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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 안동의 미래와 시민의 자부심을 지키겠습니다.



위대한 16만 안동시민 여러분! 안동시장 권기창입니다.


오늘 저는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시민의 큰 뜻을 받들기 위해 지난 4년 여의 시간 동안 오직 안동의 발전만을 생각하여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의 안동이 지금 무너지려 합니다.


시민의 눈을 가리는 현혹자, 의혹을 부추기는 정치꾼, 이에 부화뇌동하는 언론이 만든 삼인성호(三人成虎)가 난무합니다. 


저는 선거를 생각하는 정치꾼이 아닌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했습니다.


그 시작은 청렴이었기에 관행처럼 행해오던 인사 청탁, 공직 사회를 좀먹는 이권 개입에 단호히 대처해 왔습니다.


저를 걱정하는 시민은 말합니다. 


적당한 타협을 통한 화합도 필요하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하나의 타협은 또 다른 청탁으로 돌아오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취임사에서 말씀드렸듯 시민 여러분만이 저에게 힘이고, 지침이고, 불빛이기에 시민이 주신 권한에 언제나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왔습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18만 킬로미터의 현장을 누비며 시민과 소통하고, 각종 시정의 난관마다 제일 앞에 서서 시민과 함께 고민했습니다.


한 명의 인간이기 전에 시민의 대표인 시장이기에 온갖 협박과 모욕에서 오는 분노를 삭이며 안동의 품격을 지켜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위대한 안동시민은 진실을 원합니다.


이에 저는 공익 제보를 가장한 ‘청탁 거절에 대한 보복’, 선거철만 되면 제기되는 ‘정치자금에 대한 의혹’ 등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시정에 비협조적이란 이유로 시의원을 고발사주하거나 비난 집회를 요청한 사실이 없습니다.


저는 정치 인생을 통틀어 단 한 번도 부당한 정치자금에 손을 댄 적이 없습니다.


이에 관련 사항에 대한 성역 없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그리고 시민께 분명한 진실을 알려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위대한 안동시민은 언제나 현명합니다.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청렴한 안동을 위한 민선 8기의 노력은 매도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진실이 신발을 신고 있는 동안 거짓은 세상을 반바퀴 돌 수 있다’라는 말처럼 우리의 노력이 자극적인 거짓에 묻힌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인사, 계약 등에 있어 누구보다 청렴을 고집했던 노력과 밝혀진 진실을 바탕으로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위대한 안동시민 여러분!


저는 소수가 누리던 기득권을 깨는 공정한 안동, 기회가 균등하게 보장되는 안동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했다고 자부합니다.


이에 저는 다음의 행동을 단호하게 취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언론과 배후 세력에 대해 가용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둘째, 고발 사주니 불법 자금이니 하는 추악한 프레임 뒤에 숨은 진실을 끝까지 밝혀내겠습니다.


셋째, 어떠한 흔들기에도 굴하지 않고 안동 재창조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겠습니까?


비에 젖지 않고 피는 꽃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저는 시민만 믿고 불의와는 절대 타협하지 않았으며,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거나 물들지 않았습니다.


무분별한 비방과 의혹이 난무하는 현실 속에서도 흔들림없이 새로운 안동을 완성하겠습니다.


2026. 2. 12.


안동시장 권기창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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