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16일 베트남 하남성 계절근로자 56명이 입국해 농업기술센터 3층에서 이들을 위한 환영식 개최와 더불어 근로자 사전 교육, 급여통장 개설 및 농가주와의 상견례 등이 이뤄졌다. 지난 1일에도 하남성에서 39명이 입국한 바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상반기 입국 후 근로를 마치고 출국한 뒤, 재입국추천제도를 통해 이번에 재입국해 봉화 들녁에서 3개월간 근로한다. 특히 금번에는 베트남 현지에서 계절근로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하남성 노동사회보훈부 부국장 등이 근로자들을 인솔해 입국했으며, 며칠간 봉화군에 머무르며 근로현장을 방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근로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번 입국으로 봉화군은 금년에 MOU를 통해 596명, 결혼이민자 가족초청으로 96명이 입국해 총 692명을 유치했으며, 국가별로는 베트남 504명, 캄보디아 83명, 라오스 72명, 필리핀 33명 순이다. 이날 현장에서 배진태 부군수는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재입국한 하남성 근로자들에게 다시금 감사드리며, 귀국할 때까지 안전하게 근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레티투항(LE THI THU HANG) 부국장도 환영식에서 “근로자들의 안전한 근로환경
경북 영주시가 ‘일단위’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운영으로 농가 부담을 덜어주며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 시는 16일 베트남 타이빈성 공공형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을 갖고 오는 19일부터 안정농협(조합장 손기을)과 함께 본격적으로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운영에 들어간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지역농협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농가는 지역 농협을 통해 단기로 인력을 쓰는 제도다. 근로자들이 공동숙식시설에 체류해 농가가 숙식을 직접 제공하면서 일정 기간 고용하는 기존 고용 방식보다 부담이 덜하다. 특히, 1일 단위로 인력을 사용할 수 있어 소규모 영세농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베트남 타이빈성과 올해 초 공공형 계절근로 인력 유치를 위한 부속합의서 개정 및 일정 조율을 마쳤다. 이어 지난 6월 실무단을 현지에 파견해 영농테스트, 심층면접, 현지교육 등을 통해 공공형 계절근로센터에서 근무할 30명의 근로자 선발 및 비자발급을 마무리했다. 또, 안정농협과 함께 공동숙식 시설인 효마루 농촌체험휴마을(대표 안우석, 안정면 용상리)에 방문해 계절근로중개센터 근로자들이 3개월간 사용하며 불편이 없도록 숙소와 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공공형 계절근로 농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8월 19일부터 「2025년 청년농업인 육성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농업인을 디지털 농업 혁신의 핵심 주체로 성장시키고,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 자격은 청송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18세~40세 청년 농업인이며, 지원 사업으로는 △ 초보 청년 농부 멘토링 지원 사업(선도 농가 기술 전수비 월 50만 원, 청년 현장 교육훈련비 월 100만 원 지원) △ 청년 농부 창농기반 구축 지원 사업(생산, 유통, 제조, 가공, 체험, 전시 등에 필요한 시설, 장비 및 제품 및 브랜드 개발 등 개소당 최대 2억 원 지원) △ 청년농업인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사업(청년농업인 커뮤니티 공간 운영비 및 활동 지원비 개소당 1천만 원 이내, 최대 3년간 지원) △ 청년농업인 농지임대료 지원 사업(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 사업을 통해 농지 임대차 계약 시 임대료의 50% 연간 2백만 원, 최대 3년간 지원)이 있다. 사업별 상세한 내용은 청송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사업 신청서와 증빙자료 등을 갖추어 기한 내 주소지 읍, 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촌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4일 과수거점APC 자두, 복숭아 출하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을 통해 연일 지속되는 폭염상황에도 불구하고 자두, 복숭아 판매에 매진하고 있는 거점APC 관계자를 격려하고, 농가가 수확한 과실의 선별, 포장, 출하 등 유통과정 전반을 점검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의성군 과수거점APC는 농가조직화, 판로확대 등의 활성화 노력을 통해‘23년 210억원(5,820톤)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올렸고,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4년 과수거점APC 경영평가에서 전년대비 12단계 상승한 전국 7위(인센티브 2천만원)를 기록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군은 지역 과수산업의 핵심시설인 과수거점APC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보화, 자동화를 골자로 하는 시설 스마트화 사업을 준비중에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과실의 유통 경쟁력 향상과 수혜농가 증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거점APC는 과실유통의 핵심시설인 만큼 시설을 현대화하고 운영을 내실화하여 농가가 안정적으로 생산에 전념하도록 돕고 유통구조 선진화에 의성군이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
경북도의회 「농축산물 가격안정화 방안연구회」(대표 박창욱 의원)는 13일(화) 11시 봉화군농어업회의소에서 “경상북도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이형식 의원은 시·군별 주생산 품목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여 농축산물 가격안정화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해다. 김창기 의원은 이미 도내 11개 시·군에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전체 시·군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임기진 의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의 경우 당초 도비 부담률을 30%로 설정했으나 50%로 변경한 사례를 언급하고, 도 차원의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이 조성된다면 시·군의 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박창욱 의원은 보다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연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길 연구진에 당부하고, 쉽지 않은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이겠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로 제도적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도의회 임기 내에는 농민들의 피땀으로 일궈낸 성과가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가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군수 김진열)은 지난 14일 군위군청에서 농협중앙회 군위군지부(지부장 박병선)와 군위농협(조합장 최형준). 팔공농협(조합장 이삼병), 군위축협(조합장 박배은)이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국민 아침밥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 지원을 통해 쌀 및 쌀 가공식품 소비촉진에 필요한 기관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은 ▲‘아침밥 먹기’캠페인 추진을 위한 기관별 상호협력 및 정보공유 강화 ▲전 국민 아침밥을 챙겨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 지원 ▲국산 쌀 활용 촉진으로 농가 상생 도모 및 농업의 사회적·경제적·문화적 가치 확산 등을 내용으로 하며, 이를 위해 양기관은 상호 긴밀히 협의하면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 앞서 군위군과 농협중앙회 군위군지부는 군청사 1층 로비에서 출근 직원을 대상으로 우리 쌀로 만든 쌀 케익 400개, 우유 400개를 배부하면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우리 쌀로 만든 쌀 케익은 군위군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이 제공한 레시피를 받아 만들어 직원들에게 레시피 공유 등 쌀 가공 활용 방법까지 소개 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군위군 직원
울진군공공노조협의회와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하여 ‘현장 군정’의 일환으로 읍·면으로 직접 찾아가는 예취기 합동 순회수리를 8월 8일에서 8월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합동 순회수리 봉사는 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인력 20명과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 4명을 포함한 울진군공공노조협의회 15명의 봉사자가 참여하여 군민을 위한 공복으로서의 공무원의 역할을 다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봉사하는 공공노조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한다. 군민의 수리비용 부담 경감을 위하여 울진군, 한울원자력본부의 예산 및 노조회원들의 회비 지원으로 수리공임비와 예취날 교체 등 10,000원 미만의 부품비는 무상으로 운영되며, 8월 8일 후포면을 시작으로 10일간 읍·면을 순회하며 예취기 정비와 안전 사용 교육을 병행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울진군공공노조협의회장 장상묵(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노조를 위해 다양한 활동중 농기계(예취기) 순회 수리를 참여하게 되었으며, 여름철 제초작업과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벌초를 위한 예취기 사용이 증가해지는 만큼 농민의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 기초교육 수료식이 지난 10일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 교육 과정은 총 20개월 기간 동안 기초교육과 심화교육 과정으로 운영되며, 7개월간의 기초교육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총 5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기초교육 과정은 스마트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작물생육에 대한 이론 위주 교육으로 25주 동안 교육이 진행됐으며, 수료생 중 최종 면접평가를 거쳐 17명을 선발해 심화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 교육은 민선 8기 박현국 봉화군수의 대표적인 공약으로 청년농 지역 유입과 지역 농업인들에게 스마트팜 진입의 장을 마련하는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경영하기 위한 인재육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주말을 반납하고 교육에 참여해 준 교육생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봉화군을 스마트농업으로 한단계 더 발전시키고, 내실있는 스마트팜 심화교육을 통해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봉화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은 출하약정을 체결한 185농가를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오는 9월 20일까지 600톤 가량의 홍고추를 수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화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번 홍고추 수매를 앞두고 이미 지난 7월 2일부터 4일간 출하농가를 대상으로 수매 일정과 병충해 및 관리요령 등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수매를 통해 확보한 고품질 홍고추를 HACCP 인증 시설에서 고춧가루로 가공해 홈쇼핑과 온라인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봉화군은 이번 홍고추 수매가 완료되는 10월 중 kg당 400원(80% 이상 출하)의 수매 출하 장려금을 출하농가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홍고추 수매가 전국의 대표적인 고추 주산지로서 명성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봉화군 농산물의 다양한 유통판로를 구축해 보다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영양고추유통공사 제5대 사장으로 임명된 황찬영(63세) 사장은 12일 영양군수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황찬영 사장은 농협대학을 졸업하고 1981년 농협에 입사하여 2016년까지 36여 년을 근무하였으며, 1990년 상무승진 후 일직농협 농산물가공사업소, 청결고춧가루공장, 안동농협 지점장, 경영실장, 본부장 등다양한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황 사장은 농협에 근무하면서도 끊임없이 학업에 매진하여 경북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박사과정을 졸업하였으며, 퇴직 이후에도 농업법인회사 과일드림(주)을 창업하는 등 농산물 생산·유통에 전문지시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 황 사장은 “지금까지 쌓아온 역량을 기반으로 농민과 소비자, 지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웃음 꽃 피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회의를 열어, 경상북도 소관 8개 실국에 대한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조례안 8건·결의안 1건을 심사하여 원안가결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조례안 심의에서는 △경상북도 적극행정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 △경상북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 조례안, △경상북도 화장품산업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안, △경상북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각각 제·개정 필요성이 인정되어 원안가결됐고,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특별법 시행령에 피해 주민 의견 적극 반영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지난 초대형 산불 피해와 관련해, 피해자가 ‘비거주자’라는 이유로 실질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보상 기준 개선이 반드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회장 우창하)는 12월 12일 안동시의회 회의실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사업 지속성을 위한 안동시 문화도시 리브랜딩 방안 연구」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안동 문화도시 정책의 중장기 방향과 지속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문화도시 사업 성과를 토대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 지닌 전통문화 자산을 현대적 도시 전략으로 재해석하고, 2기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공간·산업 전반의 리브랜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중간보고에서는 ▲놀이를 매개로 한 전통문화 재해석, ▲도시 구조에 부합하는 문화거점 조성, ▲기업·대학·시민이 참여하는 문화산업 생태계 구축, ▲경북 북부권 문화 허브로서의 광역 연계 전략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놀이로 즐거운 전통문화도시, 안동’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체험·참여·향유가 결합된 문화 콘텐츠와 도시 전반에 확산되는 문화거점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안동시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6개 분야 13개 사업, 총 2,000억 원 규모로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문화도시 플랫폼 조성, 전통문화 기반 콘텐츠 산업화, 문화인력
대구상공회의소 군위사무소가 12일 농협중앙회 군위군지부에서 성공적으로 개소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사무소 개소는 군위 지역 상공인들에게 밀착된 지원을 제공하고, 군위군 경제 도약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협중앙회 군위군지부(군위군 군위읍 중앙길 109) 2층에 자리 잡은 사무소의 개소식은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진열 군위군수,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 박창석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등 주요 내빈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개회와 참석자 소개로 시작하여 상공회의소 회장의 인사말씀, 경제부시장과 군수의 격려사, 시의장과 군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현판 제막과 기념 촬영을 하고 군위 지역 경제 현안에 대한 환담을 나누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이번 사무소 개소를 통해 군위 지역 상공인들의 권익을 더욱 밀착하여 대변하고,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지역 상공업 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
포항시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철강도시 광양·당진과 심화되는 철강산업 위기 속에서 정부와 국회에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K-스틸법을 공동대표발의한 이상휘(포항 남·울릉)·어기구(충남 당진) 국회의원과 김정재(포항 북)·권향엽(전남 광양)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나주영 포항상의 회장, 우광일 광양상의 회장, 신현덕 당진상의 회장은 12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미 철강제품 관세 재협상 및 K-스틸법 실질적인 시행령 마련을 위한 여야정 범정부 차원의 공동대응 호소문’을 발표했다. 포항·광양·당진은 지난해 기준 국내 조강 생산의 93%를 담당하는 핵심 산업 거점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가 겹치며 타격이 커지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철강제품 수출은 전년 대비 포항 28.4%, 광양 10.9% 감소하는 등 감소 폭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10월 말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서 국내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율이 기존 50%로 유지되며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세 도시는 전례 없는 불황 속에서 50% 관세는 지역경제 붕괴를 가속시키는 조치라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