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관내 해역의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훈련을 19일 오전 경북 울진군 후포항 동방 2해리 해상에서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학물질 운반선이 항해중 선박의 갑판 이송파이프가 원인미상으로 파손되어 화물인 황산이 해상으로 약 10㎘가 유출돼 인명과 해양오염 피해가 발생하였다는 상황으로 진행되었다.
훈련에는 울진해양경찰서를 비롯해 동해특수구조대, 울진군, 국민방제대 등 5개 기관 단체가 참가해, 인원 60명, 선박 9척, 화학보호복, 제독설비, 가스탐지기 등 다수의 장비가 동원되었고,
훈련 순서는 울진해경과 동해특수구조대에서 유해물질에 노출된 부상자를 구조하고, 오염지역 탐지, 사고해역 선박통제, 화재예방, 확산 방지, 인체?장비 소독 순으로 진행되었다.
해경 관계자는 “합동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사고수습 및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인명 및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