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일, 울진군은 역사적인 대전환을 맞이했다. 울진이 역사에 발자취를 남기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철길이 열린 것이다. 그동안 울진은 교통의 오지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송강 정철(松江 鄭澈, 1537~1594)이 관동팔경으로 묘사한 울진의 망양정은 내로라하는 절경을 자랑해왔지만, 서울에서 반나절 넘게 걸려 울진에 온 방문객들이 느끼기에는 유배지와 다를 바가 없었나보다. 하지만 그런 설움도 이제는 옛날이야기가 되었다. 동해선이 개통된 덕에 쭉 뻗은 철길을 따라 달리는 열차가 오늘도 많은 관광객들을 빠르고 안전하게 울진으로 모시고 있다. 향후 계획되어 있는 KTX까지 도입된다면 울진은 비로소 유배지라는 오명을 완전히 벗어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장밋빛 미래를 그리고 있는 울진군이 동해선이 개통한 지 3개월여가 지난 지금 울진은 어떤 상황인지, 또 울진으로의 철도여행을 계획할 때 알아두어야 할 점은 무엇인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 울진역 현황 동해선의 개통으로 인해 울진에는 울진역을 비롯해 흥부역, 죽변역, 매화역, 기성역, 평해역, 후포역까지 총 7개 역사가 자리하게 되었다. 이 중 울진역을 제외한 6개 역은 무인역으로 운영된다. 운용 노선은 강릉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4월 29일 서울 삼정호텔 라벤더홀에서 ‘2025년 원자력수소산업진흥협의회 제1차 정기총회’와‘울진 원자력 대용량 수소생산 활성화 전략 수립 전문가 그룹 위원회 Kick-off 회의’를 연이어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와 회의를 통해 원자력 기반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학 협력체계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울진군이 주최하고, (재)환동해산업연구원과 (사)에너지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울진 원자력수소산업의 사업 추진 기반 마련과 전략적 방향 설정을 함께 추진하는 정책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았다. ■ 협의회 정기총회 - 20개 회원사 중심의 민간 협력체계 가동 오전 개최된‘원자력수소산업진흥협의회 제1차 정기총회’에서는 원자력 기반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민간 주도의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원자력수소산업진흥협의회’는 울진을 중심으로 한 청정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에너지·건설·수소 관련 기업 및 유관 기관 등 총 20개 회원사로 구성된 민관 협력체이다. 현재 현대건설, GS건설, GS에너지, 롯데케미칼, 효성에너지, 현대엔지니어링,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포항 테크노파크 등 국내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지난 3월 본격 도입한 관광택시가 시행 한 달여 만에 누적 예약 150건을 넘어서며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울진군 관광택시는 동해선 열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울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요금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어 이용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운영 중인 관광택시 18대가 모두 예약 마감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울진군은 이와 같은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다가오는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택시 운행 차량 10대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관광택시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울진군의 문화와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4월 25일 우리나라 산림문화의 자산인 금강송숲 한가운데에 새로운 인문 문화공간‘울진금강송숲 지관서가’를 공식 개관했다. 울진금강송숲 지관서가는 금강송 군락지의 고요한 정취 속에서 책과 사색, 명상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지식과 쉼’이 공존하는 인문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개관식은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야외에서 진행된 1부 개관식 행사는 개회선언, 경과보고, 축사 등의 순서로 구성됐으며 2부 인문 콘텐츠는 총 100분간 진행, 클래식 4중주 기념공연을 시작으로‘숲이 들려주는 이야기’등 총 4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자연과 지식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이 펼쳐졌다. 개관 이후 지관서가는 매주(화요일 휴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책을 매개로 한 인문 활동은 물론, 지역주민과 탐방객 모두를 위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기능하게 된다. 울진군은 지관서가의 콘셉트를‘숨과 쉼’으로 정하고, 자연이 잘 보존된 이 공간이 자발적 고립 속 사유와 성찰, 재충전의 장소가 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금강송숲 특유의 생태적 고요함과 어우러진 공간 설계로 사색과 명상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
울진군(손병복 군수)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치안 및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해, 울진군 CCTV통합관제센터에 기간제 관제요원 14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번 채용은 기존 관제요원 중 계약 종료 예정 인원의 공백을 신속히 메우기 위한 조치로, 원활한 관제센터 운영과 24시간 감시체계 유지에 중점을 두었다. 신규 채용된 관제요원들은 2025년 5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9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방범용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각종 범죄와 재난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 신속히 공조하여 대응하게 된다. 울진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2016년 12월 개관 이후, 27명의 관제 요원과 경찰 인력이 교대로 근무하며, 총 982대의 CCTV를 24시간 감시하고 있다. 범죄 사전 예방은 물론 실종자 조기 발견, 각종 사건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채용은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라며“앞으로도 빈틈없는 관제를 통해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울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선학
울진군(군수 손병목)은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열리는 제22회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하여,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와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구축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수소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아시아 3대, 세계 10대 에너지 전시회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도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고,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연구성과 발표와 세미나를 통해 미래 에너지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원자력 기반의 청정수소 생산을 중심으로 수소경제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조성 및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등 지역 특화 전략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 기술 혁신과 실용화를 위한 산·학·연·관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해외 동향을 반영한 선제적 전략을 통해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울진군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철도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험형 관광상품‘시(Sea)원한 울진 해양레포츠 여행’을 출시한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12월 코레일 강원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획된 왕복열차 + 해양레포츠 체험 패키지로, 요트·프리다이빙·스쿠버다이빙 중 1종을 선택 체험할 수 있으며, 운영사 할인과 군 지원금을 반영해 최대 5만원까지 할인하여 실질적 부담을 대폭 낮췄다. 울진군은 이번 철도 연계형 체험상품이 지역 해양관광의 접근성과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철도와 지역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모델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상품은 코레일 기차여행 홈페이지, 코레일톡,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동해선 개통에 따라 울진이 철도로 더욱 가까워진 만큼, 이번 연계상품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울진을 찾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울진의 매력을 제대로 체험할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4월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울진군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경상북도 군 단위 최초로 장애인체육회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울진장애인체육회 창립은 장애인의 건강한 삶과 체육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으로, 지역의 장애인 체육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23년 10월 설립을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약 1년 반에 걸쳐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왔다. 2024년 4월에는 장애인체육회 설립준비위원회 구성안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는 실무 위원회 중심으로 총 네 차례에 걸친 준비위원회 회의를 열며 체계적 구조를 갖추어 나갔고 올해 4월 군의회에 설립 취지를 설명하는 과정을 거쳐 창립총회에 이르게 되었다. 울진장애인체육회 창립 총회에는 장애인복지단체 대표자, 지역 체육인, 울진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체육회의 공식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울진장애인체육회는 군의 행정적 추진, 군의회의 지원 그리고 장애인 단체와 개인의 적극적인 참여 등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낸 공동의 성과이기에 의미가 깊다. 그동안 경북의 장애인체육회는 대부분 시 단위에서 운영 되어왔으며, 군 단위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4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시상식에서‘수소산업도시’부문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울진군이 원자력 기반 수소산업을 선도하며‘K-에너지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울진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민국 대표 수소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에너지 전환 시대의 중요한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 6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확정을 받으며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들어섰다. 현재 조성 중인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약 46만 평 규모로, 총 3,87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GS건설, 롯데케미칼, 삼성E&A, 효성중공업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울진군은 향후 신한울 3·4호기를 포함해 총 10기의 원전을 보유하게 될 예정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전이 밀집한 지역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원자력 기반 수소생산’이라는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을 실현하고 있다. 원자력수소는 원자력 발전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4월 12일 울진군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2025년도 울진군청소년참여기구 위촉식’을 개최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정책수립과 시행과정에 청소년의 의견을 제안하는 청소년 자치기구이며,‘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수련관 시설운영과 프로그램 등에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를 비롯해 2025년 위원회의 운영 방향 및 주요 활동 계획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공개모집을 통해 청소년참여위원회 23명, 청소년운영위원회 29명이 위촉됐으며, 청소년위원들은 1년간 울진군 및 수련관을 대표하여 ▶청소년정책, 프로그램, 수련시설 모니터링 ▶청소년정책 제안 ▶타지역 자치기구와의 교류 ▶지역 청소년 권익증진과 정책 참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청소년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울진군과 청소년정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제안하는 참여 활동을 통해 희망 울진의 차세대 리더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회의를 열어, 경상북도 소관 8개 실국에 대한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조례안 8건·결의안 1건을 심사하여 원안가결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조례안 심의에서는 △경상북도 적극행정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 △경상북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 조례안, △경상북도 화장품산업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안, △경상북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각각 제·개정 필요성이 인정되어 원안가결됐고,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특별법 시행령에 피해 주민 의견 적극 반영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지난 초대형 산불 피해와 관련해, 피해자가 ‘비거주자’라는 이유로 실질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보상 기준 개선이 반드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회장 우창하)는 12월 12일 안동시의회 회의실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사업 지속성을 위한 안동시 문화도시 리브랜딩 방안 연구」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안동 문화도시 정책의 중장기 방향과 지속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문화도시 사업 성과를 토대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 지닌 전통문화 자산을 현대적 도시 전략으로 재해석하고, 2기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공간·산업 전반의 리브랜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중간보고에서는 ▲놀이를 매개로 한 전통문화 재해석, ▲도시 구조에 부합하는 문화거점 조성, ▲기업·대학·시민이 참여하는 문화산업 생태계 구축, ▲경북 북부권 문화 허브로서의 광역 연계 전략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놀이로 즐거운 전통문화도시, 안동’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체험·참여·향유가 결합된 문화 콘텐츠와 도시 전반에 확산되는 문화거점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안동시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6개 분야 13개 사업, 총 2,000억 원 규모로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문화도시 플랫폼 조성, 전통문화 기반 콘텐츠 산업화, 문화인력
대구상공회의소 군위사무소가 12일 농협중앙회 군위군지부에서 성공적으로 개소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사무소 개소는 군위 지역 상공인들에게 밀착된 지원을 제공하고, 군위군 경제 도약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협중앙회 군위군지부(군위군 군위읍 중앙길 109) 2층에 자리 잡은 사무소의 개소식은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진열 군위군수,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 박창석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등 주요 내빈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개회와 참석자 소개로 시작하여 상공회의소 회장의 인사말씀, 경제부시장과 군수의 격려사, 시의장과 군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현판 제막과 기념 촬영을 하고 군위 지역 경제 현안에 대한 환담을 나누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이번 사무소 개소를 통해 군위 지역 상공인들의 권익을 더욱 밀착하여 대변하고,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지역 상공업 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
포항시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철강도시 광양·당진과 심화되는 철강산업 위기 속에서 정부와 국회에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K-스틸법을 공동대표발의한 이상휘(포항 남·울릉)·어기구(충남 당진) 국회의원과 김정재(포항 북)·권향엽(전남 광양)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나주영 포항상의 회장, 우광일 광양상의 회장, 신현덕 당진상의 회장은 12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미 철강제품 관세 재협상 및 K-스틸법 실질적인 시행령 마련을 위한 여야정 범정부 차원의 공동대응 호소문’을 발표했다. 포항·광양·당진은 지난해 기준 국내 조강 생산의 93%를 담당하는 핵심 산업 거점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가 겹치며 타격이 커지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철강제품 수출은 전년 대비 포항 28.4%, 광양 10.9% 감소하는 등 감소 폭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10월 말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서 국내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율이 기존 50%로 유지되며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세 도시는 전례 없는 불황 속에서 50% 관세는 지역경제 붕괴를 가속시키는 조치라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