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석 울진경찰서장은 ‘18. 4. 18(수) 09:20 부터 12:00까지 장장 3시간에 걸쳐 울진경찰서 강당에서「현장 활력 회의」를 통해「인사운영 지침 개정」을 주제로 직원들과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는데, 이는 지난 2월부터 월4회에 걸쳐 진행하는 회의로 이번이 11번째 갖는 현장활력회의 이다.
평소「근무하고 싶은 울진 경찰서」를 만들겠다며 개방적 마인드로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최용석 경찰서장은 이날 본서 및 현장 경찰관 약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사와 관련 다양한 의견을 듣고, 다음 인사에 반영 하기 위해 토론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일방적 지시일변도의 계급체계로 움직여온 경찰조직내에서 보기 힘든 광경이다.
「현장활력회의」는 직장협의회와 유사*한 것으로 경찰 조직내 소통 활성화를 위해 직장협의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직장협의회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중에 있어 울진경찰서에서는 전국에서 제일 먼저 미리 체험하는 형태*로 직장협의회를「현장활력회의」란 명칭을 사용 소통 창구로 활용하며 시행하고 있다.
※ 직장협의회 : 근거 법률은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설립 및 운영에관한 법률」로 기관장과 직장 협의회는 근무환경 개선에 관한 사항, 업무능률 향상에 관한 사항, 소속 공무원 고충에 관한 사항, 기타 경찰발전에 관한 사항을 협의할 수 있고, 이는 공무원에 대하여 사실상의 단결권 및 제한된 범위의 단체 협의권을 인정하고 있는 것임.
※ 외국 사례 : 미국, 독일, 프랑스의 경우 경찰의 노조가입 허용하였고, 영국은 우리나라의 직장협의회 수준의 단결권과 협의 기능을 보장
※ ‘17. 10. 11. 경찰개혁위 ‘경찰의 노동기본권 보장’(직장협의회 설립) 권고
이날 현장활력회의를 진행한 위원장인 심재황 경무계장은 비밀 투표를 통해 선출된 자로, 평소 경찰 조직내에서 바른말 잘 하기로 유명한 개혁 성향이 강한자로 경찰서의 중요 보직인 경무계장직으로 발령낸 사실 자체로 경찰서장의 개방적 마인드가 직원들로 부터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최용석 경찰서장은 “경찰이 행복하면 군민이 더 행복할 수 있다”는 마인드로 위원장인 경무계장과 함께 현장활력회의를 활성화 시켜 직원들의 꾸준한 소통과 참여를 통해 경직되어 있는 수직적 경찰조직 문화를 활기 넘치는 수평적 조직 문화로 바뀌어 경북지방청에서 가장 기피하는 울진경찰서를『근무하고 싶은 울진 경찰서』로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밟히고 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