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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한복 입고 즐기는 민속 체험 K-PLAY 안동 페스타, 21일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노국공주 선발대회와 동춘서커스, 뒤란주막까지 볼거리ㆍ먹거리 풍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축제 ‘K-PLAY 안동 페스타’가 6월 20일 성황리에 막을 올린 가운데, 21일 둘째 날에는 ‘한복 입고 놀아보자! K-PLAY 민속대잔치’를 주제로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한복을 입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로 축제의 재미를 더하고, 참여자들에게는 푸짐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제17회 노국공주 선발대회’가 열린다. 


초등학교 2~6학년 학생 34명이 본선에 진출해, 이 가운데 동부공주, 서부공주 등 총 7명의 ‘공주’가 선발된다. 


대회와 함께 경상북도 무형문화재인 ‘안동놋다리밟기’ 공연이 함께 펼쳐져 관람객들은 안동 고유의 전통문화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오후 6시부터는 축제의 열기를 더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동춘서커스’는 곡예, 무용, 마술, 음악이 어우러진 현대적인 연출로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고, ‘전국 청소년 댄스대회’는 안동 민속 요소를 안무에 반영하는 미션 형식으로 치러져 전통과 창의성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20여 개 팀이 참가해 열정 넘치는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관서가 주차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전통의 흥과 정이 살아 숨 쉬는 ‘뒤란주막’이 운영된다. 


초가 천막 아래 평상에 앉아 전통 안주와 지역 막걸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고, 지역 어르신들이 ‘안중할멈’으로 분장해 서빙에 나서며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추억을 선사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시원한 음료도 준비돼 있다.


또한 ‘민속놀이터’에서는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 체험이 마련되며, 모둠북과 난타 등 버스킹 공연도 함께 펼쳐져 축제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안동시 관계자는 “둘째 날에도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안동만의 흥과 멋을 체험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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