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청송군(군수 한동수)은 15일 오후 발생한 규모 5.4 포항지진과 관련해 긴급간부회의를 실시하고 지진 대응 매뉴얼에 따른 부서 간 협업체제와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지진에 여파로 청송지역에서 관측된 체감진도는 Ⅳ등급으로 지난 경주지진 때와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현재까지 피해상황 접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동수 청송군수는 간부공무원의 담당 읍.면의 피해사항을 점검조사하고,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력 동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안동]안동시의회(의장 김성진)에서는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제192회 안동시의회(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는 11월 20일 오후 2시에 개회식을 거행한 후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제192회 안동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시장 시정연설, 2018년도 예산안 제안 설명,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등을 의결하고, 11월 21일부터 12월 11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를 열어 집행부의 2017년도 주요업무성과 및 2018년 업무계획보고를 받고,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2018년도 예산안과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12월 12일부터 12월 18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하여 각 상임위원회로부터 이송 받은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해 심도있는 심사를 하게 된다. 마지막 날인 12월 19일은 오후 2시에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각 위원회에서 심사하여 회부된 각종 안건과 2018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제192회 안동시의회(제2차 정례회)를 폐회한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
[봉화]국도 36호선 금봉교차로 옆 봉화군 로컬푸드직매장에 들어서면 탁 트인 넓은 매장, 깔끔하게 포장돼 진열된 신선한 봉화의 농산물들이 구매의욕을 자극한다. 2015년 6월 30일 개장한 봉화군 로컬푸드직매장은 2014년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연면적 1천234㎡ 규모에 1층의 전시 판매장과 가공 선별장, 2층의 사무실과 로컬푸드 교육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도내 최초로 설립된 (사)봉화군농어업회의소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출하협정을 맺은 140여 농가에서 생산된 채소류와 농산물 가공품을 진열 판매하여 개장 1여년만에 매출액 15억 원을 달성하였으며, 연간 방문객이 10만여 명에 육박할 정도로 호응이 좋다. 개장 초기 봉화군 로컬푸드직매장이 대도시 인근도 아니고 봉화 시가지와도 4.5km정도 떨어져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진열된 농산물이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만족시키면서 매출이 꾸준히 상승해 현재 월평균 1억여 원을 유지하며 주말과 휴일, 성수기에는 일평균 5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범적인 운영에 타 지역 단체의 견학도 이어져
[울릉]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원주역사박물관과 함께 원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17년 11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독도, 기록에서 찾은 밝은 미래”라는 제목으로 공동특별전을 개회한다. 원주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도시로 과거 독도는 강원도의 지방관제로 편성, 관리되어 오는 등 역사적인 맥락을 함께 공유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독도의 다양한 사실을 총체적으로 살펴보는 전시회를 통해 원주시민들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가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원주시민들과 독도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독도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독도에 대한 공간적 인식을 확립시키기 위한 독도모형과 독도의 다양한 비경을 살펴볼 수 있는 항공촬영 영상, 독도 홀로그램, 360VR 등의 체험적인 요소를 강조한 매체를 통해 독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독도 문제에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할 주요한 독도사를 사건별로 재구성하여 보여준다. 독도의 편입, 쇄환정책의 시행, 안용복과 울릉도 쟁계, 수토정책의 시행, 울릉도 개재척, 강원도로의 관제편입, 일본의 독도침탈, 해방이후 되찾은 독도와 오늘날의 독도에 이르기까
[안동]안동시는 1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포항 지진 발생에 따른 긴급회의를 갖고 지진대비 상황을 점검했다.김동룡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안전재난과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으로 인한 지역 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특히 모포 등 구호물품 보유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김동룡 부시장은 “우리 지역에는 아직 피해상황이 없어 다행이나, 지진 발생 당시 시청건물이 흔들리는 등 긴급한 상황이었다.”며 “우리 지역도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하여 전 분야에 걸쳐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상황에 따라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현재 포항시는 재난 복구에 많은 물자와 인력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하며, “지원 가능한 인력 및 물자도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안동시는 지진 발생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 직원이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예천]이현준 예천군수가 16일 10시30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된 경북사과주산지 사과군수협의회 정기회에서 2018년도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경북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사과 재배면적 300ha이상인 15개 시·군이 모여 2005년 출범했으며, 예천군은 재배면적 1,007 ha로 경북도내 8위에 해당해 협의회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8대 협의회장으로 뽑힌 이현준 군수는 2018년도 1년간 15개 시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경상북도 과수산업의 발전방향과 공동발전 전략에 관해 모색하고, 지자체간 정보공유 상호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지난 1년간 사과주산지시장군수협의회에서 부회장을 맡았던 이 군수는 경상북도 과일공동브랜드 데일리(daily)의 활성화에 모든 주산지 시군이 유·불리를 떠나 협조 하자고 제안하는 등 경상북도와 지자체의 협력과 의견 조율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취임사에서“기후변화와 FTA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산업의 활로를 위해 경북도와 15개 시군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바람직한 발전방향과 공동발전 전략 모색에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와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는 11월
[포항]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포항시청에 마련된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지진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재민과 포항시민들을 위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낙연 총리는 “규모로는 두 번째이지만 전국을 강타한 첫 번째 강진에도 불구하고 포항시의 발 빠른 초동대응으로 여러 기관들이 차질 없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대처한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하고 “포항시민들이 어렵고 힘들겠지만, 포항시민들만 어렵게 뇌두지 않겠다.”면서 피해복구에 최우선을 둘 것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서 이 총리는 지진 관련 대책회의에서 포항시가 건의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와 관련해서 16일 중으로 우선 40억원이 집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민 대책과 관련해서는 LH와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이번 지진 피해로 재입주가 곤란한 주민들을 중심으로 임시거주시설을 건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건축물 안전진단과 내진보강 공사 등과 관련해서도 지원을 검토하는 한편, 민간과 군 장비를 최대한 투입하여 신속한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 이 총리
[경주]경주시는 15일 오후 2시 29분 포항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 발생하자,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강철구 부시장 주재로 지진발생 상황판단 회의를 갖고 상황 전파 및 피해 조사 등 발 빠른 초기 대응에 나섰다. 이날 지진 발생 당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로 베트남 국외 출장 중이었던 최양식 경주시장은 유선으로 지역 피해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재난 매뉴얼에 따른 지진피해 상황 파악, 여진에 대비한 주민 대피 및 행동요령 안내 등 신속한 선제적 대응을 지시했다. 16일 오전 베트남에서 귀국한 최 시장은 숨 돌릴 틈도 없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피해 상황에 대한 브리핑과 조치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최 시장은 “지역 피해가 경미한 편이라 다행이며, 신속한 대책본부 가동과 초기 대응이 매우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여부와 상관없이 재난상황에서는 선제적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웃도시 포항의 피해에 대해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 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진 당일 지역 피해가 경미한 것에 반해 포항의 피해가 큰 것으로 드러나자, 이재민 지원을 위
[봉화]1. 달콤하게 매운 봉화고추 바야흐로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다. 속이 꽉 찬 봉화의 고랭지 배추와 함께 김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붉은 빛과 맵싸한 향으로 입맛을 돌게 하는 고추다. 고추는 17세기 초엽, 임진왜란 이후 일본으로부터 들어왔다고 보는 것이 통설이다. 이후 중국에서 들어온 새로운 품종과 우리나라에서 육성된 품종들이 서로 교류하여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김치에 젓갈류를 넣게 된 것도 고추가 전래된 이후인 1700년대 말엽으로 추측한다.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이 산패(酸敗)를 막아 비린내가 나지 않도록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김장용 고추는 미국이나 일본의 같은 품종에 비해 캡사이신이 3분의 1, 당분은 2배 정도 더 들어 있어 매운맛과 단맛이 잘 조화되어 있다. 그래서 봉화의 고춧가루를 ‘맛있게 맵다’고들 한다. 고추의 붉은색은 캅산틴·캅솔빈과 같은 카로티노이드계 색소 수십 종이 어울려서 나타나는데, 여기에는 몸속에서 비타민 A로 바뀌어 비타민 A의 공급원이 되는 것이 많다. 또 비타민 C의 함량이 많아 감귤류의 2배, 사과의 50배나 된다. 그래서 봉화의 고추를‘붉은 빛이 탐스러운 고추’라고들 한다. 2. 백두대간의 청정 자연이 키운
[경주]올해 가을 여행지로 경주를 선택한 이유가 한적한 가을을 즐기기 위해서라면, 당신은 당황하실 수 있다. 지금 경주는 절정을 향해 가는 가을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천년 신라에서 지금까지 이어져온 가을 풍경에는 역사의 품격이 깃들여 있다. 올해 경주 여행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시작하자. 무심코 지나치면 풍경들을 놓치기 쉬운 곳 경주. 이번 경주 여행의 컨셉은 다섯 개 코스로 이루어진 가벼운 트래킹이다. 신라 왕들의 보폭에 발을 맞추는‘왕의 길’ ‘신문왕 행차길’ 신문왕이 동해바다에 잠든 문무대왕을 찾아간 길이다. 경주에서 감포로 넘어가는 길, 추령재 터널 전에 추원마을로 빠지는 지점이 왕의 길 시작이다. 경사가 높아서 말이 넘어졌다는 ‘말구부리’, 신문왕이 잠시 쉬었다 세수를 하고 간 ‘세수방’ 등 이야기가 가득한 길이다. 천년고찰 기림사끼지 이어지는 길은 그저 흔한 단풍 코스가 아닌 천년 신라 역사의 숨결이 스며있는 현장이다. 감포가도, 경주에서 왕의 길로 떠나기 위해 넘어가는 추령재 길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울긋불긋 색색들이 붉게 물든 단풍이 차창을 가득 채울 때 쯤이면 저절로 브레이크에 발이 올라간다. 이 가을,
경상북도는 9일 경주화랑마을에서 2025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 실천 운동인 ‘K-MISO CITY’ 선포식을 개최했다. K-MISO CITY 프로젝트(이하 K-MISO 운동)는 경상북도가 2025년 APEC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시민운동으로, 미소(MSO)는 나의 혁신적이고 스마트하며 개방적인 도시(My Innovative Smart Open City)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APEC범시도민지원협의회 위원과 경주시민 등 500여 명이 선포식에 참석했다. K-MISO 운동은 삼국통일의 주역이자 포용성과 개방성을 가진 국제도시였던 경북 경주를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민의식, 사회문화, 인프라 등 사회의 모든 부분을 혁신해 스마트하고 개방적인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회 혁신 모델이자 새로운 시민운동으로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5대 핵심과제는 ①아름답고 친절한 문화 도시 ②안전하고 쾌적한 시민 도시 ③세계인과 함께하는 매력적인 관광 도시 ④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도시 ⑤세계인과 함께하는 국제도시 등으로, 아름답고 친절한 문화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협) 위(Wee)센터(센터장 김진탁)는 6월 5일(목) 「2025학년도 학업중단예방위원회」 및 체험연수를 관내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 연계협력 기관인 울진봄날애햇살에서 진행하였다. 2025학년도 울진교육지원청 학업중단예방위원회는 울진교육지원청 위(Wee)센터 관리자 및 전문상담 인력, 울진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업무담당자, 울진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 및 학대예방경찰관(APO) 등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최근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따라 학생들의 다양한 학업중단 요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단순한 복귀율 중심의 접근을 넘어 학생 개인의 정서적, 사회적 회복력을 높이는 방안을 집중 논의하였다. 또한 디지털 기기 과의존, 학습동기 저하, 또래 관계 갈등 등 학업중단의 잠재적 요인을 조기에 진단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및 회복적 생활교육 적용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루어졌다. 특히 이날 학업중단예방위원들은 수경재배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에 직접 참여하여, 자연 소재를 활용한 감성적 체험이 학생들의 정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직접 경험하였다. 자연과의 교감이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포항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 최종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축제 주관기관인 포항문화재단을 비롯해 포항남부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 포항남부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KT 등 20여 개 유관기관이 참석해 축제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행사장 안전대책, 교통, 주차장 운영방안, 통신 및 위생관리, 미비점 보완 사항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축제 일정이 대통령 선거 일정으로 연기된 만큼 보다 내실 있는 준비로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빈틈없는 준비와 철저한 현장 운영으로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모든 부서와 유관기관이 맡은 역할을 끝까지 책임 있게 수행해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맑은 시대 빛나는 일상’을 슬로건으로 국제불꽃쇼, 드론라이트쇼, 시민퍼레이드, 불빛콘서트, 라이트아트웨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본격 메인 축제가 진행되기에 앞서 14일부터 빛 조형물과 미디어 아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6월 6일,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추념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 지역 기관ㆍ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족, 시민 등 약 1,50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지역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충혼탑 입구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보훈 가족과 참석자들을 맞이했고,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에 맞춰 묵념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어 △조총 발사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헌화 및 분향 △권기창 안동시장의 추념사 △추모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돼,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추념사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선열들의 거룩한 희생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밑거름”이라며, “안동시는 그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