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안동시연합회와 농촌지도자안동시연합회는 지난 8월 29일(금),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 생활개선회ㆍ농촌지도자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촌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생활개선회와 농촌지도자회 회원 2,000여 명이 함께 모여 단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예방을 위해 ‘농작업 안전 365 캠페인’이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8월 8일 임원 및 이사 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교육’을 모든 회원에게 공유하고, 안전의식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것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대회에서는 두 단체 회장단이 “농작업 재해 예방 안전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와 함께, 농업ㆍ농촌 발전에 기여해 온 회원 14명에게는 안동시장 표창을 비롯한 기관표창이 수여돼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임을순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속되는 기상이변과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해온 회원 여러분 덕분에 우리 농촌은 여전히 희망이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더욱 끈끈한 연대와 공동체의 힘으로 안동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올해 한마음대회는 특히 지난 산불피해 복구 과정에서 확인된 지역공동체의 저력을 되새기며, 폭염과 이상기후 등 농업인 건강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회원들은 화합 게임과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안동시 관계자는 “생활개선회와 농촌지도자회는 언제나 지역 농업 발전의 중심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단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