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읍과 강구면의 지역풍물패가 지난 6일과 7일 주민화합과 만복을 비는 전통 민속놀이 지신밟기 행사를 펼쳤다.
영덕 오십천풍물단(회장 박인숙)은 지난 7일 영덕군청을 시작으로 영덕읍 곳곳을 다니며 흥을 돋우고 주민의 안녕과 소원성취를 축원했다.
강구면풍물패(단장 신상헌)도 6일 강구면사무소를 시작으로 강구대게거리 상가 30곳을 순회했고 다음날 강구시장과 오포리의 상가와 주택 등 20곳을 돌며 주민화합과 가정의 번영을 기원했다.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동참하는 등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신밟기는 음력 정초에 풍물패를 선두로 집집마다 지신을 밟고 지신풀이 가사를 부르며 춤과 익살, 재주를 연희하는 것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작, 가정의 다복을 비는 민속놀이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