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시는 지난 7월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 시상식에서 주거․상업․업무단지 부문에 “중앙문화의 거리 상점가 환경개선사업”으로 국토부장관을 수상했다.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경관 및 디자인 조성사례를 발굴․홍보함으로써 국토와 도시공간을 아름답고 품격 있게 가꾸도록 권장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적하고 있다.이번 대전은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도시계획학회, 경관학회, 공공디자인학회 등 경관․디자인분야 대표 기관들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올해는 8개 부문으로 나눠 시행됐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최종심사 등 엄정한 평가과정을 거쳐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국토교통부장관상 8점 등 총 20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안동문화의 거리 상점가 활성화사업은 안동이 가진 전통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고 문화적 테마가 어우러진 경관 및 디자인을 접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상권회복뿐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기고 각종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 공연도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다양하게
[울릉]울릉군은 지난 13일 오후 대구 경북일보사에서 최수일 울릉군수, 정두진 한국마이스진흥재단원장, 한국선 경북일보사장, 한창헌 대구태권도협회 전무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국기원과 맺은 협약에 이어 대한민국 고유의 무예이자 국기인 태권도를 통하여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태권도 퍼포먼스 행사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체결한 상호 협력 협약이다.업무협약을 통해 세계 200여개국 태권도인들을 통한 독도의 국제적 홍보, 국내외 언론을 통한 태권도 및 독도 홍보, 울릉지역 각종 행사 협조 등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최수일 울릉군수는 “독도 영유권 강화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고유 무예인 태권도를 민족의 섬 독도에서 공연을 펼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우리 땅 독도 홍보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선학 기자 cshnews@hanmail.net
[청송]재)청송문화관광재단은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2016년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에 일환으로 청송항일의병의 발자취를 따라 투어하는 “소류정(등록문화재 제497호), 항일의병 정신을 품다!” 문화재 체험프로그램이 지난 6월까지 총 8회를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본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지역 내 문화유산자원을 활용하여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에 진행하고 있는 투어프로그램은 경북 청송의진 의병대장인 소류 심성지선생이 감은리 전투 이후 후학을 가르쳤던 소류정(등록문화재 497호), 전국 마을단위에서 항일의병 선열을 최다 배출한 덕천마을, 청송 항일의병운동의 창의지인 찬경루(경북유형문화재 제183호) 등 청송항일의병 선열의 발자취를 따라 투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중이다.현재까지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 7월달 추진일정으로는 7월 19일 안동의 경덕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약 30여명의 청소년들이 투어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재)청송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역사 문화적 관심이 멀어지고 있는 청소년 세대에게 향토문화재의 역사와 이야기를 통해 시대정신을 배우고 체험함으로써 의병정신의 뿌리인 사생취의(捨生
[포항] 포항시는 13일,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도시 재창조 시민소통 한마당’을 개최하고 포항시의 도시재생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시민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행사는 세종특별자치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김동호 센터장이 “도시재생이란? 또한 주민의 역할”, ㈜상지건축사 부설연구소 홍순연 이사가 “포항시 도시재생 전략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섰다.또한 진영기 포항시 도시안전국장은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이강덕 포항시장이 직접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패널방식의 토론진행으로 시민들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행사에서 포항시는 구 포항역에서 효자역에 이르는 4.3km 구간의 폐철도부지의 공원화사업을 비롯해서 구 포항역 주변 복합개발 사업 등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 주요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이밖에도 이날 행사장 입구 양쪽에 세워진 ‘시장님 요래 바꿔주시오’ 코너에는 “구포항역을 포항의 랜드마크로 만들어주세요”,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필요해요“ 등 도시재
[안동]경북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영식)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장애인재단 후원으로 도내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앞장서 개선하고자 도내 20명의 장애인이 참가, 7월 12일부터 5일간에 걸쳐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양성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장애인 당사자의 자기표현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장애의 이해, 지역사회에 장애에 관한 인식, 장애인차별금지법, 장애인복지법의 역사, 교수법 등 전문적 분야도 포함되어 교육생의 역량을 강화한다.참가자 박모 씨는 “불편한 몸으로 새벽에 일어나 3시간 남짓 달려 어렵게 온 만큼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배워서 나보다 힘든 환경에 처한 장애인들을 대변하여 도내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겠다.”라고 했다.한편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은 도내 공공기관, 공·사기업, 교육기관의 신청을 받아 무료파견교육을 실시한다. 파견교육에 관한 문의는 경북지체장애인협회 홍보기획부(054-842-9300~1)로 문의하면 된다.최선학 기자 cshnews@hanamil.net
[영주]영주시는 2016 영주소백힐링걷기대회 참가 신청을 이달 12일부터 10월 9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소백힐링걷기대회는 영주풍기인삼축제기간 중 개최되며 2015년 처음 전국대회로 개최하여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소백산자락길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영주를 대표하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국민 스포츠로 과격하지 않으면서 건강관리에 큰 효과가 있다.작년에 이어 두번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0월 22일, 23일 양일간 각각 소백산자락길 코스(5km, 10km, 20km, 30km)와 무섬마을길 코스(7km, 10km, 20km, 30km)총 2코스 8개 종목으로 진행된다.영주소백힐링걷기대회 홈페이지(www.sobaekwalk.kr)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영주를 대표하는 특산품인 인견으로 만든 천연염색 스카프를 대회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당일 먹거리부스, 스마트폰 무료 사진인화, 각종 공연행사, 포토존 운영, 사진공모전, 느린 우체통 운영, 숲, 관광해설, 시민건강체크 부스 운영, 가족이나 친구, 연인간 대화, 생각나눔 등을 통해 즐거운 걷기, 행복한 걷기의 의미를 찾아줄 예정이다. 최선학 기자 cs
[영주]경북도내 23개시군 문화원장 권역별회의가 12일 영주문화원(원장 서중도)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는 장욱현 영주시장과 서원 경상북도 문화체육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내 지역문화의 정보교류를 통한 지역문화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또한 경상북도 어르신 문화축제, 경상북도 풍물대축제에 대해 협의하고 문화자원 봉사 활성화 사업 등 올해 지역문화 축제의 성공적 개최 및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도내 문화원장 권역별 회의는 지역문화 정보 교류를 통하여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전통을 발굴하고 재창조해서 경상북도 경제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공하고자 분기별로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회의를 마친 후에는 선비정신이 깃들어 있는 소수서원을 방문하여 옛 선현들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마음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최선학 기자 cshnews@hanmail.net
[경주]경주시통합방위협의회(의장 최양식 경주시장)는 12일 경주시 자매결연 기관인 문무대왕함을 방문하여 문무대왕 역사의식 공유와 동질성 형성으로 민관군 지역통합방위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경주시와 문무대왕함은 2015.10.12일 자매결연 한 후 올해 1월 문무대왕함 함장 이,취임식에 경주시 관계자 참석과 5월에 함장 및 문무대왕함 장병 40명이 문무대왕릉, 통일전, 월정교, 경주역사유적지구 안보관광 추진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이날 방문은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명이 진해군항에 위치한 문무대왕함을 찾아 함정 간부들과 환담, 격려품 전달, 최 시장 특강, 문무대왕 함 견학, 올 3분기 경주시통합방위협의협의회의,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장병들에게 지급된 TV 4대, 런닝 머신 1대 등 격려품은 경주시, 경주상공회의소, 한국전력공사경주지사, 월성원전이 공동으로 준비했다.특히 문무대왕함 장병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은 “일찍이 문무대왕께서는 호국의 일념으로 사후에도 동해바다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자 하셨고, 문무대왕과 경주가 불가분의 관계이듯이 문무대왕 함 역시 경주시와 분리될 수 없는 상징
[안동]안동시보건소에서는 7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3일간 안동시민회관에서 56개소 어린이집과 미취학 아동, 유치원 교사 등 2,3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건강인형극’공연을 실시한다.이번 공연은 재미있는 인형극을 통해 흡연․음주의 위험성,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등 질병예방을 위한 건강생활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또한, 인형극이라는 매체를 활용해 어린이의 관심과 호기심을 유도해 건강교육 목적이 효과적으로 달성되도록 구성됐다.인형극은 “초록마을 건강특공대”라는 신나는 음악과 귀여운 인형들이 함께하는 캐릭터 인형극으로 어린이들이 건강특공대를 결성해 마녀의 음모를 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어린이 건강인형극은 호응도가 좋아 3년 연속으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행복안동 미래를 담당할 어린이들에게 건강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건강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최선학 기자 cshnews@hanmail.net
[안동]월영교 인근(월영공원)에 또 다른 볼거리로 전통과 디지털이 융합된 “빛과 소리”를 활용한 야간 관광 명소가 조성됐다. 안동시는 월영공원 내 높이 10.6m, 지름 5.6m 반구와 지름 12m의 유리데크를 설치해 낮에는 조망공간으로, 밤에는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해 마치 월영정 호반 위에 커다란 보름달을 띄운 듯 낭만과 운치를 더해준다. 이곳에는 달에 사는 토끼가 직접 심고 키우는 새싹 친구와의 에피소드를 통해 달의 사계절을 보여주는 “달 토끼의 사계”, 달의 시간이 지나며 변화하는 다양한 형태를 CG모션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만월시계”, 달의 기원부터 우주선 착륙까지 다양한 달의 모습과 관련된 “Moon 콘텐츠” 등 달과 관련된 3개의 스토리와 시정 홍보 영상물로 구성됐다. 안동시는 시범운영 후 7월 13일부터 매일 3회(20:00, 21:00, 22:00) 17분간 상영에 들어간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동을 소재로 한 미투리, 고창전투, 엄마까투리 등 영상물을 추가로 제작해 가족과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추억을 공유하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최선학 기자 cshnews@hanmail.net
봉화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의 액션그룹인 ‘지금부터 곤충’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 2025년 경북농식품대전에 봉화군 지역대표로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식품기업 189개 업체, 시군 유관기관 35개 단체가 참가했으며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행사에는 봉화군의 주요 관계자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내빈들도 행사장 및 봉화군 부스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과 활발한 교류를 나눴다. 봉화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에서 육성하고 있는 액션그룹인 ‘지금부터 곤충’은 이번 행사에서 추진단과 함께 개발한 곤충 단백질을 활용한 반려동물 펫푸드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성 식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과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행사기간 내 총 4건의 현장계약과 2건의 유통관련 협업 제안을 받기도 했다. 김제일 추진단장은 “액션그룹과 추진단에서 선보인 펫사료 및 영양식품은 빠르게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국내 펫푸드 시장을 겨낭해 진행하게 됐으며,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봉화군의 신활력플러스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박람회에 참석한 액션그룹이 봉화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영주시새마을회(회장 우영선)는 6월 12일, 안정면 비행장 일대에서 새마을회원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마을 대청소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영농철을 맞아 차량 통행이 많은 안정면 비행장 일대의 무단 투기 쓰레기와 영농폐기물 등 취약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변에 논과 밭이 인접해 있어, 농작물의 안전성과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환경정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보전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읍면동 새마을회별로 구역을 나누어 도로변, 하천변, 농지 주변 등에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영농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하는 환경정비 활동이 펼쳐졌다. 우영선 새마을회장은 “‘새마을 대청소의 날’ 행사는 매년 실시되는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뜻깊은 자리”라며, “특히 올해는 기존의 서천둔지 일대를 벗어나, 안정면 비행장 주변으로 정비 구역을 확대함으로써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비 대상 지역을 점차 확대하여,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는 환경정비 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쓰레
군위군 행정동우회은 지난 12일 군민회관에서 전직 군위군 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 선출, 회칙 제정, 조직 구성을 확정했다. ▲초대 회장에 군위읍장 출신인 김윤진 회장 ▲초대 사무총장은 주민복지실장 출신인 장근종 사무총장 ▲초대 선출 부회장은 손경태 부회장 ▲초대 감사로 이종홍, 이종락 감사를 선출했다. 또한 이 날 총회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한 최규종 군위군의회의장, 김병규 대구광역시 행정동우회 명예회장, 안중남 대구광역시 행정동우회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김윤진 회장은 “이제는 직급을 떠나서 모두가 지역의 발전을 바라는 한 사람으로서 군위군 행정동우회가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김진열 군수는 “오늘 날의 군위는 여기 계신 분들의 흘리신 땀과 노력 덕분이다”라며 “선배님들이 군위군의 변화에 소중한 구심점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방행정동우회는 2020년 지방행정동우회법 제정으로 공익법정단체로 자리매김하였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포항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시민들과 함께 극복 방안을 고민하는 ‘포항지진 대시민 토론회 그 날’을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포항 촉발지진의 법적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공봉학 공동소송단 대표 변호사는 포항촉발지진 소송 개요와 경과 추진 상황을 설명했으며, 이진한 고려대 교수는 과학자의 관점에서 지열발전사업 추진 과정의 중대한 과실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지진을 촉발한 원인으로 두 시추공을 무리하게 수리적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초고압 물 주입을 시도한 것을 꼽으며, 포항 지진은 이미 예견된 인재였다고 강조했다. 김진희 포스텍 교수는 ‘지진 재난과 포항 시민의 자아 불확실성’을 주제로, 재난 이후 남겨진 피해 시민들의 불안, 고통, 소외감, 차별, 자존감 훼손 등의 고통과 상처를 인문사회학적 관점에서 풀어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국운 한동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법률, 심리, 지역사회 문제를 폭넓게 짚었다. 백강훈 포항시의원은 토론자로 참여해 항소심 판결의 쟁점과 소송 과정의 문제점,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