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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영주시, 중부권의 국가 거점 도약을 위한 교통·물류 전략 기재부에 전달

도로·철도·물류 축을 아우르는 중부권 연결 전략 설명



영주시는 12월 9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중부권이 국가 교통·물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설명하고, 이를 뒷받침할 교통·물류 기반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발전 기반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에서 영주시가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황규원 건설과장 등 영주시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기획재정부에서는 박창환 경제예산심의관과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면담에 함께했다.


영주시는 면담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및 영동선 이설, △동서5축(문경~울진) 고속도로 건설, △경북·영동권 내륙복합물류기지 조성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이들 사업이 지역 접근성 향상과 물류 효율성 증대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영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철도교육 인프라가 집약된 도시라는 점을 근거로, 철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아시아 레일텍(Rail-Tec) 트레이닝센터’ 조성 필요성도 함께 소개했다. 


영주시는 철도·물류·교육이 융합된 미래도시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라는 잠재력을 설명하며,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아울러 중부권의 철도·도로·물류축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계될 경우 영주가 내륙권 교통·물류 흐름의 연결축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영주시는 지리적 접근성과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광역 연계를 주도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음을 제시하며, 이러한 전략이 도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 발전의 방향을 스스로 설계하고 이를 중앙정부와 논의하는 과정이 매우 의미가 크다”며 “교통·물류 기반이 강화되면 영주는 물론 주변 지역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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