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앞두고, 도시경관의 핵심인 가로수 보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28일 경상북도와 관계기관과 함께 주요 도로변 가로수의 생육환경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각종 도시개발 공사로 인한 가로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를 찾는 세계 각국 정상 및 주요 인사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 경관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경북문화관광공사, 한국나무의사협회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도심 주요 도로변 왕벚나무의 생육 상태와 병해충 피해 여부, 관수 관리 실태 등을 종합 점검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가로수는 도시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폭염이나 공사로 인한 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관리에 온 힘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현재 수목 전용 영양제를 활용한 살수차 운행을 통해 관수작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고정형 물주머니를 추가 설치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물 공급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아울러 왕벚나무의 생육을 저해하고 조기 낙엽을 유발하는 갈색무늬구
영주시는 오는 8월 1일 오후 6시, 문정둔치 특설무대에서 ‘2025 제2회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연예예술인협회총연합회영주지회(지회장 조종호)가 주관하는 이번 가요제는 지역의 여름 대표 축제인 ‘2025영주 시원(ONE)축제’의 첫날을 장식하는 주요 행사로, 지역 예술문화의 대중성과 흥행성을 결합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가요제에는 지난 7월 20일 열린 예선을 통해 전국 148명의 참가자 중 선발된 본선 진출자 12명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막걸리 한잔’, ‘천년학’, ‘돌릴 수 없는 세월’, ‘TEARS’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으로 무대에 오르며, 서울·대구·인천·정읍·안성·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실력자들과 함께 영주 출신 참가자 2명(황영선·권복주)도 출전해 지역민들의 관심을 더하고 있다. 행사는 초청가수 황태자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제1회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자 지재현 씨의 축하무대, 1·2차 본선 무대, 초청가수 서연화·단비의 축하공연, 시상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종호 지회장은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가 전국 신인가수의 등용문으로 성장하고, 시민들에게
성남시 상인연합회(회장 최석민)는 지난 28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청송군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700만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최석민 성남시 상인연합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송군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상인들의 진심 어린 응원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을 넘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성남시 상인연합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마음은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고 청송군도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청송군가족센터는 지난 29일, 결혼이민여성의 한국사회 적응과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3월 4일부터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 한국어교실 종료에 맞춰 마련된 것으로, 참여자들은 전통 고추장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우리 전통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한국어교실 수강생 20여 명은 대부분 한국 입국 이후 처음으로 고추장 만들기를 경험하였으며, “고추장이 간단한 재료로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맛도 시판 제품보다 훨씬 좋았다.”라며 앞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윤경희 청송군수가 직접 현장을 찾아 고추장 만들기 과정을 함께 둘러보고, 결혼이민여성들을 격려하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