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 지진 여파로 소비위축 등 불안요소에도 일부 체감경기 지표가 개선되는 등 경기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이 선별적이나마 대출금 회수, 대출이자 인상의 움직임을 보이자 포항시는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9일, 이강덕 포항시장과 하대성 한국은행 포항본부장을 비롯한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 9개소, 신용보증기금 등 보증기관 3개소, 소상공인(중소기업) 기관 2개소 등 관련 기관장들은 한자리에 모여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경제 동향, △최근 부동산(아파트) 거래 동향 및 금융권 역할, △지진피해 건의 국비 반영사업에 대한 금융권 참여,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먼저, 2월 현재 포항지역 아파트 분양 현황은 총 12,761세대 공급, 미분양 1,373세대로, 미분양률은 10.75%이다. 이는 지난 2018년 3월 17.4%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경북 평균 22%와 인근 지역보다 매우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지방이 비슷한 상황으로 포항시도 아파트 매매건수, 가격 면에서 전년 동기 대비 6.2%,
경상북도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단(T/F)’을 발족하고 8일(수)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는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 이번에 발족한 통합신공항 추진단(T/F)은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경북도의 사회간접자본(SOC), 경제, 산업, 도시, 환경 등을 책임지는 20여개의 부서들이 대거 포함되었으며 통합신공항 후보지인 군위군, 의성군은 물론 경북개발공사와 경북문화관광공사도 참여하는 매머드급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공군출신 전문가, 항공사 임원, 항공대 교수 등 국내 최고의 공항 전문가 30여명을 자문단으로 영입하여 공항건설 관련 전문성 면에서도 대폭 강화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지난해 3월 국방부가 이전 후보지 2곳을 선정한 이후, 국방부와 대구시가 이전 사업비 산정 문제 등의 견해차로 1년간 교착 상태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공항 이전 최종부지를 연내 결정할 것으로 약속하면서 통합신공항 건설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정부의 움직임에 따라 경북도는 도정의 모든 역량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에 초점을 맞춰 나가기 위해 이번에 통합신공항 추진단을 발족하게
지방세 납세자의 권익보호가 한층 더 강화되며, 이에 발맞춰 영양군(군수 오도창)에서는 2018년 납세자보호관을 배치한 데 이어 납세자 권리헌장을 전면 개정하였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납세자권리헌장 개정을 공표(‘19.4.19.)하고 권리 헌장을 철저히 이행하여 납세자 권익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 납세자권리헌장은 지방세기본법에 규정된 납세자의 권리를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선언문으로, 납세자 권리보호를 확대·강화하고, 납세자가 듣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간결한 서술문 형식으로 개정하였다. 또한 납세자를 위한 낭독문을 별도로 제정하였다. 납세자 권리헌장의 주요 개선사항은 ▲납세자보호관을 통해 정당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음을 명시 ▲납세자는 객관적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권리가 있음을 명시 ▲납세자는 세무조사연기 신청 및 세무조사 기간 연장 시 통지받을 권리를 명시 ▲납세자는 세무조사 기간을 최소한으로 받을 권리가 있음을 명시 ▲납세자는 조사 연장 또는 중지 시 통지를 받을 권리를 명시 등이며, 이와 함께 납세자보호관*을 세무부서가 아닌 법무부서에 두어 투명성, 독립성, 공정성을 강화하였다. * 18.11.1.부터 영양군 기획예산과에 배치하여
자연보호영양군협의회(회장 김중하)는 제15회 영양산나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축제장 주변 등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 정비활동을 실시하였다. 영양산나물축제 3일차인 5월 4일에 실시한 축제장 주변 환경 정비에는 5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였으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버린 음료수병, 담배꽁초 등을 수거로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관광객들이 청정 영양군에서 채취한 각종 산나물을 구입하고 축제를 즐기는 데 한몫하였다. 자연보호영양군협의회는 6개 읍면 9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소에도 상수원 주변 하천정비와 주요 관광지 환경 정비, 행락철 주민계도 등의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특히 이 날은 지역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청정 영양군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관광객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자연보호영양군협의회 회원들의 환경 정비 현장을 찾아 지역을 위해 노력하는 회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으며, 아울러 이날 축제 이벤트로 진행된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행사에서는 1회용 그릇 대신 김을 사용하여 비빔밥을 관광객들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일회용품의 사용을 억제한 친환경 축제로 진행하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7일 농업인회관에서 경주농업대학생 1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 열어가는 경주의 미래’란 주제로 특강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주 시장은 이날 특강에서 시정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젊은이가 돌아오는 풍요로운 농어촌 건설’의 비전을 제시하고 신뢰와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참여한 교육생들은 “3개 과정이 함께 모여 새로운 정보를 얻고 시장과 직접 대화하며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교육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했다. 주낙영 시장은 “농업인과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문 농업지식을 갖춘 농업대학 학생들이 우리시 농업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경쟁력이 있는 농업육성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농업대학은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핵심농업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로 운영 되고 있으며, 2007년 개설되어 지난해까지 1,79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한우 45명, 귀농귀촌 45명, 전통발효식품과정 48명 등 3개 과정이 운영된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포항시는 경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수상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700만원을 받았다. ‘2019년 지방세정 종합평가’는 경북도 주관으로 2018년도 시.군별 추진한 세정업무 전반에 대해 평가한 것으로, 포항시는 지방세 징수실적 등 4개 분야 23개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성적을 획득해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세정분야 우수 지자체로 우뚝 섰다. 11.15 포항지진이후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포항시는 지방세 세수확대 및 이월체납액 중심으로 일제정리와 탈루세원 발굴 등에 전 직원이 전력을 다한 결과 전년대비 106.2%의 자주 재원을 확충했다. 또한 지방세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지방세수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2019년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직무능력 향상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포항시 관계자는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것은 세무공무원들의 노력뿐 아니라 경기 침체에 따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주신 시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납세자의 입장에서 편의시책을 발굴하고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펼쳐 나가
경상북도는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5일(일) 오전 10시부터 의성종합운동장에서 경북도교육청, 의성군과 함께 ‘제25회 경북 어린이날 큰 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 어린이 표창, 참석 내빈의 축하인사, 기념 퍼포먼스 및 어린이날 노래 제창, 식후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드론 시연, 무동력비행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경찰싸이카,119안전체험,성문화교육 등 이동체험차량, 물난장 놀이터 등 놀이기구, 독도스포츠공연단의 태권도시범, 아이돌 ‘공원소녀’의 축하공연 등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지난 평창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컬링경기 은메달을 딴 의성 출신 ‘경북 여자컬링팀’(일명 ‘팀 킴’)이 훈련기간 중 짬을 내 행사장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등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또한, 최근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팽이 장난감 ‘베이블레이드’대회를 개최하여 어린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경북도에서는 행사장을 찾는 어린이와 부모님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먹거리 푸드트럭과 참여 가족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 등도 운영할 계획이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5일 청송군종합문화복지타운 일원에서 “놀.이.터 대한민국! 어린이가 행복한 청송!”이란 슬로건 아래 「제97회 어린이날 걷기대회 및 놀이한마당 대축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송청년회의소(회장 김재철)에서 주관하고 청송군, 청송군의회, 청송교육지원청, 청송경찰서, 한국수력원자력 청송양수발전소 등의 후원으로 가족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자들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도록 신나고, 재미있고, 알차게 진행되었다. 먼저 식전행사로 가족걷기대회(군민운동장 → 망미정 → 종합문화복지타운)가 개최되고, 이어서 무대공연 및 이벤트 행사로 안동MBC 합창단 공연, 마술공연, 태권도시범, 댄스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특히 행운권 추첨을 통해 행사장에 참석한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푸짐한 선물을 받아갔다. 또한 부대행사로 에어바운스놀이, 물총서바이벌, 슬라임카페 등 지역의 22개 기관 및 단체의 다양한 체험부스도 이날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정의 화목과 가족 간의 사랑을 한 층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지원해 나갈
영양군과 경북도를 넘어 전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제15회 영양산나물축제’가 5월 2일 읍면풍물경연대회와 산채가장행렬을 시작으로 4일간 영양군청, 영양읍 복개천 및 영양전통시장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즐길거리, 먹거리로 주민과 영양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오감만족을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 올해 15번째 생일을 맞는 영양산나물축제는 어린이날 연휴에 맞춰 지난해까지 행사를 진행하던 영양공설운동장에서 영양읍내로 옮겨 진행했다. 청정 영양에서 열리는 축제를 즐기고자 1일차 42,000명, 2일차 30,000명, 3일차 54,000명, 4일차 34,000명 총 16만명이 축제 기간 동안 영양을 찾았고 약 56억원의 직접 경제효과와 파생되는 경제효과는 상당한 것으로 추산되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주민화합을 이끌어내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효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축제 첫째 날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강석호 국회의원, 이명수 국회의원이 방문하여 축제장을 둘러보고, 축제 참여자를 격려하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감을 나누었다. 또한 숨겨진 축제,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경북축제 품앗이 프로그램이 도입되어 영양산나물축제에도 도내 기관단체 43개 단
경상북도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의성 안계면 위천생태하천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세계인의 하늘축제라는 주제로 ‘제9회 의성세계연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첫날인 4일(토)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상택 매일신문사 사장, 김수문,임미애 도의원울 비롯해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국내 최대 규모 연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인다. 어린이날을 포함해 3일간 열리는 의성세계연축제는 가족명랑운동회, 미니컬링체험장, 연 전시 체험관, 어린이 체험부스 등 옛 추억을 간직한 어른들과 꿈이 가득한 어린이가 함께 하는 세계인의 하늘축제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즐비하다. 이번 행사에는 주체국인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호주, 중국 등 세계 17개국 150여 명의 선수들이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다양하고 희귀한 연들로 안계평야와 위천의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특히 올해는 길이 60m, 폭 30m의 대형 악어 연을 비롯해 문어 연, 가오리 연, 고래 연 등 압도적인 규모의 이색적인 연들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스펀지밥, 트랜스포머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 연으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겁고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
경주시는 6일 오전 9시 50분,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념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장, 기관·사회단체장,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조총 발사, 헌화와 분향,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도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하며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뜻을 함께했다. 올해 추념식은 제70회 현충일이자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에 열린 행사로,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시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역화폐 2만 원 상당의 위문상품권을 전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념사에서 “올해는 6·25전쟁 75주년이자 광복 80주년으로, 전국적으로 국가유공자와 독립운동가를 위한 다양한 보훈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경주시도 호국보훈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교육과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 시장은 “이를 통해 미래세대가 나라를 위한 희생과 정신을 자연스럽게 이어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
봉화군은 6일 봉화읍 내성리 소재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추념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조총발사,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추념사에서 “순국선열들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조국의 품에 바치신 유가족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국가유공자분들께도 존경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리고 이어 나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존경받고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토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상북도는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은 김학홍 부지사를 비롯한 최병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박성훈 육군3사관학교장 등 기관단체장과 국가유공자 유가족, 참전유공자, 군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유족편지낭독,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유족 편지 낭독 시간에는 6·25전쟁 참전유공자로 2022년 영천호국원에 안장된 故 육군중사 이성춘님의 자녀인 이경순 씨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현충일에 드리는 편지’를 낭독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이어진 추모공연에서는 성악가 8명으로 구성된 혼성중창단의 성악 앙상블이 펼쳐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향한 추모의 정서를 더욱 고조시켰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 부지사와 군 관계자들이 무연고 묘소를 참배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은 우리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경주시는 5일 저녁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제18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한 여정, 경주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주의 발전을 이끌어온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시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시민콘서트를 시작으로 기념식, 드론 아트쇼, 축하공연, 불꽃놀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민콘서트 무대에는 경주시립고취대와 지역가수 우향, 김경진이 출연해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1부 기념식에서는 ‘기’ 공연과 함께 ‘글로벌 경주’를 주제로 한 개막 영상 상영, 시민헌장 낭독, 자매·우호도시 축하 영상, 경주시 문화상 시상, 주제영상, 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시민헌장은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공동회장인 박몽룡·이상걸 씨, 심정지 환자를 구조한 김일룡 안강자율방범대장, 필리핀 출신 귀화 시민 이세진 씨 등 시민 대표 4인이 낭독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일본 오바마시, 이탈리아 폼페이시, 중국 양저우시, 체코 트레비치시 등 해외 자매도시를 비롯해 전북 익산시, 서울 중랑구 등 국내외 6개 도시에서 보낸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