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군수 김진열)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중앙선 KTX-이음 열차의 군위역 정차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군위군은 한국철도공사(KORAIL), 국토부, 지역 국회의원 등 관련기관과 정치권에 군위역 이용 활성화 노력과 잠재수요를 강조하며 KTX 정차를 건의했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군위역은 현재 일반열차가 1일 8회(상하행 각 4회) 운행 중이며, KTX-이음은 정차하지 않고 있다. 중앙선 기준 KTX가 정차하지 않는 기초자치단체는 군위군 단 한 곳 뿐이다. 이에 군위군은 KTX 정차를 목표로 ‘군위역 이용 활성화 실행계획’을 지난 6월 수립, 그 일환으로 ▲철도운임 30% 군위사랑상품권 환급 ▲군위역 연계 시티투어 운영 ▲공직자·민간단체 이용 캠페인 등 자체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온 결과 개통 11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2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군위군은 KTX 정차의 당위성을 생활인구 증가에서 찾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군위군의 생활인구는 20만 명을 돌파하여 등록인구 대비 생활인구 비율이 9배를 넘어서며 대구ㆍ경북내 1위를 차지했다. 군은 KTX 정차 실현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을 더욱 가속화하고 관광 및 경제 전반에 큰 활력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24일 제297회 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올해 시정 성과를 설명하고, 2026년도 예산안과 내년도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유 권한대행은 “변화 앞에서 멈추지 않는 시정”을 강조하며,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청정에너지·첨단산업·안전·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올해 영주시는 한국동서발전과 1조 2천억 원 규모의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MOU를 체결해, 2035년까지 500MW급 청정수소 발전소와 대규모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BESS)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SK스페셜티 5천억 원 투자, 일진베어링 3천억 원 공장 확장 등 굵직한 기업 투자가 이어지며 산업 생태계 확장과 지역 일자리 창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드론 실증도시 및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선정,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착공, 영주역 EMU 차량정비시설 구축 등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확충도 차질 없이 추진해 왔다. 기후재난 대응과 시민 안전 분야에서도 영주지구·상망2지구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선정, 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 등 도시 안전망이 한층 강화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조례 개정을 통해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접
포항시가 산불, 화재, 한파, 감염병 등 겨울철 주요 재난에 대한 종합 대응 체계 점검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겨울철 재난 및 안전사고 대비 시민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동해안 산불에 경각심을 가지고 과할 정도의 치밀한 대비로 시민 안전을 확보할 것을 강력히 지시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큰 재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개최한 이날 회의에는 국장급 간부와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분야별 예방 대책과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피해가 잇따르는 산불과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을 중점 점검하고, 기업체와 공사장의 동절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강화하고, 한파 쉼터 운영과 난방 취약가구 방문 점검을 통해 위험 가구에 대한 보호조치를 확대한다. 또한 최근 독감 환자 증가에 따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접종 확대, 보건소와 의료기관 협력체계 강화, 감염취약시설 점검도 함께 추진한다. 한파로 인한 상수도 동파 예방을 위해 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강설 시 교통 혼
경주시는 24일 오전 주낙영 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연말 주요 현안과 행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먼저 기업투자지원과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과 경주에서 열리는 ‘경상북도 투자대회’ 및 글로벌비전 서밋 준비 사항을 보고했다. 이번 행사는 아·태 20개국 정부·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포럼, 투자환경 설명회, MOU 체결 등을 진행하는 ‘포스트 APEC’ 후속 사업이다. 농촌활력과는 다음 달 22일 열리는 ‘2026년 경주형 마을만들기 행복농촌포럼’ 준비 현황을 보고했다. 이번 포럼은 마을만들기 사업 참여 희망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정책 방향 공유, 우수 사례 발표, 연극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에는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보담당관실은 다음 달 초 발간되는 시정소식지 ‘아름다운 경주 이야기’ 겨울호 제작 현황을 보고했다. 이번 호에는 신라금관 특별전, 황촌 관광콘텐츠, APEC 정상회의 핵심 성과 분석 등이 수록된다. 도로과는 25일 열리는 건천읍 농어촌도로 ‘천포교’ 개통식 준비 상황을 보고했다. 천포교는 폭 10m, 길이 46m 규모의 신설 교량으로, 통수단면 개선과 내진성능 확보
영양군은 24일(월) 군청 소회의실에서 오도창 군수를 포함한 고위직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영양군 고위직 공무원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위직 대상 맞춤형 별도 교육 실시 의무화에 따라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조아라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됐다. 이날 폭력예방 교육에서는 조직과 성인지감수성의 관계, 직장 내 성희롱 근절을 위한 고위직의 책임과 의무, 사안 발생 시 대응 방안 및 안전한 조직을 위한 실천 과제 제시 등에 대해 중점을 두고 강의하였다. 또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와 스토킹·데이트 폭력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는 성범죄에 대한 이해와 예방 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각심을 높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오늘 교육을 통해 직장 내 폭력예방에 대한 관리자로서의 책임을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간부 공무원이 솔선수범하여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시켜 더욱 안전하고 존중받는 공직사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상북도의회 김재준 의원(울진)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친환경 어구 사용 촉진 조례'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광역·기초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전국에서 101개의 사례가 접수되었고, 경북도의회는 본선 진출 12개 사례에 우수조례로 선정되었다. 김재준 의원이 대표 발의하여 지난 3월 제정된 이 조례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 어구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례의 핵심 내용은 ▲친환경 어구 개발·사용 확대 ▲폐어구 수거·처리 ▲어구보증금제 교육·홍보 ▲무인반납시스템 구축 등 5개 분야 지원사업을 명시하고, 실태조사와 협력체계 구축 등 종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 조례는 제정 직후 즉각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조례 제정 후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신규사업으로 총 3억 3천만원(도비 1억원, 시군비 2억 3,300만원)이 편성되어 영덕·울진 2개 시군 25척 어선에 친환경 어구를 보급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다. 현재 우리나라 연간 해양쓰레기 14.5만 톤 중 폐어구가 3.8만
봉화군(군수 박현국)은 지난 11월 21일, 베트남 화방면 인민위원회 청사를 방문하여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화방면 인민위원회 위원장, 양국의 관계 공무원, 우호 교류대표단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베트남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2025. 7. 1. 시행)따른, 기존 화방현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농촌 고령화와 지속적인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봉화군과 화방면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합법적·안정적 도입, 근로 생활관리, 농가배치 운영, 근로환경 개선 등을 심도있게 협의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베트남의 행정구역 개편은 봉화군과 다낭시 화방면이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며,“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력과 문화·청소년 교류,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 등 양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건일)은 20일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군위군청공무원노동조합 출범식을 열고 새로운 임원단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 약 300여 명과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 군의원 등 군위군 내빈은 물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정수 부위원장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본부 김규환 본부장,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김민성 위원장, 경상북도공무원노동조합 연맹 안창희 위원장 등 공무원노동조합 관련 주요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준비한 영상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제3기 출범의 의미를 공유하는 순서들로 이어졌다. 조합원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과 새 임원단 소개가 진행되었고, 조합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출범식의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박건일 위원장은 출범사에서 “투명한 운영으로 신뢰받는 조합, 참여와 소통으로 움직이는 조합, 즐겁고 보람 있는 직장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조합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내빈들도 이번 출범이 건강한 노사문화 정착과 조직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군위군청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조합원 권익 중심의 정책과 화합 활동을 확대해 나
영주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영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충남 서산 경북 울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필요성과 영주의 역할’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정책 설명회를 넘어, 중부권의 교통·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할 ‘동서축 철도 대전환’의 필요성을 지역에서 직접 제기하고 논의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그동안 동서축 연결이 취약했던 중부권의 교통 체계와 물류 흐름을 전면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전략이 지자체와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 당진 아산 청주 문경 영주 봉화 울진을 잇는 총 330km 규모의 광역 철도 프로젝트로, 새 정부 국정운영계획에 포함된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이다. 이 철도가 구축되면 중부권은 새로운 국가 동서 대동맥을 갖추게 되며, 향후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핵심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영주시에는 한국동서발전의 1조 2천억 원 규모 수소발전소(무탄소 전원개발사업) 유치가 추진되며 지역 산업 구조가 큰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 발전소에 공급될 핵심 연료인 수소는 울진에서 생산·공급되며, 안정적이고 대량 운송이 가능한 철도 기반의 물류 체계가 필
권기창 안동시장은 11월 20일(목) 열린 제263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8기 3년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2026년 안동이 나아갈 새로운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연설 서두에서 “지난 3월 대형 산불은 우리의 푸르른 숲과 삶을 덮쳤다. 산림은 불타고 집들이 잿더미로 변해,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절망의 순간에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었다.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구호대와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손길, 그리고 무엇보다 안동시민 여러분의 연대가 있었기에 다시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많은 시련에도 불구하고, 올 한 해 안동시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안동시는 올해 공약사업 이행률 74%를 달성하며 3년 연속 전국 공약이행평가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또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아 공약 이행의 신뢰성과 행정력을 인정받았다. 재정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 2017년 예산 1조 원 시대 개막 이후 8년 만에 예산 2조 원 규모를 달성했으며, 국ㆍ도비 9,500억 원 이상을 확보해 대형 사업 추진과 재난 대응 역량의 기반을 공
후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영삼)와 금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무신)는 지난 6일 후포 요트 학교에서 양 지역 발전과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금동찬(후포면장), 풍수련(금천동장), 박영삼, 정무신 자치위원장,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양 지역은 이 번 자매결연을 통해 활발히 교류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약속하며 특히, 울진 대게 축제와 요트 승선 등 도시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해안지역의 문화를 체험하고, 청주의 내륙 문화를 상호간에 교류할 수 있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었다. 박영삼 후포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장은 “이 번 자매결연을 통해 두 지역이 서로 장점을 공유하고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할 기회를 만들어 두 지역 간 주민자치위원회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천동 주민자치 위원들은 협약식 참석 당일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 마리나항 요트 승선 체험 등을 견학한 후 지역 특산물로 만찬을 하며, 양 지역의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지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상북도는 5일 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이 경북도청을 방문해 연말 이웃돕기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 허재대 특임부회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북 의성 출신인 양재곤 회장은 현재 주택건설업체인 다성건설(주) 대표로 있으며, 지난 2022년 12월부터 3년째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을 맡아 대구·경북 지역발전과 고향사랑 실천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초대형 산불 시에도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차원에서 성금을 모금하여 19억 2,601만 원의 거액을 경상북도에 전달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개인 명의로 성금 1억 원을 맡긴 바 있어 고향 사랑에 남다른 열정을 보인다. 양재곤 회장은 “연말을 맞아 어려움을 겪는 고향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 성금을 마련했다”며, “도내 취약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늘 고향을 먼저 생각하시는 양재곤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도민들에게 소중히 쓰이도
영양군 보건소(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일, 경주에서 개최된 2025년경상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경상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추진 성과대회는 매년 경상북도 22개 시·군에서 추진한 치매사업에 대한 추진사항과 사업성과를 평가하는 성과대회이다. 치매관리사업은 치매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통해 사회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치매로 인한 개인적 고통과 피해를 줄여 궁극적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국가사업이다. 영양군 보건소(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 및 치매환자 치료비 지원과 조호물품 지원, 치매예방교실, 치매노인 실종예방사업 등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오지마을 치매극복 손잡고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치매관리 서비스 불균형 해소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노인대상 시장형 일자리 창출 및 확대 방안 연구회」(대표 임기진 의원)는 ‘경북 노인대상 시장형 일자리 창출 및 확대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를 서면으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경북 전역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노인의 경제활동 실태와 일자리 수요를 분석하고, 공공지원 중심에서 벗어난 지속가능한 시장형 노인일자리 정책 기반 마련을 목표로 추진됐다. 설문조사(571명), 심층인터뷰(FGI),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시장형 일자리 수요, 직종 선호, 참여 의향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이 이뤄졌다. 연구책임자인 이승희 교수(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공공지원형 일자리의 지속가능성 한계 ▲지역 간 민간·사회적경제 협력 인프라 격차 ▲단순노동 중심 구조 ▲시장 수요 기반 직무 부족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 노인 일자리를 단순 공공형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과 고령자 역량을 반영한 자립형·시장형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대안으로 ▲노인 친화형 직무 4유형 체계화(경험기반 전문형·단순형·서비스형·디지털 연계형) ▲농산물·관광·전통문화 자원을 연계한 경북형 시장형 일자리 설계 ▲민간기업·사회적경제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