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공약이행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국립경국대학교에서 개최됐으며,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했다.
총 401건의 사례가 예선에 접수돼, 이 중 159개 지자체의 191건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안동시는 경제 및 지역산업 분야에 참가해 ‘왔니껴 안동 오일장’ 사례를 발표했다.
‘왔니껴 안동 오일장’은 전통 오일장의 공간을 시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낸 ‘공감과 회복의 공간’으로 재창조한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현장을 중심에 둔 실용 행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타 지자체와의 정책 교류와 협력에도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이번 수상으로 2023년부터 3년 연속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정책 신뢰성과 실천 역량을 모두 인정받은 전국 대표 정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시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관광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1박 2일간 안동에 머무르며 안동의 문화와 관광을 체험했으며, 이는 지역관광 활성화와 브랜드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