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온정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3월 10일 오전 10시 40분부터 2시간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소방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소방체험학습은 경북소방본부의 찾아오는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한 안전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이론 및 직접 체험을 실시하여 학생들은 위기상황의 대처법을 몸소 익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 학생들은 먼저 강당에서 소방관님의 이론 교육을 받았다. 문주환 소방관님은 지진 상황 및 지하철 사고에서의 대처법을 실물과 사진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해주셨고, 학생들은 우리에게도 위기상황이 닥칠 수 있음을 마음에 깊이 새기며 집중하여 들었다.
□ 이론 교육 후에는 이동안전체험차량에서 위기상황을 직접 체험했다. 이동안전체험차량은 9.5톤의 트럭을 개조해 만든 체험차량인데 차량 내부에 지진, 지하철, 연기탈출, 비상탈출 체험 등 다양한 위기상황을 체험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특히 실내에서 땅이 흔들리는 것을 느껴보고, 실제 지하철과 똑같이 생긴 의자에 앉아 연기가 나오는 것을 경험하며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느꼈다.
□ 학생들과 함께 체험에 참여하여 활동을 보조했던 황정순 생활안전담당 교사는 “단순히 설명을 듣는 것과 체험하는 것은 확실히 다르다. 이런 체험의 기회가 실제 닥칠지도 모르는 위기상황에서 우리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면서 안전체험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선학 기자 csh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