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남구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56차 경북지구JC 회원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북지구청년회의소(지구회장 김재현)가 주최하고, 북포항청년회의소(회장 김도준)가 주관했으며,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그리고 지역 기관단체장과 전국 JC 회원 및 시민이 함께했다.
첫날인 3일에는 폭우와 강풍 등 악천후 속에서도 모든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빗속에서도 행사장 운영을 이어가며, 청년회의소의 단결력과 추진력을 보여줬다.
이튿날인 4일에는 송도 해변 일대가 다채로운 청년 프로그램으로 활기를 띠었다.
청년행복 팝업스토어, 송도포차 CHEERS, 플리마켓, 공연무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으며, 임창정·이보람 축하공연과 DJ 로빈의 EDM 파티가 이어져 청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사에서 “청년이 살아야 도시가 살고, 청년이 모여야 지역이 발전한다”며, “청년의 연대와 교류가 지역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도준 북포항JC 회장은 “비와 바람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열정을 보여준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의 연대가 지역의 새로운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원대회는 ‘회원 중심, 청년 중심, 지역 중심의 JC’라는 가치를 실천하며, 포항과 경북의 청년이 하나로 모여 지역 발전의 방향을 모색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