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이수성)는 단풍철 등산객 급증 및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됨에 따라 11월 1일부터 24시간 산불상황실 가동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2월)은 예년보다 건조하여 동절기로 갈수록 습도가 낮아져 산불위험이 봄철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여건을 고려해 울진국유림관리소는 금강소나무 군락지 8,197ha를 포함한 울진군 내 국유림의 39%(19,200여 ha)에 대하여 입산을 통제하고 직원 및 산불감시 인력 등 60여 명을 투입하여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산불 감시카메라(13개소), 산불신고 단말기(35대) 등 전산장비를 적극 운영하여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 내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꽁초를 버리면 30만원 이하, 허가없이 산림이나 연접지에서 불을 피우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울진국유림관리소 이수성 소장은 “대부분의 산불발생 원인이 사람의 부주의에 의한 것인 만큼 산림과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소각행위를 일절 금지하며 입산할 경우 라이터 등 화기물 휴대를 자제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