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하늘에서 내려다 본 세계유산 하회마을이 진한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뭉게구금 아래로 보이는 하회마을은 황금들녁과 함께 더없이 정겨워 보이고 멀리보이는 경북도청과 신도시도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긴 연휴기간 중이던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이 하회마을을 방문한 후 나흘동안 44,000명의 관광객이 찾아 올들어 최대 관광객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포항] 역대 최장의 추석연휴 기간 동안 포항시가 대박을 터트렸다. 추석연휴였던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열흘간 포항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은 450만 여명에 달했고, 호미반도 해안둘레길과 영일대해수욕장, 죽도시장 등 유명 관광지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가장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 조성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비롯하여 동해안 연안녹색길과 오어사 둘레길 등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인해 새로운 트래킹 메카로 자리 잡았고, 바다와 해안선을 따라 열린 길은 SNS를 크게 달구기도 했다. 또한 포항운하와 호미곶새천년기념과, 구룡포과메기문화관 등은 평소의 2배를 넘는 관광객이 찾았으며, 동빈내항에 새롭게 꾸며진 캐릭터해상공원과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이 처럼 포항시는 ‘경북 제1의 도시’, ‘동해권역 최대 도시’라는 단순히 규모 중심의 수식어 대신에 ‘해양관광 1번지’를 기치로 ‘바다’를 이용한 활발한 관광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덕분에 포항을 찾는 관광객이 시간을 거듭할수록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한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의 푸른 바다와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비롯한 포항만
[영주]영주시의회(의장 김현익)는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20회 영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제220회 임시회는 12일 제1차 본회의 및 상임위 활동을 시작으로 본회의 2일, 상임위 5일,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1일, 의정자료 수집활동 2일의 일정으로 회기가 운영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실과소별 2017년도 행정사무처리상황을 청취하고 이를 토대로 2017년 제2차 정례회시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감사계획서를 작성한다. 또한 2018년도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내년도 주요업무의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해 11월 22일부터 있을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18년도 예산안 심사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집행부가 제출한 영주시의 임업관계자 및 산림관련 단체의 권익 증진과 임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복지 향상을 위한 ‘영주시 임업발전 지원 조례안’을 비롯한 집행부 제출 조례안 4건, 동의안 8건,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안 의견청취 1건과 의회 포상에 대한 법적근거를 명확히 하고, 의회 포상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영주시의회 포상 조례안’ 등을 면밀하게 심사·의결할 예정이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
[청송] 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한동수)이 영남일보와 공동주관으로 11일(수)부터 28일(토)까지 청송의 아름다운 누정(樓亭)을 활용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송누정관광사업 “선비의 나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선비 시인 가객들의 풍류는 물론 행적과 체취가 그대로 숨쉬고 있는 누정에서 가야금, 대금, 사물놀이 등 전통 음악을 중심으로 한 콘서트와 전통 차 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특히 바둑대회도 개최하여 옛 선비의 풍류와 품격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일정은 청송군 현동면의 일송정(10월11일, 저녁7시), 청송읍의 망미정(10월18일, 저녁7시), 안덕면의 망운정(10월24일, 저녁7시), 부남면의 병암서원(10월28일, 낮1시)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병암서원에서는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바둑대회가 개최되며 청송문화관광재단의 홈페이지와 전화로 사전 접수를 받고 있다. 한동수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상대적으로 문화행사의 참여 및 향유 기회가 부족한 시골의 면소재지에 찾아가는 공연 행사로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아름다운 누정(樓亭)의 가치를 홍보하고 활용성을 높이는 좋
[경주]최양식 경주시장이 읍면동장회의에서 현장행정과 공직기강 확립에 중점을 둘 것을 재차 강조했다. 경주시는 11일 대회의실에서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실국장, 23개 읍면동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읍면동장회의를 가졌다. 최 시장은 회의에 앞서 “긴 추석연휴 동안 일선에서 손님맞이에 애쓴 동장과 직원들이 고생이 많았다”며 노고를 치하하고, “이번 연휴 그 어느 때 보다 경주를 찾은 방문객이 많았는데, 차량정체도 심해 마냥 좋아만 할 일은 아니라 도심 외곽에 대형주차장을 건설하는 등 실질적 대책 마련에 고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민선6기 공약사항과 주민숙원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미흡한 점을 잘 살피고, 음주운전 근절 등 복무기강 확립과 조기 선거과열 우려에 따른 엄정한 정치적 중립 등 공직자의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합동평가 대비, 하반기 행복톡톡 시정 아이디어 공모, 풍수해보험 홍보, 농기계임대 북부사업소 임대업무 개시, 민원담당공무원 역량강화 등 등 시정현안과 당면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달 역점사항으로 신라문화제, 통일서원제, 동아일보 경주국제마라톤대회, 경주시민생활체육대축전, 세계유산도
[안동]엘리자베스2세 영국여왕 방한 생일상과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방문 청와대 만찬 식탁에 올라 국내 최고의 품질을 인증 받은 안동한우가 이번 추석을 맞아 서울에서 열린 안동한우 특판행사에서 대박을 쳤다. 이번 안동한우 특판 행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안동시와 안동봉화축협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3일간(9. 28~9. 30) 개최해 2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직거래 행사에서는 안동한우 구매 유도를 위해 각종 이벤트와 무료 시식행사를 함께 진행해 서울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안동한우는 안동의 풍부한 수자원과 적당한 일교차로 한우의 맛을 좌우하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체계적인 사육과정을 거쳐 생산돼 전국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대상」을 5년 연속 수상했고, 현재 수도권의 이마트 12개 매장에 입점돼 판매되고 있다. 안동시와 안동봉화축협은 이번 특판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국내 최고 명품브랜드인 안동한우의 명성을 확고히 유지하기 위해 「안동한우홍보사절」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와 안동한우 육성을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영주]영주시는 ‘2017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이하 풍기인삼축제)’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막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풍기인삼축제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경북 영주시 풍기읍 일대에서 열린다. 시는 10일 풍기읍사무소에서 ‘확대간부회의’와 ‘2017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추진 점검회의’를 연달아 열고 그간 준비 상황과 행사 현장을 집중 검검했다. 회의에는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영주문화관광재단, 영주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회, 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축제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상황을 꼼꼼하게 살폈다. 보고회에서는 행사장 설치, 각 프로그램별 추진 사항, 홍보사항 등에 대한 보고와 장애요인 및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10.20~29/서천둔치)가 함께 개최되어 동안 많은 관광객이 영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은 기간 동안 관광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행사장 안전관리부터 교통, 주차 등 관광객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등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장욱현 영주시장은 "성공적인 축제개최를 위해 프로그램, 홍보, 안전
[봉화]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황홀한 유혹! 봉화 송이의 맛!’이라는 주제로 봉화읍 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21회 봉화송이축제와 제36회 청량문화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금년에는 부진한 송이작황의 여파로 지난해 보다 줄어든 약 17만9천5백여명의 관광객이 축제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149억여 원으로 추산됐다. 인공재배가 불가능하고, 기온과 강우량 등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송이의 생장 특성과 올해도 추석을 전후한 큰 일교차와 가뭄 등으로 송이작황이 예년만큼 풍작을 이루지 못해 행사운영에 어려움이 예상 되었으나, 송이산 견학, 송이경매, 송이볼링, 메뚜기잡이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개·폐막 공연,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경연 페스티벌, 장원급제 테마음악회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관광객들과 귀성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봉화산지송이유통연합회에서 엄격한 절차를 거쳐 입점업체를 선정해 품질 높은 송이를 수요자들에게 공급하도록 하였으며, 또 송이판매장터 내 운영부스 설치(공용 전자저울 비치), 냉동고 부스 설치 등을 통해 정량의 신선한 송이가 판매될 수 있도록 하였고, 송이판매장터 진입로도 넓혀 관광객들이 다양한
[경주]역대 최장기간의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천년고도 경주가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가족단위 관광객과 연인과 친구 등 삼삼오오 짝을 지어 나온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첨성대, 대릉원, 교촌마을이 위치한 동부사적지에서 월성과 동궁과 월지, 박물관과 황룡사역사문화관으로 이어지는 주요 사적지에는 연휴와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곳은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된 동궁과 월지다. 연휴 기간 내내 하루 2만여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매표소 앞을 길게 줄지어 섰다. 어둠이 짙어질수록 누각과 연못, 숲이 불빛과 어울어져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는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담으려는 카메라 플레쉬가 여기저기 끊임없이 터지며 진한 가을의 추억과 인생사진 남기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서울에서 가족들과 가을 여행차 경주를 들렀다는 김창덕(43세)씨는 “이런 곳이 우리나라에 있었구나 싶을 정도로 인상적이다. 잘 보존된 유적들과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 가족들과 함께 오기를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사적지 인근 새로운 경주의
[경북]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APR1400의 유럽수출형 원전인 EU-APR의 표준설계가 유럽사업자요건(European Utility Requirements, EUR) 인증 본심사를 통과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EU-APR 표준설계는 국내 및 UAE에 건설 중인 APR1400을 유럽 안전기준에 맞춰 설계한 것이다. 이번 심사 통과로 유럽 뿐 아니라 EUR 요건을 요구하는 남아공, 이집트 등의 국가에 원전 수출이 가능해져 원전 수출시장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 EUR 인증은 유럽사업자협회(이하 협회)가 유럽에 건설될 신형원전에 대해 안전성, 경제성 등에 대한 요건을 심사하는 것이다. 협회는 유럽 12개국 14개 원전사업자로 구성돼 있으며 신규원전 설계를 표준화하고 발주 관련 기술적 배경을 정의하고 있다. 회원국들은 이 요건을 유럽권 건설사업의 표준 입찰요건으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영국, 체코, 스웨덴, 폴란드 등 유럽에서는 기존 원전을 대체할 신규원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원전 도입, 또는 사업협력 의사가 있는 유럽 사업자가 이번 EUR 인증 심사에 참여해 향후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한수원과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경상북도는 9일 경주화랑마을에서 2025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 실천 운동인 ‘K-MISO CITY’ 선포식을 개최했다. K-MISO CITY 프로젝트(이하 K-MISO 운동)는 경상북도가 2025년 APEC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시민운동으로, 미소(MSO)는 나의 혁신적이고 스마트하며 개방적인 도시(My Innovative Smart Open City)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APEC범시도민지원협의회 위원과 경주시민 등 500여 명이 선포식에 참석했다. K-MISO 운동은 삼국통일의 주역이자 포용성과 개방성을 가진 국제도시였던 경북 경주를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민의식, 사회문화, 인프라 등 사회의 모든 부분을 혁신해 스마트하고 개방적인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회 혁신 모델이자 새로운 시민운동으로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5대 핵심과제는 ①아름답고 친절한 문화 도시 ②안전하고 쾌적한 시민 도시 ③세계인과 함께하는 매력적인 관광 도시 ④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도시 ⑤세계인과 함께하는 국제도시 등으로, 아름답고 친절한 문화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협) 위(Wee)센터(센터장 김진탁)는 6월 5일(목) 「2025학년도 학업중단예방위원회」 및 체험연수를 관내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 연계협력 기관인 울진봄날애햇살에서 진행하였다. 2025학년도 울진교육지원청 학업중단예방위원회는 울진교육지원청 위(Wee)센터 관리자 및 전문상담 인력, 울진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업무담당자, 울진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 및 학대예방경찰관(APO) 등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최근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따라 학생들의 다양한 학업중단 요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단순한 복귀율 중심의 접근을 넘어 학생 개인의 정서적, 사회적 회복력을 높이는 방안을 집중 논의하였다. 또한 디지털 기기 과의존, 학습동기 저하, 또래 관계 갈등 등 학업중단의 잠재적 요인을 조기에 진단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및 회복적 생활교육 적용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루어졌다. 특히 이날 학업중단예방위원들은 수경재배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에 직접 참여하여, 자연 소재를 활용한 감성적 체험이 학생들의 정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직접 경험하였다. 자연과의 교감이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포항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 최종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축제 주관기관인 포항문화재단을 비롯해 포항남부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 포항남부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KT 등 20여 개 유관기관이 참석해 축제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행사장 안전대책, 교통, 주차장 운영방안, 통신 및 위생관리, 미비점 보완 사항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축제 일정이 대통령 선거 일정으로 연기된 만큼 보다 내실 있는 준비로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빈틈없는 준비와 철저한 현장 운영으로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모든 부서와 유관기관이 맡은 역할을 끝까지 책임 있게 수행해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맑은 시대 빛나는 일상’을 슬로건으로 국제불꽃쇼, 드론라이트쇼, 시민퍼레이드, 불빛콘서트, 라이트아트웨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본격 메인 축제가 진행되기에 앞서 14일부터 빛 조형물과 미디어 아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6월 6일,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추념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 지역 기관ㆍ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족, 시민 등 약 1,50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지역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충혼탑 입구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보훈 가족과 참석자들을 맞이했고,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에 맞춰 묵념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어 △조총 발사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헌화 및 분향 △권기창 안동시장의 추념사 △추모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돼,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추념사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선열들의 거룩한 희생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밑거름”이라며, “안동시는 그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