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연구중심의대 설립에 사활을 걸었다. 지난 13일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확대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연구중심의대 설립에 관한 기류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7일 긴급 간부 회의를 열어 관련 동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난 14일에는 포항시민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고 연구중심의대 설립 인가를 촉구했다. 시는 혁신 의료서비스와 바이오 기술 경영을 선도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 양성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포스텍, 경상북도와 함께 연구중심의대와 스마트병원 설립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새 정부 120대 국정과제와 인수위 경북지역 정책과제에 포함되고 공감대를 이룬 지역의 병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2월에는 포스텍에 의과학대학원을 개원하는 등 정부, 국회, 의료계와 산업계의 지지를 확인하는 많은 성과를 거뒀다. 연구중심의대 설립의 최우선 전제인 의대 정원 확대도 착실히 진행돼 왔다. 지난해 12월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에 공문을 보내 의대 정원 증원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고, 보건복지부도 대한의사협회를 설득하며 꾸준히 소통을 이어왔다. 8
의성군(김주수)은 17일 의성군청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의성군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유치철회는 절대 없을 것 △의성군 공동합의문의 핵심‘항공물류ㆍ항공정비산업단지’는 반드시 의성군에 배치 △기본계획수립시 반드시 의성군과 협의하여 추진 △대구시장은 의성군민을 모독하고 폄하하지 말 것 등의 의성군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은 ‘소집단 이기주의, 떼법을 쓰는 것’이 아닌 정당한 요구를 하는 것”이며“대구ㆍ경북의 미래 100년을 위해 국가안보 군공항과 경제물류공항을 제대로 건설하자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 ”고 말했다. 이어 “의성군의 정당한 요구가 수용된다면 앞으로 군민의 뜻을 담아 상생발전을 목표로 서로 상호협력하여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관련한 의성군 입장문 안녕하십니까! 의성군수 김주수입니다.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그리고 경북도민 여러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우리 의성군과 인근 군위군을 포함한 대구시와 경북도민 전체의 관심사이자, 한 걸음 더 나아가 향후 우리 경북의 발전을 가늠하는 대역사로 기록될 사업입니다. 그렇기에
지난 7일부터 9일간 쉼 없이 달려온 제26회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가 지난 15일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영주풍기인삼축제는 17억 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형, 문화관광형 축제의 위상을 다시 확인시켰다는 평가다. 가을을 맞아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축제장에는 31만 명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지역 내 관광지가 함께 붐비면서 축제의 인기를 재확인했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전국에서 지자체마다 축제가 대거 개최되면서 방문객 저조가 우려됐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7년째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공개 채굴한 인삼에 일련번호를 부여하고 봉인한 후 축제장에서 당일 판매용 인삼을 개봉, 판매하는 ‘산지 봉인 품질인증제’를 운영해 원산지 논란을 막고 풍기인삼의 신뢰도를 높여 축제장에서 인삼을 구매하는 관광객들로부터 더욱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풍기읍 남원천 둔치에서 개최됐던 축제장을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까지 확장해 축제 공간을 넓히고 다양한 공연행사와 체험행사를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
프랑스의 대표 경제일간지인 레제코(Les Echos)에 포항의 이차전지, 철강 등 혁신산업의 활력 넘치는 모습이 소개된다. 16일 포항시는 프랑스 대표 경제일간지인 레제코의 기샤르 기욤(Guichard Guillaume) 저널리스트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포항에 머무르면서 포항의 혁신산업 현장을 취재한 내용을 11월 중 지면과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샤르 기욤 저널리스트는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와 포스코 제철공장을 방문해 포항에 투자한 이유, 생산 공정과 규모, 생산품에 대해 취재하고,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향후 계획에 대해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이강덕 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철강 도시에서 배터리 도시로 변화하게 된 계기, 포항만의 강점과 지금까지 시에서 추진한 정책을 관심 있게 취재하고, 향후 포항의 경제·개발 정책 목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기욤 저널리스트는 “지난 3월 블룸버그지에 게재된 포항 이차전지 관련 기사를 인상 깊게 보고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포항 방문을 계획하던 차에 한국 자동차 시장을 취재할 기회로 포항을 방문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포항의 혁신산업 현장을 유럽 현
미국 로스앤젤레스 서울국제공원이 10월 12일(현지시간) 풍자와 해학이 어우러진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신명 나는 공연으로 들썩였다.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은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재단 행사주최 측의 공식 초청을 받아 12일 개막한 「제50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에 참가해 K-신명을 미국 본토에 선보였다. 이번 축제는 미주 한인사회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한국 축제로 ‘새로운 50년을 향한 위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미 주류사회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며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다민족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작년 11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이번 공식 초청 공연은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 세계인들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국제적인 홍보 효과는 물론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석권한 안동의 우수한 문화적 위상까지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한인축제 개막식에 앞서 식전 공연으로 행사의 서막을 올리며 800년간 하회마을에서 전해 내려온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수천 명의 미국 현지인 앞에서 펼쳐졌다. 4개의 마당으로 구성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공연은 한국 고유의 흥을 한껏 발산하며 모여든 관객들을 금세 매료시키
영양군은 10월 12일(목) 영양 공설운동장에서 군민 10,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바지 ‘양수발전소 유치염원 범군민 총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53회 영양군민 체육대회에 많은 군민들이 참석함에 따라 ‘하나되는 군민, 도약하는 영양’이라는 체육대회 슬로건 아래 전 군민들과 함께 양수발전 유치활동의 대미를 장식하고, 10월 6일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산업통상자원부에 양수발전소 ‘발전사업자 의향서’를 제출한 것을 기념함과 동시에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활동의 정점(頂點)을 향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미래 영양을 위해 함께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김창수 석보면 상임공동유치위원장의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과 함께 손피켓 펼치기와 대형현수막 시현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내용으로 영양군민의 양수발전소 유치염원을 대내외 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인기가수 김희재, 은가은, 나태주, 배일호, 이소나, 윤태화, 안성준 등이 출연하는 ‘양수발전소 유치기원 특별 콘서트’를 개최하여, 전군민이 한마음으로 양수발전소 유치를 기원하고 군민 화합의 한마당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영양군은 지난 4월부터 반년(6개월
권기창 시장을 비롯한 안동시 방문단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방문해 한인사회에 안동의 문화와 관광을 알리고 농식품 수출을 위한 시장개척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K-컬처, 푸드 등 한류 확산으로 미국 내 한국 문화와 음식에 대한 인지도와 친밀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LA에서 열리는 한인축제(10.12~15)와 연계해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보유한 글로벌 관광도시 안동을 홍보하고 안동 농식품의 미국 시장 진출 기반을 쌓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시 방문단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지역농협수출업체, 안동소주협회와 함께 10일 출국해 LA 부에나파크 소재 H마트 농산물 유통 협약, LA한인축제 문화교류, LA총영사관 방문, 라스베가스 시청과 시의회 및 한인회 방문 등의 일정을 마치고 19일 귀국한다. 특히, 11일(현지시간) 미주 최대 한국 농식품 및 아시안 식품 슈퍼마켓인 H마트를 찾아 안동 농식품의 미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판촉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어,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재단 행사주최 측의 공식 초청을 받은 하회별신굿탈놀이가 12일(현지시간) LA 한인축제 개막식 식전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13일(현지시간) 농식품 수출확대 추진단은
‘2023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가 열리고 있는 풍기읍 일원이 개막 첫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면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개막일인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의 연휴 기간에 14만 명이 축제장을 방문하는 성황을 이뤘다. 축제 인기비결은 현장에서 저렴하게 인삼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과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가득하다는 점이다. 프로그램별 다양한 무료체험과 시식행사, 풍기인삼 산지봉인 품질인증제 시행과 다양한 할인행사 등 풍기인삼축제만의 건강이벤트는 인기몰이의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2017년부터 7년째 시행하고 있는 산지 봉인 품질인증제도는 인기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축제장 판매용 인삼을 공개 채굴해 일련번호를 붙여 봉인한 뒤 축제날 아침에 뜯어서 바로 판매하는 유통방식을 도입해 원산지 논란을 막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 ‘믿고 사는 풍기인삼’이라는 상품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홍삼가공제품에 대해서는 국가에서 인증하는 전문시험을 도입하고 검사기관에 성분검사를 의뢰해 협력업체에 대해 영주시장이 인증하는 품질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품질에 대한 확실한 인식을 심
화려한 탈과 탈춤으로 특색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전국의 가을 나들이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탈을 깎는 허도령 이야기에 눈시울을 적시는 어린이부터 탈춤공연에 배꼽을 잡는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를 배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가족 관광객들이 찾는 매력적인 축제장으로 입소문 났다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17개 한국의 탈춤이 펼쳐지고, 10개국 11개단체에서 참가한 외국공연단이 이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꽃눈깨비’라는 이름의 탈놀이단은 대중성 있는 K-POP과 탈춤으로 축제장과 도심 거리에서 활약을 펼쳤다. 올해 탈춤 축제는 안동만의 킬러콘텐츠도 다수 선보였다. 10여 명의 이매(하회별신굿탈놀이에 등장하는 선비의 하인역) 중 진짜 이매를 찾는 프로그램 이매를 찾아라, 탈을 쓰고 끼를 보여주는 탈 탤런트, '우리는 네가 누군지 모른다'라는 주제로 MZ세대의 흥과 끼를 댄스로 분출하는 K-팝 마스크랜덤플레이댄스, 나이트 클럽을 방불케하는 마스크 EDM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읍면동 대동난장경연대회는 시민들의 화합 한마당이자 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끄는 이색적인 파티장이 됐다. 탈춤축제 기간에
울진군 후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두화)는 지난6일 18여명의 위원들과 함께 부산시 연제구 연산1동 주민자치회를 방문하는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이날 지역 발전과 역량 강화를 위해 연산1동의 다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벤치마킹 하며 주민자치사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는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두화 위원장은 “오늘 자리를 마련해준 연제구 구의원 권종헌(후포면 출신)님께 먼저 감사드리며 연산1동 자치위원회 김인기 회장께도 따뜻하게 맞아줘서 고맙다고”말했다. 또한 장신중 후포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역량강화를 위해 참석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후포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5개 마을 동회관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선용을 위해 한궁 보급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이강덕 포항시장이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장 최초로 북극 관련 최대 국제포럼인 ‘북극서클총회(Arctic Circle Assembly)’에 공식 참석해 북방도시들과 기후·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포항형 글로벌 외교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이번 참석을 계기로 포항시는 탄소중립과 북극항로 협력 등 국제도시로 도약을 위한 지방외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6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막한 이번 총회는 전 세계 60개국 정부·도시·기관·기업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 대응,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강덕 시장은 아이슬란드에서 첫 일정으로 현지 주요 인사, 북극권 주요 기관 대표들과 잇달아 만나 포항의 산업 경쟁력과 기후 대응 전략을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아이슬란드 토르게위르 카드린 군나르스도티르 외교장관과의 면담에서는 해양 산업과 재생에너지 분야 공통점을 확인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적 교류에 뜻을 모았다. 군나르스도티르 외교부 장관은 포항과 산업·해양 분야 연계 가능성이 높다며 북극항로의 전략적 가치와 경험의 교류 확대 의지를 보였으며, 요한 팔 요한손 환경에너지기후부 장관은 신재생에너지와 해
봉화군은 지난 16일 제29회 봉화송이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 ‘제4회 오색오미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퍼포먼스는 봉화의 대표 농·축산물인 송이버섯과 한약우를 주재료로 활용해 500인분 규모의 대형 비빔밥을 조리해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나누는 행사로,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준비된 비빔밥을 함께 비비고 나누며 화합과 풍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비빔밥 재료 손질부터 조리, 배식까지는 봉화군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정성을 더했으며, 향긋한 송이향과 한약우의 풍미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우리음식연구회는 이번 송이축제 기간 동안 전통음식 판매 부스도 함께 운영하며 봉화의 맛과 멋을 전했다. 부스에서는 ▲찰떡 ▲시골감주 ▲사과·딸기찹쌀떡 ▲쌀아이스크림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전통 간식이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사과·딸기 찹쌀떡은 전통의 맛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메뉴로,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최순자 봉화군 우리음식연구회 회장은 “올해도 많은 분들이 송이축제 비빔밥 퍼포먼스와 전통음식 부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청정 봉화의 재료로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을
경주시는 16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방문해 주요 행사시설의 안전관리와 물가안정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과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잇따라 찾아 전시장, 정상회의장, 국제미디어센터(IMC) 등 주요 시설의 안전관리 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경북도와 소방·경찰·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윤호중 장관은 현장에서 비상대피로와 전력 이중화, 소방·전기 안전, 인파 혼잡 대응 체계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정상회의가 열리는 단 하루도 안전에는 예외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안전점검을 마친 뒤 황룡원으로 이동, 경북도·경주시·상인회·숙박 외식업계 관계자들과 물가점검 간담회를 개최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APEC 기간 숙박, 외식 요금 안정과 가격표시제 준수, 신고센터 운영 등 물가 관리 대책이 논의됐다. 경주시는 7월부터 10월까지 ‘APEC 대비 물가안정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부시장 직속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숙박·요식업과 농축수산물 등 생활 밀접 품목을
영주시는 지난 16일, 시청 강당에서 제6기 영주시 시민 시정평가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되는 제6기 평가단은 지난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되었으며, 총 33명(재위촉 11명, 신규 22명)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시민들로 구성된 평가단은 오는 2027년 10월까지 2년간 영주시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해 평가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평가단은 △민원·행정 △건설·교통 △복지·문화 △농촌·환경 △보건·의료 5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각 분과별로 시민의 시각에서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영주시는 평가단의 활동 결과를 정책 수립 및 시책 추진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행정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지고, 행정의 투명성과 시민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시정을 평가하고 참여할 수 있는 구조는 신뢰받는 행정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시정평가단의 목소리가 행정에 잘 반영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