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고위험군 대상으로 치매예방 및 경증치매환자 인지기능 유지, 기능강화를 돕고자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주1회 총30회로 「우리마을 예쁜치매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와 접근성이 취약한 보건진료소 관할 지역 중 희망하는 용대리, 사리1리, 화계2리, 오천리, 매곡1리, 대율2리, 문덕1리, 매성1리, 삼산1리, 학암2리 마을을 선정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 1회, 총30회기로 운영되며 뇌 기능 훈련, 감각자극, 미술, 치매예방 체조 프로그램과 영양, 구강, 감염병, 정신건강 등 건강관리교육으로 구성 다양한 인지 강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억력 향상을 위한 원예수업, 한지공예, 소근육 증진과 교육 소감을 나누는 등 10개소 마을 107명이 참여하여 어르신들의 호응이 좋았다. 보건소장(김병균)은 “서비스 접근성 낮은 지역 중심으로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치매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지난 11일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3년도 일상돌봄서비스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을 위한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일상돌봄서비스는 국민 누구나 필요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돌봄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질병, 부상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층(만40세~64세)과 가족을 돌보는 청년(만13세~34세)이 대상이다. 울진군의 일상돌봄서비스는 기본사업인 재가 돌봄서비스(월12~72시간)와 특화사업인 식사지원, 병원동행, 심리지원서비스로 운영된다. 일상돌봄서비스는 소득제한 없이, 차등화된 본인부담금만 납부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본인 필요도에 따라 재가 돌봄서비스 외에 특화사업 최대 2개 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울진군은 오는 하반기(8~9월) 제공기관 모집공고 통해 기관을 모집하여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으로, 서비스 개시 후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해당 주소지의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일상돌봄서비스를 통해 질병, 부상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중장년층과 가족돌봄 청년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공모사업 등에 선도적으로 참여하여 군민들이 다양한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4일 산림과와 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 13개소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하고 교육자료와 기피제 등 예방 물품 4종 8,460개를 배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물품은 풀베기 인부와 농업인 등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배부했으며, 이 중에서 진드기 기피제는 쯔쯔가무시증뿐만 아니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모기 등도 기피하는 성분이 있어 감염병 예방에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으로, 예방수칙으로는 ▲야외활동 시 긴 바지, 긴 소매, 모자, 양말 등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 위에 앉을 때에는 방석이나 돗자리 사용하기 ▲농작업과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씻으면서 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작업복은 분리하여 바로 세탁하기 등이 있다. 남화모 보건소장은“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청송읍 이웃사랑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천용자)가 지난 8월 7일 청운리 경로당에서 어르신 100여 명과 점심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건강이 염려되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청송읍내 식당(사과밭에 돈돈)에서 직접 경로당으로 찾아가 정성 가득한 식사를 대접해 드리고 안부 및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사랑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용자 위원장은 “무더운 여름철 입맛이 떨어지고 더위에 지친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계층을 발굴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경희 청송군수는 “무더위로 인해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에게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폭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복지서비스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8월 3일 부남면 전통시장에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송군보건의료원,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 경북마약퇴치운동본부 등 많은 유관기관이 함께 하였으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에 대한 폐해를 널리 알리고 주의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 학생들이 직접 군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약물 복용법, 가정 내 폐의약품 배출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의약품 안전사용수칙을 안내하고 교육함으로써 그 효과가 배가 되었다.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타인이 처방받은 약 복용 금지 △약의 복용법 지키기 △정체를 알 수 없는 약 폐기하기 △약과 관련한 문제는 의사 또는 약사에게 상담하기 등이 있다. 또한 복용 후 남은 약, 유효기한이 경과한 약 등 가정 내 방치된 폐의약품은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약국으로 가져가 배출하면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불법마약 및 약물 오남용 없는 청정지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군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캠페인으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
군위군은 8월 2일 대구광역시, 경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3년 7월 1일부터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에 따른 대구시와 군위군 보건소, 경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간의 보건의료 공공의료 기능 강화를 주제로 각종 공공의료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의료기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들을 공유했다. 먼저, 군위군은 대구시와 군위군이 상생할 수 있는 군위군 보건소에 대한 일반현황 및 사업과 의료기관 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의료현황이 취약한 군위지역의 특수시책인 365일 24시간 보건소 당직진료실 운영으로 관내 주민의 안심진료기능 수행 및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공유하였다. 또한 아이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도시 군위를 위한 민선8기 군수공약사항으로 소아청소년과 진료실 운영도 공유하였다. 관내 소아청소년과 의료기관의 부재로 인한 불편사항 해소 및 주민편의 증대를 위해 매주 2회 소아청소년 전문의 진료로 관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광역시에서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업무계획 및 구·군 보건소 지원 현황 등을 공유하고, 군위군 공공보건의료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대학교병원에서도 권역책임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주민주도형 건강마을조성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전체예산 중 일부를 주민이 제안하는 사업에 배정하여 주민이 직접 보건사업을 기획하는 “주민제안 건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접수를 시작하여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9개 단체가 선정되었으며, 현재 ▲ 반려식물 키우기(금곡3리·청운리) ▲ 걷기운동길 꽃길 조성(부곡2리) ▲ 도자기 체험(교리) ▲ 한방비누 만들기(거대리·월외1리)가 완료되었고, ▲ 독거노인 반찬배달(송생리) ▲ 두부 만들기(덕리) ▲ 붕어빵 봉사활동에 따른 물품 및 재료비 지원(청송읍건강지킴이)을 진행 및 계획 중이다. 청송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다양한 제안사업이 신청되었으며 주민이 직접 건강문제 해결에 필요한 사업을 운영해 봄으로써 참여도와 공동체의식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여 주민 스스로 건강마을 만들기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북도는 7월 26일부터 2주간 5회에 걸쳐 안동의료원, 영남대학교의료원, 농협중앙회와 합동으로 이재민과 복구대응 인력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는 안동의료원과 영남대학교의료원이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의료지원팀을 구성해 피해지역으로 찾아가 주민들과 자원봉사자의 건강유지와 일상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 경북지역본부에서는 피해지역 농업인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홍보, 현장지원 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안동의료원에서는 찾아가는 행복병원 버스에 탑재된 의료장비를 활용해 초음파, X-ray 촬영, 혈압ㆍ혈당 체크 등 이화학적 검사뿐만 아니라 수해복구 중 발생한 찰과상 및 피부염 등에 대한 처치, 의약품 투약으로 진료는 물론 2차 감염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농협에서는 농촌지역 내 거주하는 60세 이상 농업인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양ㆍ한방 진료 및 장수사진 촬영, 검안ㆍ돋보기 등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 행복버스’를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경북도에 101회(전국 876회)에 걸쳐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4개 시군에 농업인 행복버스를 편성해 찾아가는
울진군의회 (의장 임승필)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 위원장 황현철, 이하 특별위원회) 는 ⌜울진군의료원 운영⌟ 등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목표아래 2023, 6, 26~7,21까지 2 6일간의 행정사무조사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25일 울진군의회 임시회에서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 26일간의 조사 내용은 △울진군의료원 운영 적자의 사유로 의료비 청구지연 및 운영비 관리의 부적절성, △현대화사업 이후 지속적인 운영의 비효율성, 비효율적인 인력관리 운영, △보건소의 지도·감독 권한 이행 소홀 등의 주요 사안 사항으로, 8차 회의와 5회에 걸쳐 증인출석을 실시, 관련 서류제출 요구 등 심도 있게 조사활동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울진군의료원의 시정 및 개선요구 사항 14건, 보건소의 시정 및 개선요구 사항 7건으로 “울진군의료원은 직원 업무 및 운영 과실 여부를 자체감사 및 재확인으로 시정 조치하고, 보건소는 지도·감독이 미진한 부분으로 인한 문제점 발생에 대하여는 자체감사 또는 적절한 조치 이행을 통해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영주시는 의료법인 영주의료재단 명품회복병원(이사장 김필묵)에서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지역 사회단체 및 요양시설과 장애인 거주시설 등 기부금 지원이 절실한 단체나 시설에 전달된다. 김필묵 이사장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성금을 전달했다”며 “지속적인 공헌활동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2009년부터 매년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개원 기념행사를 ‘사랑의 헌혈 봉사’로 대체하는 등 의료·복지 실천은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해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해주신 명품회복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성금은 영주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품회복병원은 전문재활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재활과 회복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집중적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 환자들이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급성기 및 회복기 전문재활치료병원이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상북도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신덕섭)은 5일(일) 102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청송청년회의소가 주관하고 청송교육지원청과 청송군청 등 지역 유관기관이 후원하는 어린이날 걷기대회 및 놀이 한마당 대축제 행사에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 학생과 학부모 등 약 1,200여명이 참여하는 어린이날 축제로, 청송군민운동장에서 출발하는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종합문화복지타운에 26개의 부스 체험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날 슬로건 창작대회와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 MBC어린이합창단, 마술, 비보이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열어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간이 되었다. 체험마당에서는 추억의 놀이, 페이스 페인팅, OX퀴즈, 도자기팬던트, 우드크래프트 등의 다양한 체험을 준비하여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였으며, 교육지원청에서 준비한 추억의 달고나 체험은 특히 학생들과 함께 참석한 부모님들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등 호응이 좋았다. 신덕섭 교육장은 “매년 맞이하는 어린이날이지만 우리 아이들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1년 중 가장 행복한 날이 되기를 바라며,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경북 영주시는 4일 한국선비문화축제장(문정둔치)에서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인 신해진(64세)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과 연계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는 1천여 명의 시민, 유림, 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선비대상 수상자에게 축하를 건넸다. 시상식은 수상자 선정 경과보고, 박남서 영주시장의 선비대상 트로피와 시상금 1천만원을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신해진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어문학회, 경북어문학회, 영남퇴계학연구소 등 여러 학회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수상자는 66권의 실기 역주서 발간을 통해 17세기 민족수난기에 효(孝), 충(忠), 예(禮), 신(信), 경(敬), 성(誠)의 실천적 측면을 이해하는 데 공헌했다. 또한 위기지학(爲己之學 참된 나다움을 밝히기 위한 공부)적 태도로 80편의 국문소설, 한문소설의 번역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소통과 인문가치의 대중적 확산에 이바지해 고유의 선비정신을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신해진 교수는 “선비의 고장
경북 영주시는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4일 그 화려한 막을 열고 6일까지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4일 오후 7시 문정둔치 주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1천5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석해 한국선비문화축제의 시작을 함께 즐겼다. 개막식에 이어 영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드론쇼는 신바람 난 선비와 소수서원을 형상화한 이미지를 보여줘 많은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진 축하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개막 첫날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된 고유제에서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기원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이어진 전국팔도 선비퍼레이드에는 500여 명의 퍼레이드 참가단과 시민들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높였다.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 앞 도로에서 출발한 퍼레이드단은 취타대를 시작으로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한 선비복장으로 참여한 다양한 참가팀과 읍면동, 외국인 행렬 등이 신명나는 축제분위기를 조성하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흘간 진행되는 축제는 방문객들이 선비가 되어& △선비촌 일상재현을 통한 플래시몹 공연 △관광객맞이 전통공연 △소수서원 둘레길 야행 프로그램 ‘선비로드, 밤을 걷는 선비’ △
안동시가 개최한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에서, 다양한 민속문화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5월 3일(금)에는 안동저전동농요보존회가 주관하는 경상북도 무형유산 제2호 ‘안동저전동농요’ 공연이 펼쳐졌다. 안동저전동농요는 뿌리기, 매기, 거두기의 과정으로 이루어지는 논농사 현장에서 마을의 농민 집단이 불렀던 농업노동요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물 푸는 소리 △집터다지는 소리 △모찌기소리 △모심기소리 △애벌논매기소리 △두벌논매기소리 △보리타작소리 △달게소리의 순서로 공연이 진행됐다. 5월 4일(토)에는 안동차전놀이보존회가 주관하는 국가무형유산 안동차전놀이 정기발표공연이 열렸다. 차전놀이의 유래는 현재 안동인 고창성에서 벌어진 고창전투가 배경이다. 후백제의 견훤군과 고려의 왕건군이 고창성 일대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일 때 김선평, 권행, 장길 세 사람이 주민들을 이끌고 왕건군에 가담해 큰 공을 세웠다. 이후 고을 사람들이 전쟁의 승리와 평화를 기념하는 행위를 놀이로 승화시킨 것이다. 동채와 동채를 서로 맞닿게 해, 상대방의 동채의 앞머리를 땅에 닿게 하거나 상대방의 대장을 머리꾼들이 끌어내려 땅에 떨어뜨리거나 자기편 동채의 앞머리가 상대방의 앞머리보다 높이 올라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