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우보면 나호1리 주민들이 주도한 작품전시회가 지난 27일(금) 삼국유사배움터 작은미술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는 생활도자기, 한국화, 서예, 공예품 등 다양한 주민 창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지역 공동체의 문화 역량을 뽐내는 자리로, 전시기간은 6월 27일(금)부터 7월 12일(토)까지 16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군위형 마을만들기 ‘열매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생활문화 콘텐츠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운영된 생활도자기 교실의 결과물이 전시돼, 배움과 실천이 연결되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단순한 일회성 교육이 아닌, 배운 것을 실천하고 나누며 지역문화로 확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다”며 “이러한 주민 주도형 공동체 활동이 군위군 전체의 마을만들기 방향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호1리는 씨앗(2023년), 새싹(2024년)을 거쳐 올해 열매 단계에 진입한 마을로, 작년 제1회 고택마을 음악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올 가을에도 제2회 고택마을 음악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