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6일 덕수동 충혼탑 광장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 단체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군 부대장,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진행한 후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과 위령무, 현충일 노래 합창 순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현충일 추념식은 코로나19로 참석자가 줄었다가 지난해부터 유족과 시민들이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에 시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공무원과 보훈단체 회원들을 배치해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충혼탑 입구에는 포항시 재향군인회 청년단(단장 김형훈)의 부대행사로 50여 점의 호국·보훈 사진을 전시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애국심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기개와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포항시는 오는 10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시 승격 74주년을 맞아 ‘2023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과 ‘제14회 포항시민 체육대회’를 동시 개최해 대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민의 날 기념식은 엔데믹 선포 이후 완전한 일상 회복 단계에서 대규모로 개최돼 더욱 큰 의미가 있으며, 포항시민 체육대회와 동시 개최로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해 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기념행사로 만들 계획이다. 1부 시민의 날 기념식은 읍면동별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시민헌장낭독 △시민상 시상 △성화 점화 △시민의 노래 제창 △인기가수 진성, 별사랑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포항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시정 발전과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 조성에 대한 공적이 뛰어난 사람에게 수여되는 ‘포항시 시민상’은 시민상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강재명 포항시 감염병대응본부장이 수상자로 선정돼 이날 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2부 행사인 제14회 포항시민체육대회는 △단체 줄다리기 등 6종의 읍면동 대항 경기로 치러지는 명랑운동회 △시민화합 한마당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태풍 힌남노 등으로 지난 4년간 치러지
봉화군 이장 및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봉화군이장연합회 가족한마음대회가 지난 2일 명호면 청량산캠핑장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가족한마음대회는 박현국 봉화군수, 김상희 군의회의장, 박창욱 도의원을 비롯해 10개 읍·면 마을 이장과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지역발전과 군민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회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가 이뤄졌다. 오후에는 군정 주요 현안사안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고 읍면별로 준비해온 특색있는 먹거리를 맛보는 자리도 가졌으며 이후 각 읍 ㆍ 면별 체육대회를 열어 즐겁고 흥겨운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대회는 지역발전과 군민복리 증진을 위해 봉사자 역할을 하고 있는 157개 마을 이장들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유관 기관단체 간의 원활한 소통의 장이 됐다. 행사에 참석한 박현국 봉화군수는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주민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가족한마음대회를 계기로 행정과 군민 간의 가교 역할에 더욱 매진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도기열 봉화군 이장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이장들이 지역 리더로서 자긍심을 갖고 애향심
포항시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해양바이오·스마트양식 등 혁신적인 해양산업 육성의 최적지로서 신해양시대를 선도할 신산업 생태계를 착실하게 조성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양생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활용해 인류에 유용한 제품·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을 뜻한다.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는 바이오산업 중 특히 성장 가능성이 큰 미래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포스텍 차형준 석좌교수가 홍합의 우수한 접착 능력을 이용해 혁신적 생체 접착 소재를 양산하는 기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확보하며 홍조 근정훈장을 수상하는 등 지역에서 해양자원을 이용한 연구도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동해바다를 접해 해양을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고,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 포스텍 등 R&D기관이 밀집해 있는 포항시는 해양산업 선점을 위해 바다를 활용한 다양한 인프라 확충과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포항시는 해양수산부의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건립할 예정이다. 센터는 해양바
푸른 청보리밭이 펼쳐진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일대에서 6월 2일(금)~4일(일)까지 2023 안동 청보리밭 축제가 개최된다. 안동 청보리밭 축제는 지난 2018년 1회를 시작으로 2019년에 2회를 개최하고, 이후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강의 수위 변화로 지난 3년간은 개최하지 못하였다.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에 위치한 청보리밭은 약 30만㎡(9만평)(축구장 100개정도)로 조성되어, 축제가 개최되는 시기에 청보리의 푸름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사단은 조선시대 영남지방 과거시험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워진 문화유산으로 수몰되어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지만, 올해는 수위가 낮아져 직접 방문해 볼 수 있다.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도산서원과 함께 청보리밭의 푸른빛 물결을 마음껏 즐길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모여든 사진작가들과 함께하는 전국사진촬영대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공연, 체험, 전시 및 먹거리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특히, 마을공동체가 주관해 축제공간을 조성·운영 함으로써 자생력 있는 문화공간을 창출하고 특화된 마을 브랜드 조성에도 이바지한다.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활용한 식당과 체
경북남부지역시ㆍ군의회 의장협의회는 30일 독도에서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 외교청서, 교과서 왜곡 등 만행을 자행한 일본을 규탄하고 독도 수호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백인규 회장(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경북 8개 시군의회 의장들은 30일 오전 울릉도에서 열린 월례회에 참석해 지역의 상생협력과 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독도를 방문해“독도는 대한민국이다.”를 천명하고, 독도 순직자 위령비를 참배한 후 독도경비대를 위문해 대한민국 독도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인규 회장은 “독도에 대한 주권의식을 고취하고,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이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것을 더욱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남부지역시ㆍ군의회 의장협의회는 포항을 비롯해 경주, 김천,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울릉 등 경북 남부지역 11개 시ㆍ군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각 지역의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정보를 교류하며 지방자치와 지역 공동발전을 도모해 오고 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
포항국제불빛축제가 3일 동안 25만 명(행사장 내 경찰추산 12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성숙한 시민의식과 철저한 안전대책으로 사고 없이 축제가 마무리되며 ‘안전 축제’라는 호평을 얻었다. 포항시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Light on포항, 밤하늘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했다. 영일만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6만 발의 불꽃은 코로나19와 힌남노 등 힘든 시기를 극복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포항만의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제 기간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시민 여러분 덕분에 4년 만에 정상 개최된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안전한 축제를 위해 협조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4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25만 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지만, 포항시가 ‘안전한 축제 개최’를 최우선 목표로 철저한 사전 대비와 세심한 안전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
경상북도 영주시가 주최하고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3영주 소백산철쭉제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知(지)·好(호)·樂(락) ; 알리고·느끼고·함께 즐기자’라는 주제로 서천 둔치(영주교 일대) 및 소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가족 및 연인 등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별빛 낭만 열기구, 달빛 낭만 문보트, 철쭉 식재 이벤트, 모험 가득한 클라이밍 서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가수 김다현·이지요·김희재의 흥겨운 축하공연이 서천 둔치(영주교)에서 펼쳐진다. 또한 소백산 연화봉 정상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피아노 공연인 ‘비바, 클래식 with 영주 소백산’은 새롭게 시도하는 프로그램으로써 27일부터 28일까지 지역 피아니스트인 김채령, 권오선이 참여해 등산객의 눈과 귀를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축제기간 축제장과 영주시 관광지를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의 ‘경북여행찬스’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2023영주 소백산철쭉제 누리집(yctf.or.kr/azalea)에서 경북여행찬스 배너를 통해 확인할
포항시는 26일 포항 남·북부경찰서 및 남·북부소방서, 포항해양경찰서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남일 부시장 주재로 유관기관 조찬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축제 관련 안전 현안에 대한 유관기관과의 교차 점검을 당부한 가운데 마련된 것으로, 각 기관장들은 임박한 축제에 대한 인력배치 상황 등 ‘안전’ 부분을 최종 점검하고 관련 사항을 공유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27일 불꽃 쇼 당일 1,000여 명을 비롯해 3일간 총 1,600여 명에 이르는 안전 관리인력이 사전 안전 관리교육 진행 후 교통통제·주차관리·응급 지원·해양 안전 관리 등 현장에 투입된다. 메인 행사인 국제 불꽃쇼가 열리는 27일에는 유관 기관인력과 함께 재난안전보안관 등 민간 지원인력이 축제장 인근에 배치되며, 인파가 최대로 몰리는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행사종료 시까지 남부경찰서 경찰기동대 4개소와 향토청년회 등 추가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포항시는 인파 밀집 시 무대 앞 관람석 의자 및 펜스 설치, 현장 LED를 활용한 안전 영상 송출, 행사장 CCTV와 현장 DJ 폴리스 설치를 통한 위험안내 등 다양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선제 조치를 완
여행하기 좋은 계절 5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펼쳐지는 포항에서는 26일부터 3일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먼저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가 ‘Light on포항, 밤하늘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포항의 정체성인 ‘불’과 ‘빛’을 활용해 △역대 최대규모의 ‘국제 불꽃쇼(필리핀, 스웨덴, 이탈리아)’ △우리나라 한화팀이 선보이는 ‘그랜드피날레’ △시민이 직접 구상한 ‘시민디자인 불꽃쇼’ △포항시 홍보대사 트로트 가수 전유진 씨가 진행하는 ‘불빛라디오’ △퐝거리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인 행사인 국제불꽃쇼는 27일 오후 9시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되며, 앞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송림초등학교에서 형산강체육공원 메인무대까지 ‘퐝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포항 운하관 옆으로 먹거리장터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키즈존, 퐝스토랑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로 형산강체육공원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같은 기간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형산강 포항운하 주차장에서는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을 판매하는 전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직거
안동시가 2025년 경상북도 주거복지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12월 16일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경상북도는 매년 건축ㆍ주택행정, 주거복지, 경관디자인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과 민간인, 공무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안동시는 신혼부부가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할 때 발생하는 중개수수료를 지원해 초기 경제 부담을 줄이고, 예비ㆍ신혼부부에게 노후 주택을 활용한 주거환경 개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 주거복지 정책을 추진했다. 또한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지역 밀착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동시는 경북개발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용상동 일원에 공공임대주택 100호를 건립할 계획이며, 이 사업은 빠르면 2028년 초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 주거지원, 이재민을 위한 신축매입임대주택 건립 등 다양한 주거 시책을 추진하며 시민의 안정적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이러한 주거특화사업 추진 노력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올해 주거복지 분야 최우수 기관 선정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구광역시 군위군(군수 김진열)은 12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2025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분야 최우수단체로 선정되어 군 단위 대표로 수상했다. 군위군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농촌 실정에 맞는 맞춤형 소비쿠폰 지급 체계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확대 운영과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2008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운영 성과를 종합 평가하여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재정 분야 최고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준 공직자들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군 실정에 맞는 신뢰받는 군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상북도와 경산시는 울산광역시와 손을 맞잡고 16일 경산시청에서 2천여 자동차 부품 기업이 산재한 경산시와 완성차 기업이 있는 울산광역시를 최단 거리로 잇는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문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조지연 국회의원, 지역 기업인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의 국가 계획 반영 등 결의를 다졌다. 이번 공동 선언은 수도권 일극 체제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음에도 직통 고속도로가 없어 물류와 인적 교류에 어려움을 겪어온 경산과 울산의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방 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지자체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경산시 진량읍에서 울주군 언양읍을 잇는 총연장 50㎞ 규모의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집적된 경산시에서 울산광역시까지의 물류 이동은 대부분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이용했다. 이러한 사유로 물류비용 증가와 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동시에 이동시간이 길어 기업의 경산 유치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경북도는
안동시는 오는 12월 30일부터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증편ㆍ연장 운행되고, 신해운대역이 신규 정차역으로 추가돼 철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고 밝혔다. 이번 운행 조정은 중앙선 KTX 개통 이후 이용객 증가와 지역 간 이동 수요 확대에 따른 조치다. 그동안 안동시는 코레일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열차 운행 횟수 증회를 요청하는 한편, 부산 지역 대표 관광지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해운대구와 협업해 신해운대역 신규 정차 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등 철도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이번 개편을 통해 안동~서울ㆍ청량리 구간 운행 횟수는 기존 하루 9회에서 10회로 1회 증회됐으며, 부산 부전역까지 연장 운행되는 열차는 기존 3회에서 9회로 총 6회 늘어나게 됐다. 특히 부산 부전역까지 운행되는 열차 9회 중 4회는 신해운대역을 경유함으로써, 안동과 부산 동부권 주요 관광지 간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편ㆍ연장 운행에 따른 자세한 열차 운행 시간표는 코레일 누리집(www.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철도 운행 확대를 통해 수도권과 부산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관광 활성화는 물론 경제ㆍ정주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