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영주시 인삼박물관(관장 송준태)은 27일부터 31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더위를 식혀줄 한여름밤 문화행사로 저녁 7시부터 개최되는 쿨 음악회는 7080 통키타 가수 해바라기, 금과은의 임용재를 비롯한 대중가수와 성악가, 연주자 등 수준 높은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음악회가 끝나면 야외 200인치 대형 LED 화면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시작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하루에 한 편씩 시민들을 찾아간다.행사기간 동안 노천카페를 운영해 공연 중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고, 별별프리마켓도 운영해 특산물 판매, 먹거리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인삼박물관은 전시기능 강화를 위해 특별기획전“인삼, 무병장수를 꿈구다”도 함께 개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이번 기획전에서 인삼과 관련된 유물전시를 통해선조들의 무병장수와 건강을 기원했던 생활상을 조명해 봄으로써 인삼이 우리 선조들의 생활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짚어 볼 계획이라고’밝혔다. 또한, 인삼박물관은 교육기능 강화를 위해 여름방학 기간인 8월1일부터 9일까지(월,화, 4일, 1일 2회)에 어린이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어
[영주]영주시는 자전거 이용자들과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자전거공원을 조성해 운영에 들어갔다.2011년부터 보상을 시작해 금년 3월까지 약 6,000㎡ 규모에 잔디광장, 자전거 대여소, 자전거 데크와 편의시설인 카페(매점),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 주차장 등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전체 사업비 52억원이 투입됐다.영주교옆 주거지역에 위치한 자전거공원은 영주교 교량가설로 인한 주거환경 개선요구와 기존 바이크 탐방로 이용자들의 휴식공간 조성의 필요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국비예산을 지원받아 중부내륙권 관광개발사업으로 추진했다.오는 8월에는 자전거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편의시설(매점, 카페, 대여소)을 공개경쟁입찰로 일반인에게 위탁 운영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 할 계획이다.장 시장은 ‘앞으로 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설치가 완료되고 일부 연결되지 않은 자전거 도로(풍기~안정~영주구간, 순흥~영주구간)가 Y자형으로 완료되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꼭 필요했던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이 마련돼 많은 활용이 기대된다’며 ‘관광객에게는 대중교통과 연계해 지역 문화자원을 자전거로 두루 탐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제공하는 친환경 녹색공원
[안동]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감(五感)만족 힐링 투어를 즐기는 여행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독특한 음식문화를 보유한 안동이 테마여행 적합지로 각광받고 있다.안동의 음식문화는 삼국시대 불교가 들어오면서부터 유교문화에 이르기까지 지리적 여건과 지역정서가 잘 어우러지면서 안동만의 음식문화를 만들어 왔다.이번, 여름 안동을 찾아 음식문화로 전통의 맛을 맘껏 즐기는 힐링투어에 빠져보자.▶ 여름철 최고 별미“안동국시”안동국시는 밭농사를 주로 하는 내륙지방의 특성이 가미되어 콩과 밀가루를 이용해 탄생했다. 국수가 안동 사투리인“국시”로 변해 더욱 구수하고 어머니 손맛을 연상케 한다.안동국시는 여름철에 즐겨먹는 건진국수와 겨울철에 누름국수가 있다. 전통적인 건진국수는 밀가루와 콩가루를 7:3정도의 비율로 섞어 삶은 후 찬물에 헹구고 은어나 꿩 등을 삶은 장국에 애호박과 쇠고기, 달걀, 김 등의 고명을 얹어 먹는다. 요즘은 전통방식의 건진국수는 찾기 힘들고 대신 멸치나 다시마 육수를 우려내 사용하기도 한다. 누름국수는 애호박이나 청야채를 넣고 장국에 삶아 먹는 음식으로 감칠맛이 일품이다.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안동국시’라는
[울릉]울릉군은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동안 경북 관광공사와 함께 포켓몬 울릉도 원정대 행사를 진행하였다. 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번 원정대는 다양한 연령과 지역의 11명의 헌터들로 구성됐다. 포켓몬GO 게임은 국내외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증강현실 게임으로 속초와 울릉도일대만 즐길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많은 유저들이 몰려들고 있다. 아들과 함께 이번 원정대에 참가한 권용극씨는 “파도소리와 함께 멋진 풍광을 보며 게임을 즐기는 것은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재미였다.”라고 밝혔다.원정대는 21일에 독도탐방으로 독도의 몬스터까지 포획 해 진정한 마스터가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였다. 또한 게임 후기를 SNS, 게임 커뮤니티 등에 실시간 방송하며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와 독도를 홍보하였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일정 마지막 날인 22일에 군수실을 방문한 원정대에게 독도 명예주민증을 전달하며 “포켓몬GO를 접목시킨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하여 새로운 여행 문화가 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과 관광객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 정비를 할 계획”이라 밝혔다. 최선학 기자 cshnews@hanmail.net
[경산]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농작물 병해충방제가 지난 21일 경산시 진량읍 선화 들녁에서 실시됐다.벼 1ha에 농약을 살포하려면 장정 3명이 경운기로 5시간 넘게 일해야 하지만 농업용 드론을 이용하면 10분안에 끝낼수 있으며, 이날 진량읍 김창회 농가를 비롯한 주변 농가들은 15ha정도의 벼 병충해 작업을 마칠수 있었다.현재 상업용으로 활발하게 이용되는 드론은 최근 농업분야에서도 종자파종, 비료 및 농약살포 등 다양한 기능을 장착하여 고효율의 최첨단 스마트 농업분야 활용에도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드론을 이용한 스마트 농업기술의 보급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해소와 여름철 농업인들의 농약중독 방지는 물론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에도 큰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편리성과 안전성으로 농업인들의 노동력 절감과 건강증진을 위한 농업용 드론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농업용 드론의 현장 접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cshnews@hanmail.net
[경산]경산 복숭아 생산농업인과 도시소비자가 직거래 장터를 통해 상생, 협력하는 ‘2016년도 경산 도도(都桃)데이’ 행사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중방동 공원교 인근에 위치한 남천둔치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올해로서 3회째를 맞이하는 도도데이 행사는 도시민과 복숭아의 만남이라는 의미로 경산지역에서 연중 복숭아가 가장 많이 출하되는 성출하기에 1∼2일간을 경산복숭아의 날로 정해 농산물의 주 구매층인 도시소비자들에게 경산복숭아의 이미지 개선과 품질 우수성을 널리 홍보함과 아울러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만남의 장이다.경산 복숭아 품목농업인 연구회(회장 최재원)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현재 출하되고 있는 복숭아 실물과 사진을 품종별로 전시 홍보하고 무료시식 행사를 통해 도시소비자들에게 빛깔 곱고 당도가 높아 맛이 좋은 경산복숭아를 선보임과 동시에 시중보다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활동도 펼친다.지난해와 달리 행사기간을 2일간으로 연장한 올해 행사는 양일간 모두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준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복숭아 O·X퀴즈, 복숭아 탑 쌓기, 무게 및 품종 알아맞추기 등의 게임과 복숭아 수확 및 케익만들
[경북]경북도는 21일 오후 2시 의성군청 회의실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관련한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공항이전 현안과 상황파악, 공동대응 방향협의와 더불어 국가적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대구시와의 큰틀에서 협력추진을 강조하면서 향후 추진전략과 대응방안들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은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대구경북 공동발전 차원에서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대응해야 된다. 이전방법,절차와 계획이 구체화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고 과도한 대응은 국가적으로나 지역발전 차원으로 모두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정부의 구체적인 추진방식, 세부절차 확정 전까지는 유치?반대 활동을 포함한 일체의 시군 개별 활동을 자제해 달라. 앞으로 도에서 정부추진 상황과 연계해 명확한 전략을 제시하고 공동대응 협력하도록 시군에서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서 그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어렵게 결단한 국책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대구경북의 에너지 통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가 관건이다”고 강조했다.그리고 “대구입장에서 대구공항 이전은 최대의 숙원사업이다. 이를 관철해 낸 대구시장님의 입장을 전적으로 존중하면서,
[경산]지역브랜드 일자리사업 발굴 경진대회를 통해 최우수상 수상으로 지역의새로운 일자리 창출 디딤돌을 놓았다. 지난 7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16년 지역브랜드 일자리사업 발굴 경진대회에서 경산시가 발굴한 IoT기반 스마트 LED 디바이스산업 맞춤형 허브구축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 사업은 대경권 장비 인프라 지원인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의 핵심 기술과 산학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문인력 양성사업이다. 이번 지역브랜드 일자리사업 발굴 경진대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된 것은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젊은 대학도시의 역량과 산학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공동과제 수행성과와 향토자원 활용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과제 해결을 제시하여 새로운 일자리창출 모티브를 이끌어냈다.또한 기업체 애로사항, 기술인력 교류와 구직자 채용 희망조사 및 진로 경력관리를 통해 미스매치 최소화와 산학 공동과제 발굴을 통한 기술이전 및 교류를 통한 구직자의 취업연계로 맞춤형 인재육성, 현장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경산시(시장 최영조)는 경기불황에 따른 청년일자리가 감소되는 어려운 여건속에 지역 특성에 맞는 브랜드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새로운
[영양]농협중앙회 영양군지부(지부장 이 준)는 7월20일 관내 농협임직원 및 수비면 송하리 마을 주민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름 휴가철 맞이 깨끗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행사를 벌였다.이날 행사는 마을주변 폐휴지·폐비닐 수거 및 하천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행사에 참여한 이 준 농협영양군지부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이전 농촌마을 대청소 및 마을가꾸기 활동을 통해 도시민의 여름휴가 수요를 농촌마을로 유도하고 농촌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선학 기자 cshnews@hanmail.net
[안동]자연보호안동시협의회는 안동의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자연보호활동의 일환으로 7월 14일 ‘자연보호 도시환경 정화운동’을 실시했다.매년 안동시에서 지원하고 자연보호안동시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자연보호안동시협의회 임원과 회원 등 100여명이 동부교회 앞에서 집결해 시가지 전역을 돌며 시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고취시키기 위한 자연보호 홍보캠페인 및 시가지 정화활동을 펼쳤다. 또한, 천리천에서 간단한 의식행사 후, 천리천 정화활동 및 EM흙공 투척활동 등을 벌였다.자연보호안동시협의회는 매년 관광지를 찾아다니며 자연보호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호반나들이길 정화활동’, ‘낙동강 행복안동 가꾸기’, ‘출동! 드림봉사단’의 일원으로 매월 오지마을 순회봉사 등에 참여해 적극적인 봉사를 실천하는 모범적인 단체로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최선학 기자 cshnews@hanmail.net
봉화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의 액션그룹인 ‘지금부터 곤충’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 2025년 경북농식품대전에 봉화군 지역대표로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식품기업 189개 업체, 시군 유관기관 35개 단체가 참가했으며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행사에는 봉화군의 주요 관계자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내빈들도 행사장 및 봉화군 부스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과 활발한 교류를 나눴다. 봉화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에서 육성하고 있는 액션그룹인 ‘지금부터 곤충’은 이번 행사에서 추진단과 함께 개발한 곤충 단백질을 활용한 반려동물 펫푸드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성 식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과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행사기간 내 총 4건의 현장계약과 2건의 유통관련 협업 제안을 받기도 했다. 김제일 추진단장은 “액션그룹과 추진단에서 선보인 펫사료 및 영양식품은 빠르게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국내 펫푸드 시장을 겨낭해 진행하게 됐으며,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봉화군의 신활력플러스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박람회에 참석한 액션그룹이 봉화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영주시새마을회(회장 우영선)는 6월 12일, 안정면 비행장 일대에서 새마을회원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마을 대청소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영농철을 맞아 차량 통행이 많은 안정면 비행장 일대의 무단 투기 쓰레기와 영농폐기물 등 취약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변에 논과 밭이 인접해 있어, 농작물의 안전성과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환경정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보전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읍면동 새마을회별로 구역을 나누어 도로변, 하천변, 농지 주변 등에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영농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하는 환경정비 활동이 펼쳐졌다. 우영선 새마을회장은 “‘새마을 대청소의 날’ 행사는 매년 실시되는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뜻깊은 자리”라며, “특히 올해는 기존의 서천둔지 일대를 벗어나, 안정면 비행장 주변으로 정비 구역을 확대함으로써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비 대상 지역을 점차 확대하여,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는 환경정비 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쓰레
군위군 행정동우회은 지난 12일 군민회관에서 전직 군위군 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 선출, 회칙 제정, 조직 구성을 확정했다. ▲초대 회장에 군위읍장 출신인 김윤진 회장 ▲초대 사무총장은 주민복지실장 출신인 장근종 사무총장 ▲초대 선출 부회장은 손경태 부회장 ▲초대 감사로 이종홍, 이종락 감사를 선출했다. 또한 이 날 총회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한 최규종 군위군의회의장, 김병규 대구광역시 행정동우회 명예회장, 안중남 대구광역시 행정동우회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김윤진 회장은 “이제는 직급을 떠나서 모두가 지역의 발전을 바라는 한 사람으로서 군위군 행정동우회가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김진열 군수는 “오늘 날의 군위는 여기 계신 분들의 흘리신 땀과 노력 덕분이다”라며 “선배님들이 군위군의 변화에 소중한 구심점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방행정동우회는 2020년 지방행정동우회법 제정으로 공익법정단체로 자리매김하였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포항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시민들과 함께 극복 방안을 고민하는 ‘포항지진 대시민 토론회 그 날’을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포항 촉발지진의 법적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공봉학 공동소송단 대표 변호사는 포항촉발지진 소송 개요와 경과 추진 상황을 설명했으며, 이진한 고려대 교수는 과학자의 관점에서 지열발전사업 추진 과정의 중대한 과실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지진을 촉발한 원인으로 두 시추공을 무리하게 수리적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초고압 물 주입을 시도한 것을 꼽으며, 포항 지진은 이미 예견된 인재였다고 강조했다. 김진희 포스텍 교수는 ‘지진 재난과 포항 시민의 자아 불확실성’을 주제로, 재난 이후 남겨진 피해 시민들의 불안, 고통, 소외감, 차별, 자존감 훼손 등의 고통과 상처를 인문사회학적 관점에서 풀어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국운 한동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법률, 심리, 지역사회 문제를 폭넓게 짚었다. 백강훈 포항시의원은 토론자로 참여해 항소심 판결의 쟁점과 소송 과정의 문제점,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