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화)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위원장 최덕규)와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장동호)는 4월 22일(월) 제241회 임시회를 앞두고 간담회를 개최해 조례안과 시정 주요 당면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문화행정위원회는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초등학생 및 아동 치과주치의 의료지원 조례안, 경주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시설이관 동의안, 경주시 저소득주민 국민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 보험료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저소득주민 생활 및 주거안정자금 융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9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공공용지 조성사업,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현황 보고, 주요시정 행사 언론 광고비 보고,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청사 신축 보고, 월정교 남측 대규모 화훼단지 조성 보고,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3차) 보고, 경주시 저소득세대 등 취약계층의 생활민원 처리에 관한 조례안, 시민원탁회의 설명 및 타지역 운영사례에 대해 보고를 받고 기타 안건에 대해 논의를 펼쳤으며, 경제도시위원회는 경주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금 지
포항시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건조경보가 발령되어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발생한 대송면 대각리 산불을 시작으로 여러 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우리의 소중한 숲과 산림환경이 파괴되고 있어 산불 감시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주 대송면 대각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동반한 산불로 산림 5.5ha를 태웠으며, 시는 인근 주민 200여명을 대송면사무소 및 마을회관에 대피시키고 소방대원과 전문진화대원 및 전 공무원을 동원하여 산불진화 활동을 펼쳤다. 산불이 민가 인근까지 접근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이번 일로 포항시는 건조한 날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민들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산불예방 활동을 통해 산불방지 위반사항 신고포상금 제도와 ▲충분한 강우 시까지 입산자제,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금지, ▲산림연접지역 불피우기 행위 금지, ▲작은 불이라도 발견 시 즉시 신고, ▲작은 불은 외투를 이용하여 끄기 등을 홍보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산림보호구역 또는 보호수에 불을 지른 자는 7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을 받고 산림보호법에 따른 허가를 받지 않고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간 경우,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린
안동시의회 자치분권 및 지역재생연구회(회장 정복순)는 5일 회의실에서 도시디자인과, 도시재생전략과, 안동시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 및 시민들과 함께 ‘공동 디자인을 통한 도시 혁신’을 주제로 제3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먼저, 디자인서울총괄 본부장을 역임한 계원예술대학교 권영걸 총장의 특강을 들었다. 구체적 사례를 중심으로 서울시가 인간ㆍ자연ㆍ문화가 교감하는 소프트 시티로 변모하기까지 추진 과정과 노하우 등에 대해 듣고, 안동의 공공디자인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권 총장은 “도시경관은 지나치게 크고 많고 자극적인 것이 문제라며 무엇보다도 광고물 정비를 통해 잘 비워내는 것이 우선이며, 그 후에 도시 특징에 맞는 색, 서체, 상징물 등을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디자인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정해진 시스템 없이 열정만 뜨거우면 위험하다고 경계하며, 체계적인 디자인 지침(가이드라인)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자치분권 및 지역재생연구회(회장 정복순) 회원들은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주민들의 더 나은 삶과 안동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뜻을 밝혔다. 최선학 기
최근 타지차체에서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발전소 내 설치된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사고와 관련해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5일 양북면 장항리 소재 경주풍력발전(주)을 박차양 도의원, 일자리경제국장 등과 함께 현장 방문했다. 경주풍력발전(주)은 경주시 최초 풍력발전소로 발전용량 16.8MW(2.4MW×7기)로 지난 2012년 10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연간 3,900kw/h(1만2천 가구 사용)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 발전소이다. 발전소 내 설치된 ESS는 2017년 7월 설치된 3MW급으로 설치했으며, ESS실내에는 이중 항습설비, 소화설비, 비상발전기 등의 화재대비 설비가 완비되어 화재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현장관계자는 설명했다. 경주시 관내에는 경주풍력발전(주) 등 6개소의 ESS설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현재 배터리제조사 요청으로 ESS설비 관련 화재사고의 원인규명 전까지 가동을 중지한 상태이다. 현장방문 마친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최초 풍력발전소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발전소 화재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인근주민과 상생 발전하는 풍력발전소가 되길 바라며, 기타 시설안전과 관련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글로벌 공급 과잉,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내외적 여건으로 성장한계에 직면해 있는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19개 핵심기관,단체가 힘을 모으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상북도와 포항시, 국회철강포럼*은 5일(금)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회철강포럼 정기총회에서 철강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철강산업 정책연구, 대정부 건의 등을 위해 구성된 국회의원 연구단체(2016.8 창립), 박명재 어기구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국회의원(32명) 및 특별회원(기업), 전문회원(유관기관) 등으로 구성 이번 협약에는 국회철강포럼을 비롯해 관련 지자체(경상북도, 전라남도, 충청남도, 포항시, 광양시, 당진시, 아산시), 연구기관(재료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학(강릉원주대, 공주대, 연세대, 포스텍), 권역별 테크노파크(경북,충남,포항 TP), 한국철강협회 등 철강산업과 연관성이 큰 19개 기관 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자리는 산업부,경북도,포항시가 철강산업 구조고도화를 위해 기획하고 있는 ‘미래산업 대응 철강혁신 생태계 육성사업’의 사업화 및 성과확산을 위한 상호협력이 핵심 내용이다. 이를 통
안동시는 4월 4일, 오후 3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안동시 자치분권협의회’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협의회는 학계, 법조계, 언론계, 법조계, 시민사회단체, 안동시의회 등 각계각층 인사 17명으로 꾸려졌다. 2년 동안 자치분권 촉진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 기본계획 수립, 자치분권 촉진활동과 관련한 사업의 협의·조정 등의 역할을 맡아 수행하게 된다. 안동시는 그간 「안동시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자치분권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갖추어 왔다. 이는 경북 도내 최초의 자치 분권관련 조례다. 시는 이에 따라‘안동형 자치분권 실현’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안동시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 추진계획」도 수립했다. 또, 이를 이날 발족한 자치분권협의회에 상정해 안동형 분권정책 발굴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시는 자치분권협의회 공식 출범에 앞서 자치분권 포럼·학술대회 등을 통해 자치분권에 대한 시민공감대 확산에도 앞장서 왔다. 안동시자치분권협의회 또한 이날 출범과 함께 “지방정부의 역할을 이해하는 리더를 발굴.양성하고, 분권단체, 지역사회, 학계 등과 교류를 통해 자치분권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권영세 안동시장
경북도는 4일 봉화군을 방문해 새바람 행복경북의 도정방향을 공유하고, 도민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경북도는 전국에서 9번째로 소멸위기지역인 봉화군이 이랜드복지재단에 위탁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봉화군 노인복지관을 방문했다. 경로식당, 건강관리실, 각종 취미여가 시설 등을 돌아보고 시설 관계자들과 복지관 운영과 노인문화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욕구 해소는 물론, 행복충전소 역할을 통해 은퇴한 노년층이 찾아올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소통 간담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엄태항 봉화군수,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 박현국 경북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대표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도정과 군정 주요현안 설명에 이어 참석자들과 청량산 모험의 다리 조성, 베트남타운 조성 등 문화관광 발전 방안과 봉화읍 도시재생 사업, 양수발전소 유치와 같은 지역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또 베트남 리황조의 후손 유적이 남아있는 충효당 일원에 조성중인 봉화 베트남
경주시는 4일 오전 부시장실에서 열린 업무회의에서 이영석 부시장을 비롯해 각 실·과·소장 등 관련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주 청명·한식 및 벚꽃 만개에 따른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는 ‘상춘객 맞이 비상대책 상황반’을 운영해 벚꽃 시즌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청명 한식이 주말과 연계되어 입산객의 증가 예상으로 산불방지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매년 축제 때마다 반복된 흥무로 인근 도로의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서 메인 주차장인 ‘서천둔치 주차장’과 주말에는 환경관리공단주차장 및 경주여중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고, 해병전우회와 시 직원들을 상시 배치 원활한 차량 흐름과 안전한 보행 구간을 확보하도록 노력 하고 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교통대책, 주차장 질서 유지·안내, 의료지원, 행사장 분위기 조성, 관람객 편의대책, 자원봉사 운영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사항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이외에도 시는 벚꽃 마라톤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숙박·요식업소 등 관련 업소 친절 교육과 자원봉사자 운영 등 부서별 분담업무를 완벽히 수행해 관광객
경상북도가 울릉도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며 사업을 본격화한다. 경북도는 4일 경주 켄싱턴 호텔에서 ‘울릉도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과 향후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울릉도의 지형지질학적 가치, 다양한 생물종 및 희귀·멸종식물에 대한 보존가치 등을 국제사회에 인정받음으로써 국가브랜드 제고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울릉도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등재 현황은 총 13건으로 이 중 문화유산은 12건이며, 자연유산은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유일하다. 최근 전남·전북 추진하고 있는 ‘서해안 갯벌’을 문화재청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신청을 끝내고, 2020년 7월에 결정되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동해의 유일 섬 울릉도(독도)의 가치를 국제에 인정받기 위한 시동을 걸고, 먼저 자연, 생태, 지질 등 관련 분야별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울릉도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진행된 위원 위촉식에서 위원회는 서영배 서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정했다. 서영배 위원장은 “울릉도는 섬 생태나 식생을 볼 때,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음료용 타피오카* 생산을 위한 식자재 기업유치를 통해 상주시 함창농공단지를 미래 먹거리 분야 생산 허브 만들기에 나섰다. *타피오카:열대지방에서 나는 카사바의 뿌리를 가늘게 자르고 압착하여 액즙을 뺀 뒤에 남은 섬유질을 갈아서 만듦. 소화가 잘 돼 포도당·죽?수프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4일(목) 오전 10시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황천모 상주시장, 중국 보두그룹(BODUOGROUP) 유동 회장, ㈜한미래식품 정석동 대표이사, 도의원, 상주시의회 의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피오카 생산을 위한 식자재 기업 설립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위치한 중국 보두그룹과과 상주시 함창읍에 본사를 둔 ㈜한미래식품과의 합작*으로 2020년까지 2년간 120억원을 투자해 타피오카 생산을 위한 식자재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20여 개의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 투자규모 120억원(보두그룹 직접 투자 8백만불) - 보두그룹 70%, ㈜한미래식품 30% 보두그룹은 2016년 중국 CCTV 선정 중국 내 108위의 우량기업이다. 주요 업종은 요식업 프랜차이즈로
경주시는 6일 오전 9시 50분,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념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장, 기관·사회단체장,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조총 발사, 헌화와 분향,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도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하며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뜻을 함께했다. 올해 추념식은 제70회 현충일이자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에 열린 행사로,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시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역화폐 2만 원 상당의 위문상품권을 전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념사에서 “올해는 6·25전쟁 75주년이자 광복 80주년으로, 전국적으로 국가유공자와 독립운동가를 위한 다양한 보훈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경주시도 호국보훈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교육과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 시장은 “이를 통해 미래세대가 나라를 위한 희생과 정신을 자연스럽게 이어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
봉화군은 6일 봉화읍 내성리 소재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추념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조총발사,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추념사에서 “순국선열들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조국의 품에 바치신 유가족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국가유공자분들께도 존경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리고 이어 나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존경받고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토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상북도는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은 김학홍 부지사를 비롯한 최병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박성훈 육군3사관학교장 등 기관단체장과 국가유공자 유가족, 참전유공자, 군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유족편지낭독,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유족 편지 낭독 시간에는 6·25전쟁 참전유공자로 2022년 영천호국원에 안장된 故 육군중사 이성춘님의 자녀인 이경순 씨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현충일에 드리는 편지’를 낭독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이어진 추모공연에서는 성악가 8명으로 구성된 혼성중창단의 성악 앙상블이 펼쳐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향한 추모의 정서를 더욱 고조시켰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 부지사와 군 관계자들이 무연고 묘소를 참배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은 우리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경주시는 5일 저녁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제18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한 여정, 경주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주의 발전을 이끌어온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시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시민콘서트를 시작으로 기념식, 드론 아트쇼, 축하공연, 불꽃놀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민콘서트 무대에는 경주시립고취대와 지역가수 우향, 김경진이 출연해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1부 기념식에서는 ‘기’ 공연과 함께 ‘글로벌 경주’를 주제로 한 개막 영상 상영, 시민헌장 낭독, 자매·우호도시 축하 영상, 경주시 문화상 시상, 주제영상, 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시민헌장은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공동회장인 박몽룡·이상걸 씨, 심정지 환자를 구조한 김일룡 안강자율방범대장, 필리핀 출신 귀화 시민 이세진 씨 등 시민 대표 4인이 낭독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일본 오바마시, 이탈리아 폼페이시, 중국 양저우시, 체코 트레비치시 등 해외 자매도시를 비롯해 전북 익산시, 서울 중랑구 등 국내외 6개 도시에서 보낸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