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산림복지시설에서 다이어트캠프, 선비체험, 양조장 견학 등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이색적인 산림복지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은 올 여름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과 국립숲체원(강원 횡성, 전남 장성, 경북 칠곡·청도), 국립치유의숲(경기 양평, 강원 강릉, 울산 울주) 등 전국의 산림복지시설에서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관광복지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국정과제 이행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 산림치유의 명소,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 경북 영주·예천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은 인근지역 문화관광 자원(예천양수발전소, 예천곤충생태원, 소수서원 등)을 연계한 다양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초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족욕·해먹체험과 함께 치유원 인근 예천양수발전소에서 음이온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물과 함께하는 이색여행’이 내달 말까지 진행된다. 내달 3∼4일까지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예천곤충생태원의 곤충을 활용한 숲산책과 어린
경북 울릉군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울릉학생체육관에서 제1회 울릉도 독도 전국 OPEN 배드민턴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울릉군배드민턴협회(회장 이재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울릉도와 우리 땅 독도를 대외에 홍보하고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간의 친목도모와 실력증진을 위해 개최됬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배드민턴 동호인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종목(혼성,남자,여자복식)으로 진행 되었으며, 다양한 재미있는 행사를 통해 동호인들의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울릉도 일주도로의 완전개통으로 실속 있는 여행 일정과 대회 진행으로 스포츠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1석 2조의 대회로 한 참가자는 ‘울릉도의 멋진 비경 속에서 동호인들을 만나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멋진 대회다’라고 말하며 재 방문의 의사를 밝히 기도 했다. 대회를 마치며, 김병수 울릉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유치를 통해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특색 있는 스포츠 관광 상품 개발로 새로운 관광시대를 선도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상주시(시장 황천모) 외남면에 있는 상주 곶감공원이 피서 명소로 떠올랐다. 지난달 첫 가동한 곶감공원 광장의 바닥 분수가 어린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분수를 맞으며 더위를 식힌다. 물총 놀이를 즐기는 아이도 많다. 분수 사이를 뛰어다니며 물총을 쏘다보면 더위는 저만치 달아난다. 이 때문에 휴일이면 곶감공원은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북적거린다. 상주시 관계자는 “바닥 분수를 설치한 후 방문객이 배 이상 늘어 하루 300여 명이 찾는다”며 “어린이를 위한 공원이 가족의 피서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바닥 분수는 지난달 8일 처음 가동됐다. 여름철 곶감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다. 분수는 8월 말까지 토요일 낮 12시에서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어린이들의 건강에 이상이 없도록 수질검사도 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시는 방문객들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곶감공원 내 특산물 판매장을 임시 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주환 산림녹지과장은 “바닥 분수가 시민들의 여름나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전국 제일의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산소카페 청송군’이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산림자원을 가꾸는 다양한 사업들로 관광사업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청송군은 산소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와 울창하고 푸른 숲의 이미지를 결합시킨 브랜드(산소카페, 청송군)를 창안·개발해 미세먼지로 고통 받는 현대인들에게 쉼과 힐링을 제공하는 자연주의 콘셉트의 관광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여기에 산림자원을 활용한 그린인프라 확충 및 관광자원 개발로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켜 품격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는 방책이다. 구체적인 사업들과 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군은 생활환경 숲 조성으로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관내 면 소재지 내외 명품 소나무(교목)를 식재하여 지역의 경관개선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명품 소나무 도시숲 조성사업을 시작했고,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넓혀갈 계획이다. 그리고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미세먼지 큰나무 조림사업을 시행
경주시는 11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회장 이이환) 주관으로 ‘제32회 경주시 농업경영인대회’를 개최했다 ‘농민이 함께하는 한농연! 미래가 있는 농업!! 희망이 넘치는 농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한농연 회원 및 회원가족과 농업관련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행사 및 화합의 장을 가졌다. 농업경영인 대회는 새로운 농업환경의 이해와 농업경영인의 역할제고, 농업경영인 가족의 상호 결속으로 농업에 대한 자신감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 이이환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 간 상호 결속과 농업관련 선진정보를 교환해 영농 의지를 고양하고 농업경영인 가족의 친목도모와 자긍심 고취로 미래농업의 자신감을 확산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며, “오늘 하루라도 힘든 농사일을 떨쳐버리고 신명나고 즐거운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농어촌조성을 위해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스마트 농축산업 육성·지원, 동물힐링센터 건립, 권역별 로컬푸드 직판장 설치 등 미래농업인력 육성 등에 총력을 기울
울릉군(군수 김병수)과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공동주관으로 7월 8일부터 11일까지 울릉군 태하공설운동장에서 관광객과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체험관을 운영한다. 자율주행차는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센서,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5세대(5G) 이동통신 등 주요 기술이 집약된 분야로, 현재 울릉군 태하공설운동장 내 도로에서 실시간 도로 상황인지와 인근도로 정밀맵 구축을 위한 실증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다양한차량 데이터를 수집하며 실증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영국의 웨스트필드 스포츠카에서 들여온 자율주행차 실증지역 현장 방문 및 차량 시승을 하기 위해 이번행사에 참여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자율주행차 실증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방문한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박성환 원장과 관계자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4차산업혁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안동시가 2020년과 2021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기획재정부에서 지난달 27일까지 제1차 심의를 마치고 현재 이달 18일까지 2차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권 시장은 9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예산실장과 면담을 갖고 현안 사업 해소를 위한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3대문화권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250억) 건립공사를 비롯해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130억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설립(232억원), 용상∼교리 국도대체우회도로(600억원), 포항∼안동 국도4차로 확장(400억원),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6,500억원) 등 굵직한 지역 현안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시는 올 들어 국비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월 초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정치권과 ‘예산정책간담회’를 가진 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4월부터는 담당국장을 비롯해 부서장과 팀장을 주축으로 소관 부처를 찾아다니며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했고, 6월부터는 기재부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후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행보도 시작했다. 시는 이달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10일부터 9월말까지 약 3개월간 경주 동해안 명소를 포함한 동해안 포토 스탬프 투어 시즌 2, ‘경주, 여긴 안 가봤지? - 경주 동해안을 내 손에’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동해안 포토 스탬프 투어는 지난해 가을 시즌1을 시행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는 더 많은 참여를 위해 여름휴가 기간 시행한다. 투어코스는 경주 동해안 관광명소인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양남주상절리와 인근에 위치한 월성원전 홍보관, 경주방폐장 홍보관, 경주풍력발전소, 한수원 본사 홍보관 등 모두 7곳이다. 이 장소를 모두 방문해 인증샷을 찍고 한수원 본사 홍보관에서 미션수행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 개인은 물론, 가족단위나 학교, 동호회에서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푸짐한 기념품도 받아갈 수 있다. 이밖에도 각 장소에 숨겨진 퀴즈의 정답을 모두 맞히면 추가 상품도 받아갈 수 있어 여행과 야외학습 두 가지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도 누릴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주시청, 경상북도관광공사가 후원하고 한수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동서발전이 협업해 시행하는 것으로, 동해안 지역 관광지와 청정에너지기업 홍
경북 영주시 가흥신도시에 담양 못지않은 힐링 공간이 될 메타세콰이어 산책로가 만들어 졌다. 8일 영주시는 가흥신도시와 국도 5호선 자동차도로 사이 완충녹지 900m 길이에 메타세콰이어 280그루(크기 10m 이상)를 심는 ‘가흥신도시 완충녹지 공원화 사업’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번 완충녹지 공원화 사업은 거주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흥신도시 주민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국도 5호선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미세먼지 등을 차단하기 위해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로 조성됐다. 시는 소음차폐와 경관 조성에 효과가 우수한 수목인 메타세콰이어를 900m구간에 2열로 식재해 산책로로 조성하고 소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수목과 벤치를 곳곳에 배치해 경관이 아름다운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이번 사업은 환경 친화적 도시공간을 만들기 위해 시민 참여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9월 주민대표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사업방향과 추진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 3월 설계안을 바탕으로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최적의 녹색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시는 앞으로 식재된 수목이 잘 활착될 수 있도록 관수 등 관리에 적극 노력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유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등 9개 서원으로 구성된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안동시는 한국시간으로 6일 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을 포함한 ‘한국의 서원’을 세계유산(문화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동시에서는 도산서원, 병산서원, 안동시청 관계자 등 6명이 이번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했다. 이번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은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경북 안동), ▲소수서원(경북 영주),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동서원(대구 달성), ▲남계서원(경남 함양), ▲필암서원(전남 장성), ▲무성서원(전북 정읍), ▲돈암서원(충남 논산) 등 총 9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지난 2015년 1월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으나, 2016년 4월,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이코모스(ICOMOS,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반려 의견에 따라 세계유산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이후 이코모스의 자문을 통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 서술의 재작성, 비교연구의 보완, 연속유산으로서의 논리 강화 등을 거쳐 새롭게 작성한 등재 신청서를 지난해 1월 유네스코에 제출
경주시는 6일 오전 9시 50분,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념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장, 기관·사회단체장,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조총 발사, 헌화와 분향,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도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하며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뜻을 함께했다. 올해 추념식은 제70회 현충일이자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에 열린 행사로,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시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역화폐 2만 원 상당의 위문상품권을 전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념사에서 “올해는 6·25전쟁 75주년이자 광복 80주년으로, 전국적으로 국가유공자와 독립운동가를 위한 다양한 보훈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경주시도 호국보훈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교육과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 시장은 “이를 통해 미래세대가 나라를 위한 희생과 정신을 자연스럽게 이어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
봉화군은 6일 봉화읍 내성리 소재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추념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조총발사,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추념사에서 “순국선열들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조국의 품에 바치신 유가족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국가유공자분들께도 존경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리고 이어 나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존경받고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토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상북도는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은 김학홍 부지사를 비롯한 최병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박성훈 육군3사관학교장 등 기관단체장과 국가유공자 유가족, 참전유공자, 군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유족편지낭독,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유족 편지 낭독 시간에는 6·25전쟁 참전유공자로 2022년 영천호국원에 안장된 故 육군중사 이성춘님의 자녀인 이경순 씨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현충일에 드리는 편지’를 낭독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이어진 추모공연에서는 성악가 8명으로 구성된 혼성중창단의 성악 앙상블이 펼쳐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향한 추모의 정서를 더욱 고조시켰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 부지사와 군 관계자들이 무연고 묘소를 참배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은 우리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경주시는 5일 저녁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제18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한 여정, 경주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주의 발전을 이끌어온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시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시민콘서트를 시작으로 기념식, 드론 아트쇼, 축하공연, 불꽃놀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민콘서트 무대에는 경주시립고취대와 지역가수 우향, 김경진이 출연해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1부 기념식에서는 ‘기’ 공연과 함께 ‘글로벌 경주’를 주제로 한 개막 영상 상영, 시민헌장 낭독, 자매·우호도시 축하 영상, 경주시 문화상 시상, 주제영상, 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시민헌장은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공동회장인 박몽룡·이상걸 씨, 심정지 환자를 구조한 김일룡 안강자율방범대장, 필리핀 출신 귀화 시민 이세진 씨 등 시민 대표 4인이 낭독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일본 오바마시, 이탈리아 폼페이시, 중국 양저우시, 체코 트레비치시 등 해외 자매도시를 비롯해 전북 익산시, 서울 중랑구 등 국내외 6개 도시에서 보낸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