅들과 유가족, 지역 주요 인사, 군 장병,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특히, 올해 행사엔 육군 제50보병사단 해룡여단이 전투 화기물자 전시와 개인 피복류 체험을 제공해 교육적 의미를 더했으며, 영덕군은 올해 7월 리뉴얼 사업을 마친 문산호를 무료 개방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이뤄졌다. 또한, 기념식에 앞선 지난 11일 영덕불교사업연합회가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를 봉행해 전승기념을 더욱 뜻깊게 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장사상륙작전은 대한민국 오늘날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자유민주주의를 이룩할 수 있었던 밑바탕이자 원동력”이라며, “조국을 지키기 위한 지켜낸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업적을 기리고 참전용사들의 정신과 애국혼이
청송군의 대표 특산품인 청송백자가 9월 1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보자기 무료 포장 및 25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송백자는 조선 후기 4대 지방요의 하나로, 청송도석을 곱게 빻아 빚어낸 도자기다. 가볍고 청아한 울림, 눈처럼 순백의 색감이 특징이며, 정갈하고 단아한 아름다움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다. 오늘날에도 모든 제품이 장인의 손길로 빚어지는 전통 핸드메이드 도자기로, 한 점마다 정성과 품격이 담겨 있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중한 가족과 지인에게 뜻깊은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기간 동안 세트 제품 7종에 한해 보자기 무료 포장 서비스가 제공되며, 2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2만 5천 원 상당의 청송백자 전통 주병 마그넷이 증정된다. 보자기 포장 대상은 선문커피잔, 유채고족완, 청채통형머그잔, 반상기, 물잔, 찜기 등 선물용으로 알맞은 7종의 세트 상품으로,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갖춘 대표 품목들이다. 사은품은 구매 금액 25만 원 이상 시 1회 구매당 1개가 제공된다. (재)청송문화관광재단 윤경희 이사장은 “추석을 맞아 장인의 손길로 빚어진 청송백자가 더욱 뜻깊은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성수기를 맞아 군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9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부정 축산물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부정·불량 축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단속 대상은 관내 축산물 판매업소 76개소이며,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판매 여부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둔갑 판매 ▲위생적 취급 여부 ▲축산물이력제 이행 실태 등이다. 단속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계도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단속은 명절 대비 일회성 조치가 아니라 군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축산물 판매업소에서도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울진국유림관리소장(박소영)은 국립울진산림생태원 조성사업 예정지에 있는 분묘에 대해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 전 처리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비 대상은 국립울진산림생태원 조성지인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상당리 산14-1번지, 덕구리 산169번지 내에 있는 분묘로 총 12기이다. 지자체, 마을 이장님, 주민 협조 등을 통해 연고자 및 관계자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 분묘 개장 2차 공고가 진행 중이다. 개장 공고는 울진군홈페이지 및 한성일보에서 확인할 수 있고 공고기간은 6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공고기간이 끝나면 유연분묘는 연고자 또는 관리자와 협의 개장하고, 무연분묘는 관련 법에 따라 임의 개장하여 화장 후 일정기간 봉안하였다가 처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분묘 처리가 추진 중인 국립울진산림생태원 사업은 산림청이 관리 주체로 경상북도 지역 산불 피해지를 중심으로 산림 복원 사업 연구, 모니터링, 전시, 교육 기능을 하며, 지난해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며 2027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소영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내년 국립울진산림생태원 조성사업 공사 추진 전에 사업지 내 분묘를 적법하게 처리하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문화복지정책연구회(회장 우창하)는 9월 12일(금) 안동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안동시 위기청소년 보호 및 통합지원체계 구축 방안 연구」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 착수보고회와 8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그동안의 연구 내용을 종합·정리하고 향후 안동시의 정책과 행정에 어떻게 반영할지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약 3개월간 진행된 이번 연구는 안동시 위기청소년의 현황과 위기 요인을 분석하고, 국내외 사례를 비교하여 안동시 실정에 맞는 맞춤형 통합지원체계를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었으며, 특히 연구 과정에서 청소년 상담·복지 전문가, 교육 현장 관계자, 학교전담경찰(SPO) 등과의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였다. 주요 제안 내용은 ▲다부처 협력 기반 조직 재설계 ▲통합사례관리 체계 구축 ▲학교·복지기관 연계 강화 ▲청소년 참여 확대 ▲청소년 전용 통합거점 공간 마련 ▲관련 조례 정비 등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안된 통합지원체계가 실현될 경우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할 수 있는 체계가 확립되며, 기관 간 협업 강화로 중복 개입을 방지하고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국가 핵심 인프라인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가 포항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4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배터리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산업 전환을 위한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은 그동안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해온 배터리 자원순환 거점 구축 사업이 국가 단위 실증체계로 완성되었음을 공식화하는 자리로,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배터리 순환경제 체계를 가동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및 유관기업·기관,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추진 경과보고, 유공자 포상, 축사,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는 총사업비 489억 원이 투입된 기후에너지환경부 직접 수행사업으로, 포항시는 부지를 제공하며 조성 기반을 지원했다. 클러스터는 연구개발부터 성능평가, 인증, 비즈니스 지원까지 배터리 전주기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축됐으며, 배터리 자원화 기술의 실증과 산업화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전기차 배터리
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협)은 2025년 11월 3일(월)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2025 에듀오션 영어캠프」를 운영하였다. 이번 캠프에는 울진중학교, 온정중학교, 기성중학교 학생 30여 명이 참여하였다. 울진의 풍부한 해양 자원을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여 학생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영어를 배우고, 체험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해양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의사소통하며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프리다이빙 체험과 영어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요트체험과 연계한 영어학습 프로그램도 향후 운영할 계획이다. 캠프는 ▲체험활동 중심 놀이형 영어교육 ▲프리다이빙 기본 이론 및 실습 ▲해양선박 안전교육 ▲팀별 미션 수행 및 발표 등으로 구성되었다. 모든 활동은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전문 강사와 원어민 지도교사가 함께 참여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이기협 교육장은 “울진의 자연환경과 해양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이번 영어캠프는 지역 특색을 살린 살아있는 교육의 좋은 사례”라며, “학생들이 바다를 통해 영어와 세계를 배우며 더 넓은 시야와 자신감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 그 감동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APEC 정상회의장 공개 관람’을 추진한다. 이번 공개 관람은 APEC 정상회의 본회의장과 정상 대기공간(라운지), 기업인자문위원회 회의장, 단체 기념촬영 장소 등을 시민에게 현장 그대로 공개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관람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경주시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5일부터 7일까지 사전 예약제로만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회차별 관람 인원은 150명 이내로 제한된다. 관람 장소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 본회의장으로, 지난 1일 정상회의 종료 직후부터 지하 1층~지상 2층 회의장 철거 및 원상복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안전하고 원활한 관람환경을 위해 동선별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시민들이 회의장의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천년고도 경주가 세계의 중심에 다시 선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이번 공개 관람은 유치와 개최, 운영에 함께한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는 천년고도 경주가 세계 속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됐다. 시민이 만들어낸 감동의 기록, 그리고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변화를 이끈 경주의 내일을 조명한다.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든 도시의 성장 서사, 그리고 주낙영 경주시장이 밝히는 포스트 APEC 전략을 담았다. # APEC이 바꾼 경주의 내일 천년고도 경주가 다시 세계의 중심에 섰다.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경주는 문화와 산업, 그리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낸 ‘참여형 국제행사’의 표준이자 매뉴얼로 자리매김했다.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경제인, 언론인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보문단지 국제회의복합지구(HICO) 일대는 세계 각국의 대표단과 시민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변했고, 신라 천년의 문화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K-APEC 경주 모델’이 전 세계에 소개됐다. # 시민의 힘으로 완성된 ‘세계 속의 도시’ 경주시와 경상북도는 2021년 7월 APEC 유치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