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경북 영양군(군수 권영택)은 8월 25일(목) 15:00~17:00까지 영양군종합복지회관 2층 강당에서 관내 43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신규지정 설명회를 개최하였다.이번 설명회는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사회적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사회적기업을 희망하는 단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사회적기업의 이해, 예비사회적기업의 지정 요건 및 지정 절차, 마을기업의 개념, 요건 및 지원 내용의 순으로 지역과 소셜비즈 박진국 팀장님의 90분 강의가 이어진 후, 개별 질의와 컨설팅순으로 진행되었다. 영양군은 성장가능성이 있는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창출사업비 최대 5천 만 원, 전문 인력 1명 지원, 사업개발비 5천 만 원을 지원하고 마을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8천 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주민설명회를 계기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내실 있는 기업들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통하여 지역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
[포항]포항시는 24일 경상북도와 함께 ㈜에코프로 및 중국 GEM 주식유한회사와 포항시 외국인투자지역인 영일만 1산업단지 부품소재전용공단 내 1,500억원 규모의 리튬 2차전지용 양극소재 생산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 중국 GEM 주식유한회사 쉬 카이화(許開華)회장을 비롯한 양 사 임원진 및 경상북도의회 장두욱 부의장, 포항시의회 문명호 의장, 경상북도 상공회의소 윤광수 연합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에코프로는 전기자동차 시장의 확대와 함께 이차전지 양극소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공장 증설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향후 원재료 수입과 제품 수출을 고려해 항만이 갖춰진 곳을 물색하던 중 포항시 투자유치전문관으로부터 포항 외국인투자지역인 부품소재전용공단을 소개받고 이동채 회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면서 포항을 후보지로 검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포항시는 이동채 회장이 부품소재전용공단을 방문한 후 ㈜에코프로에서 몇 차례 실사를 거쳐 포항을 유력한 투자지로 검토하고 있었으며, 지난 18일 이강덕 시장이 ㈜에코프로 청주 본사를 방문해 이동채 회장
[포항]포항시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포항구항 해양공원 조성사업이 막바지 공정에 접어들면서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항구항 해양공원은 국내 최초 부력식 해양공원으로 2012년 해양수산부 제2차 연안정비계획에 포함 및 전국 연안유휴지를 활용한 국민여가 휴양시설 조성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되어 2016년까지 시비 26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66억원, 도비 8억원, 시비 26억원)을 투입해 포항시 남구 송도동 474-11번지 일원에 광장, 음악분수, 파고라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항구항 해양공원에는 시민들의 여가활용 및 각종공연에 이용할 수 있는 9,090㎡면적의 광장과 함께 대형파고라가 설치돼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용오름분수 외 11종의 분수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으로 특히 지난 불빛축제 및 휴가철 기간 음악분수를 임시 가동해 포항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해양공원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해양공원 조성사업은 현재까지 공정률 90%로 광장, 음악분수, 파고라, 주차장부지 등이 조성됐으며, 올연말까지 조경시설, 도막포장, 공원
[영양]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8월 22일(월) 도시민 초청 도·농체험행사 및 영양고추 직거래장터를 가졌다.이번 도,농 교류행사는 성남시 돌마산학회가 농촌지도자영양군연합회(회장 정을용)의 초청으로 농촌의 고령화로 어려움 겪고 있는 농업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5년째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도시소비자 45명이 영양읍 양구리 남호길 농가를 찾았다. 이번 행사로 도시소비자와 농업인이 지속적인 직거래를 통하여 소비자는 좋은 품질의 고추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농업인은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장으로 서로가 신뢰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향후 영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차례 더 도농교류 행사를 추진하여 지역의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여 도농상생의 장을 마련하여 농가소득증대를 통한 강소농 육성에 앞장 설 계획이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영양]「국제슬로시티」가입·지정을 위한 한국슬로시티본부 국내실사단의 영양군 현장실사 실시 - 영양군의 「국제슬로시티」지정을 위해 영양군과 한국슬로 시티본부는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음2016년 8월 22(월)부터 23(화)일까지 2일간 국제슬로시티 한국본부 손대현 이사장 외 10명으로 구성된 슬로시티 국내전문가 실사단이 영양군(군수 권영택)을 방문해 6개 지역을 중심으로 슬로시티 지역으로서의 타당성 분석 및 컨설팅을 위한 실사와 평가를 실시했다.국내실사단은 22일(월)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협회(IDA)로부터 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받은 수비면 수하리 반딧불이 생태공원 일원을 시작으로, 2000년 10월 전통문화마을로 지정된 석보면 두들마을을 방문하여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이 저술한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음식을 체험하였다.23일(화)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자원을 개발 중인 청기면 나방마을의 고추수확 현장을 방문하고,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영양양조장 방문, 청록파 시인인 조지훈 선생의 고장이자 주실숲, 지훈문학관, 시공원 등 다양한 관광시설물이 구축되어 있는 일월면 주실마을 방문을 끝으로 국내심사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실사단은 이날 영양군이 슬로시티로
[경주]올 여름 경주 바다가 피서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오류 고아라해변 등 5개 해수욕장에 해양 웰빙관광 등 7.15~8.22일까지 39일간 경주바다를 찾은 관광객들이 지난해 59만 명 보다 6만여 명, 10%가량 증가한 65만여 명으로 최종 집계됐다.장기간 계속된 폭염으로 인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 증가와 더불어 특히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 길’을 찾는 관광객이 인근 관성솔밭 해변으로 유입과, 오류캠핑장의 가족단위 캠핑객들이 오류고아라 해변을 많이 찾았으며, 나정고운모래 해변은 4번, 31번 국도 연결지점에 위치해 우수한 접근성으로 피서객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전촌 솔밭해변 해수욕장은 인근에 울창한 소나무 숲의 인기와 더불어 주변의 횟집 등 유명한 맛 집으로, 봉길 대왕암 해변은 호국의 성지 문무대왕과 연계한 만파식적, 문무대왕 문화제 등 각종 문화행사의 인기로 해변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해수욕장별로 설치된 16개 하계휴양소에도 현대자동차 등 울산과 지역 기업체 임직원과 가족들로 인기가 있었다. 지난해 40여만 명에서 올해는 조선,중공업의 경기하락과 기업체별 불경기임에도 약23만여 명이 다녀갔다. 특히 최
[경주]에코물센터(센터장 이진섭)는 20일 주말을 맞아 센터장과 직원 30여명이 함께 센터 진입로(천북로) 가로변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에코물센터 자원봉사단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담배꽁초, 폐비닐 등 각종쓰레기를 수거하고, 특히 외래종 넝쿨 등 진입로 교통과 보행에 위험이 되는 요소를 제거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외래종넝쿨은 번식력이 왕성해 다른 식물들이 발아할 수 있는 공간을 점령하고 다른 식물들을 고사시키는 제초물질도 분비해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진섭 센터장은 “주말 봉사활동에 참석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주를 만드는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했다.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영양]영양군(군수 권영택) 자연생태공원관리사업소는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밤하늘보호공원과 반딧불이천문대에서 천체관측가능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별빛기상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작년 10월 31일에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밤하늘협회인 IDA(International Dark sky Association)에 의해 지정받은 청정한 밤하늘을 자랑하는 곳이다. ○ 별빛기상정보 서비스는 영양군 자연생태공원관리사업소 홈페이지(np.yy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밤하늘보호공원 지역의 3일간 별빛예보를 제공한다. ○ 그동안 야간에 천문대를 방문하거나 별을 보기 위해 먼 길을 찾아온 관광객들이 그 날 야간 기상상황을 알지 못해 별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번 별빛기상정보 서비스를 통해 야간 천문대 예약과 방문이 수월해졌으며 별을 볼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 자연생태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지정 된 후 영양군과 밤하늘보호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별빛기상예보 서비스를 통해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영양
[영양]영양군(군수 권영택)이 주최하고 (재)영양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16 영양고추 H.O.T Festival이 ‘I LOVE 영양고추 H.O.T Festival!’라는 주제로, 이달 29일부터 3일간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다.전국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고추라는 단일 농산품으로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영양고추 H.O.T Festival은 해를 거듭 할수록 내실있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으며 영양고추를 비롯한 영양 농특산물의 인기가 높아 많은 수도권 시민들이 기다리는 축제로 발전하여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게 되었다.이번행사는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가공업체에서 영양 농특산물을 판매 하고, 영양에서 최고의 품질과 재배기술로 선정된 50여개 이상 단체와 농가가 참여해 고춧가루와 고추를 판매하고,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민족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영양사과, 영양복숭아 등 다양한 우수 농특산물도 판매할 예정이다. 금년도 H.O.T Festival 10주년을 맞이하여 작년보다 낮은 산지고추가격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수도권 주부들에게 최고로 엄선된 품질의 영양고추를 판매하기 위해 고추재배, 건조, 상품포장까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영양지부에서
[포항]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는 지난 22일 통합방위상황실(시청 지하1층)에서 의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3/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하는 2016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개최됐으며, 국정원 포항지역본부의 “하반기 북한의 대남위협 전망”, 포항시“통합방위지원본부 구성 및 운영계획”, 포특사의“군 안보상황과 관련한 주요현안보고”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 내 위기상황 및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가 중요시설 경계 및 방호태세 강화 방안, 적의 후방 교란에 대비한 치안유지활동 방안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남북 간의 갈등, 사드배치문제, 국제테러 위협 등 나라 안팎의 정세가 매우 불안정하다”고 밝히고, “이런 시기일수록 확고한 통합방위태세 구축으로 위기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봉화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의 액션그룹인 ‘지금부터 곤충’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 2025년 경북농식품대전에 봉화군 지역대표로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식품기업 189개 업체, 시군 유관기관 35개 단체가 참가했으며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행사에는 봉화군의 주요 관계자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내빈들도 행사장 및 봉화군 부스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과 활발한 교류를 나눴다. 봉화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에서 육성하고 있는 액션그룹인 ‘지금부터 곤충’은 이번 행사에서 추진단과 함께 개발한 곤충 단백질을 활용한 반려동물 펫푸드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성 식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과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행사기간 내 총 4건의 현장계약과 2건의 유통관련 협업 제안을 받기도 했다. 김제일 추진단장은 “액션그룹과 추진단에서 선보인 펫사료 및 영양식품은 빠르게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국내 펫푸드 시장을 겨낭해 진행하게 됐으며,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봉화군의 신활력플러스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박람회에 참석한 액션그룹이 봉화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영주시새마을회(회장 우영선)는 6월 12일, 안정면 비행장 일대에서 새마을회원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마을 대청소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영농철을 맞아 차량 통행이 많은 안정면 비행장 일대의 무단 투기 쓰레기와 영농폐기물 등 취약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변에 논과 밭이 인접해 있어, 농작물의 안전성과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환경정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보전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읍면동 새마을회별로 구역을 나누어 도로변, 하천변, 농지 주변 등에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영농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하는 환경정비 활동이 펼쳐졌다. 우영선 새마을회장은 “‘새마을 대청소의 날’ 행사는 매년 실시되는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뜻깊은 자리”라며, “특히 올해는 기존의 서천둔지 일대를 벗어나, 안정면 비행장 주변으로 정비 구역을 확대함으로써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비 대상 지역을 점차 확대하여,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는 환경정비 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쓰레
군위군 행정동우회은 지난 12일 군민회관에서 전직 군위군 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 선출, 회칙 제정, 조직 구성을 확정했다. ▲초대 회장에 군위읍장 출신인 김윤진 회장 ▲초대 사무총장은 주민복지실장 출신인 장근종 사무총장 ▲초대 선출 부회장은 손경태 부회장 ▲초대 감사로 이종홍, 이종락 감사를 선출했다. 또한 이 날 총회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한 최규종 군위군의회의장, 김병규 대구광역시 행정동우회 명예회장, 안중남 대구광역시 행정동우회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김윤진 회장은 “이제는 직급을 떠나서 모두가 지역의 발전을 바라는 한 사람으로서 군위군 행정동우회가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김진열 군수는 “오늘 날의 군위는 여기 계신 분들의 흘리신 땀과 노력 덕분이다”라며 “선배님들이 군위군의 변화에 소중한 구심점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방행정동우회는 2020년 지방행정동우회법 제정으로 공익법정단체로 자리매김하였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포항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시민들과 함께 극복 방안을 고민하는 ‘포항지진 대시민 토론회 그 날’을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포항 촉발지진의 법적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공봉학 공동소송단 대표 변호사는 포항촉발지진 소송 개요와 경과 추진 상황을 설명했으며, 이진한 고려대 교수는 과학자의 관점에서 지열발전사업 추진 과정의 중대한 과실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지진을 촉발한 원인으로 두 시추공을 무리하게 수리적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초고압 물 주입을 시도한 것을 꼽으며, 포항 지진은 이미 예견된 인재였다고 강조했다. 김진희 포스텍 교수는 ‘지진 재난과 포항 시민의 자아 불확실성’을 주제로, 재난 이후 남겨진 피해 시민들의 불안, 고통, 소외감, 차별, 자존감 훼손 등의 고통과 상처를 인문사회학적 관점에서 풀어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국운 한동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법률, 심리, 지역사회 문제를 폭넓게 짚었다. 백강훈 포항시의원은 토론자로 참여해 항소심 판결의 쟁점과 소송 과정의 문제점,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