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신호등 앞에 서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불법현수막이 신호등을 가려 초록불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아이 손을 잡은 부모도, 운전대를 잡은 시민도 불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천년고도 경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입니다. 그러나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걸린 불법현수막은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때로는 안전까지 위협합니다. 신호등을 가린 현수막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면, 도심 곳곳을 뒤덮은 불법현수막은 국제관광도시 경주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이달 말 경주에서는 미·중·일·러를 비롯한 21개국 정상과 대표단이 모이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 시기, 깨끗하고 정돈된 거리를 가꾸는 일은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경주의 품격과 신뢰를 지키는 기본이자 시민의 자존심을 보여주는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기간만큼은, 모든 시민이 한마음으로 ‘불법현수막 없는 경주’를 만들어 가길 제안드립니다. 경주시는 그간 불법현수막 근절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경주시는 지정게시대와 가로등 현수기, 벽보게시판 등을 활용해 합법적이
올 봄은 예년도에 비해 산불 발생이 적어 많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었다. 산림청을 비롯한 많은 기관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고,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로 올해는 주기적으로 비가 내려 산림을 촉촉하게 적셔습도를 유지해주었다는 점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10mm의 강우가 내리면 2일간 산불예방 효과를 가진다고 한다. 시기적절하게 내리는 비는 농민들에게도 반가운 존재지만, 올해 봄비는 산림재난을 걱정하는 모두에게 단비가 되어주었다. 국민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적극행정이 바로 이런 단비가 아닐까 싶다. 우리가 건조한 날씨에 비를 기다리는 것처럼 국민들도 힘들고 무미건조해진 삶에 적극행정의 단비를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비가 경우에 맞지 않게 내린다면 단비가 아니라 재난이 될 수도 있다. 여름철에는 7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데, 한 해 약 60%의 강수가 여름철에 집중되기 때문에 수해의 위험이 존재한다. 우리의 행정도 그렇다. 매번 같은 행정처리만 반복하게 된다면 모든 국민의 공감을 사기 어렵고 어느 부분이든 국민들은 불편함을 느끼게 될 것
지역축제는 지역민들에게 지역의 정체성에 대한 재인식과 지역 공동체 의식을 함양, 여가 활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부심과 긍지를 주며 더 나가 지역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대형마트와 배달어플의 발달에 의해 지방의 전통시장들이 죽어간다는 말이 어제와 다르지 않다. 이제는 현지로 갈 필요도 없이 구매가 가능한 세상이며, 그건 나이 많은 농가들에게 힘든 경제 여건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역민에게 활기를 불어넣으며 그 지역의 농가와 직접적인 거래의 줄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는 지역축제는 이제 도시민들에게는 악덕상술과 바가지요금의 장으로 인식되어 버렸을지도 모른다. 살랑이는 바람에 꽃내음이 전해지는 봄, 축제가 한창인 5월 영양군은 산나물 축제 준비로 한창이다. 지역의 농가들은 들뜬 마음에 축제 기간에 판매할 물량을 맞추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김OO(71세) 농가주는 이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한다. 현장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자신이 열심히 키워낸 상품들을 내놓는 그 순간을 매년 되새기며 오늘도 새벽부터 나물 채취에 힘을 내고 있다. 농가들과 행사 주최 측의 설레는 마음과 함께 우려의 말이 나오고 있다. 지난 제18회 영양산나물축제
기온이 올라가면서 어느덧 봄이 지나고 여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새로운 시작의 기쁨을 축하하는 봄의 기운을 느낄 새도 없이 지나간 봄을 생각하면 아쉬운 마음도 들기는 하지만 산불재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산림청 직원들은 봄이 빨리 지나가기를 원했을 것이다. 올해 봄철에는 전국적으로 496건의 산불이 발생하였고, 4,654ha(축구장 4,654개)의 산림피해를 보았다. 특히, 대형 산불(산림의 피해 면적이 100만 제곱미터 이상으로 확산된 산불 또는 24시간 이상 지속된 산불)은 11건이 발생했는데 최근 우리나라의 산불 동향을 살펴보면 기후변화로 겨울·초여름 가뭄과 국지적 강풍 등으로 산불이 동시 다발성으로 발생하고 연중·대형화되는 추세이다. * 올해 산불은 496건(1.1.∼5.15.)으로 최근 3년(’20∼’22) 평균(420건) 대비 118% 증가 * 최근 대형 산불 발생 : ‘18년 2건, ‘19년 3건, ‘20년 3건, ’21년 2건, ‘22년 11건, ‘23년 현재 11건 산불은 짧은 시간 동안 넓은 면적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일반화재보다 진화 작업이 어렵고 산불 진화를 위해 많은 사람이 산불 현장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
울진국유림 김평기 소장 지난해 3월, 울진·삼척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을 떠올리면 아직도 마음이 먹먹해진다. 누군가의 부주의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면서 9박 10일이라는 역대 최장시간 동안 16,302헥타르에 달하는 산림을 태우고, 여기저기 가옥들에도 피해를 주면서 주민들의 소중한 삶터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울진군 전체 산림면적의 17%가 피해를 입었고,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포함한 국유림 피해 면적도 4,309ha로 전체 산림피해액만 1,318억 원에 달한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전국의 산불헬기와 산불특수진화대, 공중진화대 그리고 소방대원들이 밤낮없이 함께 고군분투하며 산불진화에 애쓴 덕분에 국가 중요시설과 문화재, 금강송 숲 등을 무사히 지킬 수 있었다는 점이다. 아직까지도 이때의 고마움이 생생하다. 이러한 기억과 상처를 잊지 않고, 어려서부터 산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기 위해 울진국유림관리소에는 숲을 지키는 고사리손 산불진화대가 있다. 지난해 대형산불을 겪고 올해부터 관리소 청사 내 위치한 유아숲체험원과 도시숲에서 5~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산불진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아이들이 실제처럼 특수 제작한 산불진화복을 입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신규원전 건설이 전면 중단된 현실이 실제 원전이 건설되고 운영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한 것인지 묻고 싶다. 울진군 북면 덕천리에서 지난 9년간 건설되어 내년 초 상업운전에 돌입하게 될 신한울 1·2호기의 건설사례와 한울원자력발전소의 원전운영으로 인한 해당 지자체로의 재정지원 및 경제효과를 기반으로 울진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를 돌이켜 보면 지역 주민들의 신규원전에 대한 기대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신한울 1·2호기 원전 건설은 총 공사비 8조원의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건설기간동안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평가받아왔다. 한수원이 직접 계약을 맺는 주 계약업체만 약 200여 개 사에 이르며 계약업체중 상당수는 또 다른 업체와 계약을 맺어 막대한 국가의 경제발전효과를 일으켰다. 그중에는 원전소재업체가 다수 포함되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이는 어떠한 규제 장치나 제도적 보완장치 없이도 신규원전건설이 국가와 지역의 경제전반을 풍요롭게 하는 낙수효과를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키는 증거인 것이다. 또한, 한울원전이 2018년에 납부한 울진군 지방세는 약 560억
존경하는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님! 지금 우리는 인간의 삶을 조금 더 윤택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환경에서 미세먼지라는 복병을 만났습니다. 화석연료로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에서 쉴 새 없이 뿜어 나오는 매연은 우리의 몸을 병들게 하고 아이들의 외출조차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우리 사회 다양한 주체들을 참여시켜 국가기후환경회의를 출범시켰습니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소수의 이해관계자나 정치적 신념과 기득권을 넘어 사회적 합리성과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중립성을 가장 큰 뜻으로 섬기며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단코 정치적 바람에 흔들려 백년대계인 환경문제를 졸속으로 처리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맑은 공기를 마실 권리가 있습니다. 어른들은 책임의식을 갖고 미세먼지로부터 반드시 아이들을 지켜내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울진군민은 지난 40여 년간 대한민국 국민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대기환경 조성에 큰 힘을 보태여 왔다고 생각합니다. 울진은 총 6기의 가동원전과 신규원전 2기를 준비 중이고, 10여 년간의 깊은 주민 갈등 끝에 타결한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 계획은 정
[울진]이제 가을인가 했더니, 어느덧 성큼 겨울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동장군도 함께 왔는지 한번 추워진 날씨는 좀처럼 풀릴 기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추위가 길어질수록 서민들에게는 난방비에 대한 부담이 늘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인 요즘, 기름이나 전기 대신 나무장작을 땔감으로 사용하는 ‘화목보일러’가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어 농촌지역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만큼 화재에는 취약해 주의가 요망된다.하지만, 화목보일러는 제품 생산 단계에서 제조검사를 받아 인증을 받게 돼있는 일반보일러와는 달리 화목보일러는 설치에 대한 안전기준이 없고 농촌 등지의 일반 철공소에서 제조판매 하는데다 설비 시 검수를 따로 하지 않아 사고에 지나치게 취약한 실정이다.이를 방증 하듯 전국에서만 최근 3년간 화목보일러에 의한 화재발생이, 2012년 207건, 2013년 208건, 2014년 237건으로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원료로 사용하는 탓에 불티가 많이 날리고 온도조절장치도 없어 쉽게 과열되면서 불이 옮겨 붙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만약 화목보일러를 사용하게 된다면 다음의 사항을 꼭 유의하도록 하자.하나, 화목보일러실에는 나무땔감 등 가연물을
(서울=뉴스와이어) 2012년 05월 02일 -- 꼭두박물관(www.kokdumuseum.com)이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여러 가지 창작체험과 무료 이벤트를 선보인다. ‘꼭두랑 놀자, 꼭TWO!’라 이름 붙인 이번 행사는 작년 ‘꼭두랑 놀자, 꼭DO!’에 이은 두 번째 정기축제로, 어린이들이 즐겁고 신나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꼭두박물관 인기 프로그램인 ‘호랑이와 꼭두(도자기인형)’, ‘용, 하늘을 날다(연 만들기)’, ‘빛나라 꼭두(등 만들기)’를 정해진 시간대에 체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참가비에는 전시 관람비용이 포함되어 있고 도슨트의 해설까지 들을 수 있어 교육적 효과가 크다. 이 외에도 상시 자유롭게 꼭두 양초(5천원)와 봉황 마그넷(4천원)을 만들어갈 수 있으며, 무료 이벤트까지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의 주머니 걱정을 덜 수 있게 했다. 무료 이벤트로 5일(토)에는 카네이션 만들기, 6일(일)에는 갤럭시노트로 캐리커쳐 그리기 행사가 마련된다. 꼭두박물관은 한국전통 목조각 꼭두를 소장, 전시하는 곳으로 2010년 개관해 2년 사이에 대학로의 대표적 이색
(서울=뉴스와이어) 2012년 02월 09일 -- ‘명품 옷 입은 돼지슈퍼맨’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팝아티스트 한상윤 씨가 자신의 6년간의 유학시절의 솔직한 생활을 닮은 ‘유학일기’ 책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더욱이 책 속에서 일본 유학 시절 만난 일본 배우이자 모델인 ‘후루타니 치에코(古谷知瑛子)’와의 교제 사실을 털어놓아서 더욱이 화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한상윤 씨는 유학시절 아버지의 사업실패 그 후 하루에 30분 정도밖에 자지 못하며 아르바이트 외 학교생활 그리고 작품 활동에 대한 힘들었던 유학시절을 토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009년 돌연 귀국한 그는 동국대학교에서 한국화로 박사과정을 최연소로 수료했으며, 현재는 동국대학교에서 최연소 강사로써도 자신보다도 나이가 많은 학생들 앞에서 당당히 미술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치고 있어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일본 유학생활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은 행복이었다. 그녀와 교제하는 동안 만큼은 아무리 힘들어도 모든 공부를 마칠 수 있었다. 항상 그녀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하였다. 2010년 장은선 갤러리 ‘나이스 샷’ 개인전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팝아트 작가로써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존경하는 울진군민 여러분! 을사년 푸른 뱀의 희망을 안고 힘차게 출발했던 2025년 한 해가 어느덧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도 크고 작은 어려움이 대내외적으로 이어졌지만, 우리 울진이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께서 서로를 믿고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에 군민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울진군의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군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울진군의회는 올 한 해도‘군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의회’를 목표로 총 7차례의 회기를 운영하며 120여 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하였습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와 지역 현안 해결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성실히 추진하며, 군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들을 세심하게 살피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군민의 안위를 위하여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지속 가능한 울진의 발전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찬바람이 매서운 겨울
경상북도는 26일 도내 지역책임의료기관 5개소에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3학년 학생 34명이 참여한 현장실습을 마무리하고, 실습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공공의료 현장실습 보고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의료원 7명, 김천의료원 6명, 안동의료원 7명, 상주적십자병원 7명, 영주적십자병원 7명 등이 참여한 진행한 이번 현장실습은 지난 8월 전국 최초로 추진된 지역책임의료기관 연계 현장실습(본과 3학년 5명)과 연속되어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의료인력 양성과 의료 공백 대응을 지속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는 6월 17일, 경상북도-동국대학교 의과대학-도내 6개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체결한 ‘공공의료 현장실습 협약’을 기반으로, 공공성과 책무성을 갖춘 지역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공공·필수의료 현장을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실무형 교육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학생들은 실습 기간에 병동 회진 참여, 외래 진료 및 검사 참관, 보건소 연계 현장실습 등에 참여했으며, 내과·정신과 등 필수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기반 의료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공공의료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 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장은 “이번 실습은 의과대학생들이 공공·필수의료의 역할과
군위군은 12월 23~24일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Concerto)’에서 청년이 주도하는 문화활동 사례를 주제로 발표해 문화활동 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문화정책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위군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청년 주도 문화기획, ▲지역 고유 역사·문화 자원의 콘텐츠화, ▲세대 간 참여와 공감을 이끄는 문화 확산 전략 등을 중심으로 군위형 문화정책의 성과를 발표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기획·운영한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일상을 문화 콘텐츠로 풀어내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활동으로 확장한 점이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는 기존의 관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중심에 둔 문화정책 모델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군위군은 이번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 우수상 수상으로 2025년 매니페스토가 주최한 공약 관련 평가에서 전분야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군위군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퇴임식을 개최하고 오랜기간 군정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퇴직 공무원의 노고를 되새기며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수를 비롯하여 퇴직 공무원 2명과 가족, 동료 공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자로서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번 퇴임식의 주인공은 구혜영 시설관리소장과 김은섭 삼국유사면장으로, 이들 모두 34년 이상 공직에 몸담으며 군위군의 발전과 지역사회 성장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온 인물들이다. 행사는 참석자 및 퇴직자 소개를 시작으로 퇴직자 약력 소개, 공로패 전달, 군수님, 가족, 퇴직자 인사말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과의 단체 기념 촬영과 직원들의 환송을 통해 따뜻한 송별의 순간이 이어졌다. 김진열 군수는 퇴직자들에게 격려의 인사와 함께 “오랜 세월 공직자로서 묵묵히 걸어온 길은 군위군정의 역사이자 자부심이며, 공직자로서의 시간은 끝나지만 군위군과 함께해 온 삶의 가치는 계속 될 것이다. 이제 시작되는 제2의 인생이 그동안의 헌신만큼이나 빛나는 시간으로 채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