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12월 26일 오후 5시 영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오도창 군수 주재로 실과단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국비 예산확보 1차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올해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취임한 오도창 영양군수는 “변화의 시작! 행복영양”이라는 슬로건으로 군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일자리 문제, 인구감소 등 지역 현안 문제의 해결방안을 강구하고자 예년보다 빨리 2회계연도 앞선 국비 예산확보 보고회를 가졌다. 영양군은 2020년도 신규사업 15건에 총사업비 230억 원(국비 103억 원), 계속사업 20건에 총사업비 617억 원(국비 376억 원), 총 35개 사업에 총사업비 847억원(국비 479억 원)을 목표로 중앙부처 방문을 통한 사업설명 등 2019년도 시작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 산촌문화누림터 조성사업, 영양·입암통합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반변천·동천 하천재해예방사업 등 계속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용화폐광 및 선광장 관광자원화 사업, 수비 명품숲(자작·금강송) 거점권역 육성사업, 국도31호선(입암~영양) 선형개량사업 등 새로운 영양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신규 사업을
2019년은 기해년 황금돼지 해다. 예로부터 재물이 따르고 큰 복이 들어온다고 알려져 있다. 재물과 복이 기다리면 누가 갖다 바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웬만한 초등학생도 다 아는 이치다. 새해 아침부터 노력한 만큼 댓가가 주어진다고 하면 왠지 첫 발부터 어깨가 무거워진다. 모름지기 간절한 마음이 모아져 이루려는 뜻에 가까워지는 법이다. 더군다나 육십년 만에 한번 돌아온다는 황금돼지 해 아닌가. 해돋이를 직접 맞으며 온 정성을 다해 기원해보자. 해돋이 명소 중에서 가장 길한 곳을 찾는다면 당연히 경주 동해바다이다. 1400여년 전,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대왕암부터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주상절리, 개항 100주년을 앞둔 감포항 송대말 등대와 신라천년 호국의 영산 토함산까지 오랜 세월 우리 조상들의 간절한 마음이 켜켜이 쌓여있는 뜻 깊은 곳들이다. 동해에 잠든 해룡과 함께, 문무대왕암 양북면 봉길 해변에 있는 대왕암의 일출은 한마디로 일품이다. 대왕암은 삼국통일을 이룩한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수중릉이다. 죽어서까지 해룡이 돼 나라를 지키려 한 문무대왕의 비장한 각오가 느껴지는 곳이다. 바다 가득한 해무를 헤치고 떠오르는 붉은 태양과 수중릉을 비상하는
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에 다다랐다. 지난 7월, 민선7기 제48대 윤경희 청송군수가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군민의 다양한 삶 속으로 뛰어든 지도 반 여년의 시간이 흘렀다. 묻지 않아도 시간은 자연히 결과를 내비치는 브라운관이 된다. 윤 군수는 취임이후 지난 반 년 동안 오로지 군민의 실질적인 행복을 위해 기회를 찾아 다녔고, 그 결과 농업·복지·경제·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가시적인 성과와 향후 군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간의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먼저 경상북도 및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국비를 확보, 신사업 발굴 등에 주력한 결과, 지난 9월 농림식품축산부가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6개 사업이 선정돼 총 202억원(국비70%, 지방비30%)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예산은 일반농산어촌분야의 군 역대 최대의 금액으로, 윤경희 청송군수는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농촌지역개발사업은 낙후된 우리지역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확보된 사업비를 주민 생활편의 및 복지증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환경부 공모사
봉화군의회(의장 황재현)는 지난 11월 20일(화)부터 시작하여 12월 21일(금)까지, 32일간 운영된 제224회 봉화군의회 정례회를 폐회하고 2018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8년 하반기 군정주요업무 실적보고 청취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19년도 예산(안) ▶봉화군 혁신성장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봉화군 정책연구용역 공개 조례안 ▶불합리한 자치법규 일제정비를 위한 일괄개정조례안 ▶(사)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 출연금 승인안 ▶봉화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봉화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금 승인안 ▶해외 새마을시범마을조성 출연금 승인안 ▶한국지역진흥재단 출연금 승인안 ▶봉화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농어촌진흥기금 출연금 승인안 ▶2018년도 봉화군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봉화군 제증명 등 수수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봉화군의회의원 의정활동비·여비 및 월정수당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특별회계 및 기금 존속시한 명시를 위한 일괄개정조례안 ▶봉화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 ▶2019년도
경북 봉화 ‘분천 산타마을’ 개장식이 22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엄태항 봉화군수, 박광열 코레일 경북본부장을 비롯해 블로거, 기자단, SNS 리포터, 지역주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분천 산타마을’은 개장 후 내년 2월17일까지 58일간 봉화 분천역 일원에서 운영에 들어갔다. 개장식 당일에는 관광객들의 한겨울 추위를 녹여주기 위해 곳곳에 장작난로와 군고구마 구이가 준비됐고 땅속에서 감자·옥수수 등을 익혀 먹는 전통구이방식인 삼굿구이 체험이 진행됐다. 또 관광객이 직접 사랑과 소망의 편지를 보내는 산타우체국을 비롯해 산타의 집 모양의 산타빌리지 푸드코트가 문을 열었고 아이들을 위한 얼음썰매장도 운영된다. 아울러 이날 관광객들은 분천역 구석구석을 크리스마스트리, 루돌프마차 등으로 장식하고 산타할아버지와 사진을 찍었고 모든 관광객들에게는 산타망토, 산타귀마개 등을 나눠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했다. 특히 개장식에는 도지사, 봉화군수 등 내빈들이 산타복장을 하고 행사에 참석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줬다. 한편 기차역에 산타스토리를 접목해 지난 2014년 운영을 시작한 분천 산타마을은 매년 여름·겨울에 개장하는데 이번이 9번째다. 현
울릉군 홈페이지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9월에서 10월까지 2개월에 걸쳐 실시한 '18년 웹접근성·호환성 및 관리수준 진단에서 웹접근성(50%) 웹호환성(50%)의 두 가지 평가 항목 모두 만점을 획득하여 이를 준용한 경북도 시·군 홈페이지 정보접근 수준 평가 결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게 되었다. 웹접근성이란 장애인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인터넷 공간에서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웹호환성은 국제 웹 표준 준수와 업체 종속적 기술(ActiveX 등)을 탈피하여 다양한 웹브라우저 호환기술 도입을 통해 모든 국민에게 보편적 서비스 제공함을 의미한다. 울릉군은 2011년부터 대국민 웹사이트의 정보접근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여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2016년에는 모바일 사용자의 수요에 따라 울릉군 내 무료 WIFI존 및 CCTV설치 위치를 제공하고 기존PC 버전에서만 제공되던 실시간 웹 방송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하여 편의성을 높인 바 있다. 경북도에서 매년 시행하는 시?군 홈페이지 정보접근 수준 평가는 인터넷 대민서비스 창구인 홈페이지의 서비스 질 향상 및 이용활성화는 물론 시?군간 선의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12월 14일(금) 오후 2시 경북도청에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의회 발전적 대안모색’을 주제로 자치분권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정부가 ‘자치분권 종합계획’,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등을 통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구체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회의 전략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최봉기 계명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명호 경북도의회 의원,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이동관 매일신문 국장, 이창용 대경분권운동본부 상임대표, 하세헌 경북대 교수 등 지방분권 관련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토론 패널로 참석하며, 경북도의원과 경북도내 기초의원이 방청객으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자치분권 종합계획’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중앙의존적 행정적 분권에 그쳤다고 총평했다. 특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서 지방의 기대와는 달리 자치입법권 확대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지방자치법 제22조 단서와 같은 독소조항이 여전히 존치한다며 전면적으로 재검토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명호 경북도의회 의원은
포항시는 17일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한진욱 포항시의회 부의장, 이나겸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하여 시민, 전문가, 관련기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함께 누리는 지속가능한 포항’ 실현이라는 주제로「포항시 인구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포항시 인구구조의 불균형과 앞으로 다가올 인구감소 위기를 공론화하고, 시 현안사항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들 의견을 모아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1부 주제발표에서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이창준 기획조정관은 “모든 세대의 삶의 질 제고 및 포용 국가 실현”을 위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로드맵인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사회,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노후, 인구구조 변화 대비 사회시스템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는 중앙-지방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연구원 안성조 연구위원은 △ 지역인재 일자리 뱅크운영, △ 빈집 전수조사와 DB구축으로 신혼부부 무상임대, △ 틈새없는 돌봄체계 다양화, △ 지역인구정책 거버넌스 구축 등을 포항시 맞춤형 인구정책으로 제언했다. 2부 패널토론에서는 한국은행 포항본부 김진홍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식량산업분야의 중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분석과 지원, 투자를 통한 식량산업 발전을 위해 ‘경주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경주지역의 벼 재배면적은 12,025ha로 경북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벼 이외 식량작물 분야에서 주작목이 없으며, 농업인구 감소와 함께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등 벼 재배면적도 매년 감소 추세에 있다. 이와 관련 장기적으로는 벼 재배면적을 줄여가면서도 벼 이외 식량작물 생산을 유도해 벼 재배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한 소득구조개편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경주시는 식량산업 분야의 발전 방향과 다각화 방안 모색하는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식량산업 5개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협의회와 식량산업발전협의회를 갖고 2019~2023년까지 식량산업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벼건조저장시설(DSC) 10개소를 포함해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운영중인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중심으로 쌀 생산분야 농가를 조직화하고, 교육과 가공, 유통을 통해 쌀 명품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신경주농협에서는 찰보리, 콩, 팥의 생산조직을 구
경상북도는 포항영일만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2017년에 이어 올해도 전년대비 두 자릿수 증가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영일만항은 올해 11월 기준으로 수출입 컨테이너 106,667TEU를 처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증가한 수치로, 2017년 전체 물동량 처리 실적 103,659TEU를 이미 갱신했다. 또한, 12월 물동량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약 10% 늘어난 114,000TEU 이상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 자동차 수출 화물과 동남아 철강 선재 수출 화물의 증가가 물동량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며, 이러한 성장세는 선사,화주 마케팅, 동남아 신규 컨테이너 항로 개설, 행정지원 강화 등의 성과로 보여진다. 한편, 경북도는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 물동량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항만 활성화를 통해 영일만항의 환동해권 거점항만 도약과 북방물류 중심항만 육성을 꾀하고 있다. 임성희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철강경기 침체를 비롯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규 항로 개설과 선사, 화주, 포워더 마케팅을 통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달성했다”며 “내년에도 인입철도와 항만배후단지 등 인프라 확충과 함께 포트세일즈, 행정지원 강
경주시는 6일 오전 9시 50분,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념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장, 기관·사회단체장,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조총 발사, 헌화와 분향,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도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하며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뜻을 함께했다. 올해 추념식은 제70회 현충일이자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에 열린 행사로,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시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역화폐 2만 원 상당의 위문상품권을 전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념사에서 “올해는 6·25전쟁 75주년이자 광복 80주년으로, 전국적으로 국가유공자와 독립운동가를 위한 다양한 보훈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경주시도 호국보훈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교육과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 시장은 “이를 통해 미래세대가 나라를 위한 희생과 정신을 자연스럽게 이어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
봉화군은 6일 봉화읍 내성리 소재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추념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조총발사,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추념사에서 “순국선열들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조국의 품에 바치신 유가족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국가유공자분들께도 존경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리고 이어 나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존경받고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토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상북도는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은 김학홍 부지사를 비롯한 최병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박성훈 육군3사관학교장 등 기관단체장과 국가유공자 유가족, 참전유공자, 군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유족편지낭독,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유족 편지 낭독 시간에는 6·25전쟁 참전유공자로 2022년 영천호국원에 안장된 故 육군중사 이성춘님의 자녀인 이경순 씨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현충일에 드리는 편지’를 낭독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이어진 추모공연에서는 성악가 8명으로 구성된 혼성중창단의 성악 앙상블이 펼쳐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향한 추모의 정서를 더욱 고조시켰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 부지사와 군 관계자들이 무연고 묘소를 참배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은 우리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경주시는 5일 저녁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제18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한 여정, 경주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주의 발전을 이끌어온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시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시민콘서트를 시작으로 기념식, 드론 아트쇼, 축하공연, 불꽃놀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민콘서트 무대에는 경주시립고취대와 지역가수 우향, 김경진이 출연해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1부 기념식에서는 ‘기’ 공연과 함께 ‘글로벌 경주’를 주제로 한 개막 영상 상영, 시민헌장 낭독, 자매·우호도시 축하 영상, 경주시 문화상 시상, 주제영상, 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시민헌장은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공동회장인 박몽룡·이상걸 씨, 심정지 환자를 구조한 김일룡 안강자율방범대장, 필리핀 출신 귀화 시민 이세진 씨 등 시민 대표 4인이 낭독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일본 오바마시, 이탈리아 폼페이시, 중국 양저우시, 체코 트레비치시 등 해외 자매도시를 비롯해 전북 익산시, 서울 중랑구 등 국내외 6개 도시에서 보낸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