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뜨거웠던 여름, 신나는 물놀이와 화려한 공연으로 시민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준 ‘2024 안동 수(水)페스타’가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지난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핫 여름! 쿨 안동!’이라는 주제로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성희여고 앞 낙동강변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이날까지 10만 5,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하며 앞으로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여름철 물놀이와 공연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여름축제를 시민에게 성공적으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첫날, 많은 인파가 행사장을 가득 메운 K-POP 콘서트 공연을 시작으로 DJ PARTY, 수(水) 트롯 콘서트, 대학 가요제인 수페스타K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에는,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강을 바라보며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근 채 풍류를 즐기던 조선시대 선비들의 피서법을 여름물축제에 접목시킨 퓨전국악 밴드의 국악락페스티벌 공연 ‘풍류樂동’을 선보였다. 더위를 날려버릴 대형 튜브슬라이드와 워터슬라이드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윤경희)은 8월 5일부터 “종가 음식의 맛과 멋을 느끼다” <수운잡방> <음식디미방> 오픈키친 클래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남관생활문화센터 오픈키친은 옛 대전초등학교 조리실 공간을 리모델링 한 공간으로 지역민 누구나 공간 대관 신청을 통해 요리 조리, 레시피 연구 등을 진행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총 36회에 걸쳐 베이킹과 한식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올해 진행되는 “종가 음식의 맛과 멋을 느끼다” <수운잡방><음식디미방> 오픈키친 클래스는 두 종가의 종부(설월당 김도은 종부, 석계종택 조귀분 종부)가 직접 조리서에 나오는 조리법에 대해 설명해 주고, 수강생이 함께 조리해 봄으로써 종가 음식에서 드러나는 옛 선조들의 정신과 문화, 전통을 경험하는 취지에서 운영된다. 이번 수업에서 소개되는 조리서인 ▲수운잡방(愁雲雜方)은 조선 초기 1540년 무렵 탁청공 김유(1481-1552)와 그의 손자 계암 김령(1577-1641)이 대를 이어 저술한 고조리서로 광산 김씨 문중과 주변 지역 전통 음식 조리법을 정리한 책이자 우리나라 전통 조리법과 저장법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2024 파리올리픽에서 연일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배드민턴의 성지라 불리는 청송군(군수 윤경희)에서도 다음 세대의 스타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청송에서 시행되는 이번 전지훈련은 8월 1일부터 18일까지 연령별 U-15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40여명이 참여하며, 9월에 있을 주니어선수권대회 준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청송군은 우수한 배드민턴 체육시설을 바탕으로 맑은 공기와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육체·정신적 훈련을 할 수 있어 국내 학교 및 실업 팀들에게 인기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많은 팀들이 매년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해 관광, 숙박, 요식업 등 지역 경기에 큰 활력을 넣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훈련에 매진하기 위해 산소카페 청송군을 방문하신 선수 및 지도자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각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어 다가올 대회에서 노력의 결실을 얻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은어야 놀자! Let’s go 봉화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던 제26회 봉화은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봉화은어축제는 작년 수해 피해로 개최가 취소됐던 아픔을 딛고 만반의 준비를 해 맨손잡이 전 시간대 매진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라는 명성을 실감하게 했다. 봉화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9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22만여 명 이상의 관광객이 봉화군을 방문했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로 13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체험비 일부를 봉화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줘 봉화 관내 전체적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IPTV, 대형마트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효과로 강력한 폭염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은어잡이 체험과 은어의 맛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며 축제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은어축제는 아이들을 위한 워터파크를 확대 운영하고 어린이 모래놀이장, 친환경 쉼터존 등 폭염을 이겨 내기 위한 시설을 늘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주제 체험 외에도 봉화 홍보대사인 배우
안동시의회(의장 김경도)는 3일 안동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김경도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의회사무국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점심 배식과 설거지, 청소 등을 하면서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급식 봉사에 힘써주고 있는 안동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및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경도 의장은 “소외된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무료급식 봉사 활동을 펼쳤는데 봉사하는 사람이 더 감동과 보람을 느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봉사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사회 구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한 사랑방은 매주 토요일 안동시자원봉사센터에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전 과정에 자원봉사자가 참여한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영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양군유도회가 주관하는 하절기 유도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15개 팀 293명이 참여하는 1차 훈련(7.22.~7.26.), 28개 팀 323명이 참여하는 2차 훈련(7.29.~8.2.) 으로 구성됐다. 훈련장으로 사용하는 영양군민회관은 인근에 119 안전센터가 위치하여 안전사고 발생 시 즉시 대응이 가능하고, 운동장, 볼링장, 헬스장 등의 체육 인프라를 갖추었다. 또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1천9백평방제곱미터 규모의 다목적 복합실내체육관을 건립할 예정으로 체육인프라 발전에 군이 힘을 쏟고 있어 매년 참여하는 팀이 늘고 있다. 영양군은 작년 각종 전지훈련을 통해 5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고 매년 전지훈련 규모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전지훈련의 메카, 영양군을 매년 방문해주시는 유도 유망주 여러분과 지도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우리 군은 이번 전지훈련으로 선수들의 기량이 일취월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 여름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캠프는 3일 동안 청소년수련관에서 비합숙으로 진행되었으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파트별 집중 교육과 칭찬마켓, 명랑운동회, 물총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여 청소년들이 연주 실력도 향상시키고 친구들과의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캠프가 되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향상 음악회’를 개최해 학부모님들과 지역 주민들을 초대하여 ‘언더 더 씨, 비틀즈 모음곡, 베토벤 바이러스, 가을의 전설’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하며 2024년 상반기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은 음악을 통해 아이들이 소통과 배려를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2021년 창단하여 올해 4년차 를 맞이하였으며 홍병희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8명의 전문 강사와 72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여름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값진 경험을 쌓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과 함께 청소년들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1일 청소년수련관 앞마당에서 관내·외 청소년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청송군 청소년페스티벌 ‘고·함’ 고마워! 함께 해 줘서 행사를 개최했다. 청소년페스티벌 「고·함 고마워! 함께 해 줘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예술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청소년 권리를 보장하고 자기 주도적인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송군과 청소년 참여기구가 함께 기획한 공연으로, 기획, 운영, 결과 보고까지 청소년이 직접 참여한다. 1부 행사에서는 청소년참여기구, 행복한 봉사동아리 청소년이 기획한 솜사탕, 슬러시, 청소년활동퀴즈, 미니농구 등 15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2부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장기자랑 시간으로 임강건 밴드, 비틀비틀즈, 레포렘 등 관내 청소년밴드 10팀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관내에서 체험할 수 없는 방탈출게임을 청소년수련관 3층 프로그램실을 이용하여 진행하였고, 행사 마지막에는 DJ를 초대해 EDM파티를 열어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소년 페스티벌 ‘고·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경험이 여러분의 앞날에 값진 밑거름이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3~4일 제7회 전국남녀 후포비치발리볼 대회가 청정 동해의 푸른 파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울진 후포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후포면청년회와 울진군체육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 48개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자팀, 여자팀으로 나누어 예선 조별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비치발리볼은 해변 모래밭에서 하는 배구의 일종으로 1920년대 초 미국에서 시작하여 1992년 바로셀로나올림픽대회 시범종목에 이어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전국대회로 성장해 올해 7번째를 맞이하는 후포비치발리볼 대회가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지역민과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스파이크를 날려 낭만과 건강미를 선사하는 해양스포츠의 메카로 기억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2024 U-12 전국 유소년(엘리트부) 야구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 울진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76개팀 선수단 900여명의 야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으며, 결승전에서는 희망대 초등학교가 서울가동 초등학교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모두 유소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줬다” 라며 “대한민국의 숨, 울진에서 학교와 야구단의 명예를 위해 열심히 경기에 임하며 상호 친선을 다진 모든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이번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 및 학부모 등 1,8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방문객들은 짧게는 2일, 길게는 10일 이상 체류하면서 숙박업소·음식점·마트 등 경기침체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매출 성장을 도왔다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민생 경제 회복과 소비 심리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연말까지 안동사랑상품권 이용자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지류형과 모바일 상품권 모두 구매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한다. 인당 월 구매 한도는 지류형은 기존과 동일한 30만 원이며, 모바일 상품권은 9월 한 달간 70만 원, 10월부터는 60만 원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지류형 상품권 30만 원을 25만 5천 원에, 모바일 상품권 70만 원을 59만 5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모바일 상품권은 9월 한 달간 결제액의 5%를 최대 3만 5천 원까지 추가 적립해 실질 할인율이 약 20%에 달한다. 안동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총 728억 원 규모(지류형 218억 원, 모바일 510억 원)의 상품권을 발행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ㆍ도비 139억 원을 확보해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혜택 강화는 가계 부담을 줄이고 소비 여력을 확대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소비 심리 개선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
황재철 경상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영덕)은 경상북도 소관 기반시설인 도로와 항만의 노후화에 대비해 ‘성능개선충당금’ 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은 「경상북도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6일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도로·항만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유지관리를 위해 관리계획의 구성 항목을 구체화하고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성능개선에 필요한 재원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성능개선충당금 적립 근거를 새롭게 규정한 것이 핵심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폭풍과 침수 위험이 빈번해지고, 이로 인해 기존 항만 시설의 마모와 손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지관리 비용과 안전 확보를 위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례안은 항만 시설의 장기적 안전성과 기능을 확보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황 의원은 “우리나라 경제성장기에 건설된 주요 기반시설이 빠르게 노후화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경북 소관 항만 17개 중 94%가 20년 이상 된 시설로, 조속한 성능개선 재원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황재철 의원은 “성능개선충당
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신덕섭)은 8월 27일(수) 교육지원청 및 청송도서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3층 대회의실에서 제39대 신덕섭 교육장 퇴임식을 가졌다. 신덕섭 교육장은 경북대학교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89년 경주공업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하여, 경주교육지원청 장학사, 화랑교육원 교육연구사를 지냈고, 이후 금오고등학교 교감, 군위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영천여자고등학교 교장, 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을 끝으로 36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루리 한다. 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으로 부임하여 진로 진학설명회, 재택 당직 근무, 적극 공무원 선발 수여, 관사 입주 규정 정비, 학교 택배 서비스를 시행하였고, 학교별로 운영해 오던 예술발표회를 청송교육축제로 승화시켜 모든 학생에게 관람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교육의 중심은 학생’이라는 신념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소중히 여겨 청송교육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퇴임사에서 신덕섭 교육장은 “보람과 영광스러운 정년퇴임을 맞이하여 모든 교육 가족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남은 교육 가족 여러분들이 앞으로 청송교육을 잘 뒷받침해 주실 거라 믿는다”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경북도의회 김재준 의원(울진)이 해난사고로 희생된 어업인 유가족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김재준 의원은 26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해난어업인 유가족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바다에서 일하다 돌아오지 못한 어업인들의 유가족이 생활 기반을 잃거나 고립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해난어업인 유가족의 생활 안정과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해 ▲장례비·생계비·학비 지원 ▲심리상담·법률상담 제공 ▲해양경찰·사회복지기관·의료기관 등과의 협력체계 등을 담고 있다. 경북에서 최근 5년간(2020~2024) 발생한 해난사고는 총 667건으로 연평균 133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사망·실종자는 46명으로, 특히 최근 2년간 인명 피해가 급격히 늘었다. 어선사고 인명 피해는 2020년 5명에서 2021년 12명으로 늘었다가 2022년 5명, 2023년 10명, 2024년 14명으로 다시 급증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권역별 해양사고 현황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경북의 등록어선 대비 사고 비율은 9.3%로 전국 평균 4.8%에 비해 두배 가까운 수치이다. 김재준 의원은 “해난사고는 구조 활동이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