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1일(수) 의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도시재생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주민자치회·지역재생 관련전문가·지역주민·관계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주민자치회란 우리 동네의 문제와 어려움을 함께 논의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민대표 기구로서, 주민 스스로 마을의 미래비전을 세우고 마을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포럼은 안권욱 경남자치분권협의회 부위원장의 ‘주민자치회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주민자치정책의 기본방향, 주민자치회 전환 의미와 필요성, 주민자치회 선진사례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의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 황종규 센터장을 비롯한 전문가 7인과 지역주민, 관련부서 공무원이 주민자치회와 관련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2013년 이후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된 주민자치회가 ‘자치분권 실현과 마을자치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내건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전국적으로 확산돼 시범 실시되고 있다. 앞으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주민자치회는 빠르게 도입돼 확대 운영될 것으로 예상됨으로 철저한
안동시가 경북도청과 천년 숲 사이의 도로 정비를 마무리하고 오는 5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 개통으로 도청 앞을 동서로 잇는 최단 거리 통행이 가능해져 인근 상가와 안동에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애초 이 구간을 도청과 천년 숲을 연결하고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차량 통행을 제한하면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 안동방면에서 신도시로 들어가는 가장 짧은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대로변으로 1.5㎞를 더 돌아가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안동시, 경상북도, 안동경찰서,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들이 수차례 논의한 끝에 차량 통행이 가능한 도로로 변경했다. 시는 이 구간 정비를 위해 올해 예산 2억 1천 1백만 원을 확보해, 지난 2월 250m 구간에 대한 정비공사에 들어가 오는 5일 준공하게 됐다. 안동시는 보행자들의 안전에 중점을 두고 도로를 정비했다. 차량 속도를 30㎞ 이하로 제한하고, 고원식 횡단보도(턱 높이 10cm) 5개소를 설치했다. 양방향 자전거도로도 별도로 설치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공사 구간이 250m로 짧지만 인근 상인,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만큼 편익도 클 것이다.”며, “도청 앞쪽에서 동서를 잇는 최단 거리 도로라
경주시는 불법광고물 설치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5월부터 옥외광고물 사전경유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간판을 설치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허가 또는 신고를 받고 설치해야하지만 광고물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허가,신고를 하지 않고 설치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예방하고자 도입됐다. 이에 따라 음식점 개업 등 인허가 관련부서(식품안전과 등)의 안내를 받아 도시계획과(도시디자인팀)를 경유,방문해 간판 위치, 규격, 수량 등에 대한 안내를 받아야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사전경유제 대상은 일반음식점, 이·미용업, 숙박업, 단란·유흥주점, 자동차 정비, 부동산중개업, 어린이집, 주유소, 가스충전소, 통신판매업, 축산물판매업, 직업소개소, 대부업, 노래연습장, 인쇄출판, 병원, 약국, 안경점, 의료기기 판매 등 대부분의 간판이 수반되는 영업점이다. 임경석 도시계획과장은 “대부분의 업주들이 관련 법규를 알지 못해 허가,신고를 받지 않거나 적합하지 않은 표시 및 설치방법으로 광고물을 설치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 및 예방하기 위해 사전경유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적법한 행정절차에 따른 시민의식 향상과 아름다운 광고문화 정착에 협조”를 당부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혁)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의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이번에 심사하는 예산안의 규모를 살펴보면, 경상북도가 9조 4,642억원으로 기정예산 8조 6,457억원 보다 8,185억원(9.5%)이 증가했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8조 3,387억원으로 기정예산 보다 7,591억원(10.0%), 특별회계는 1조 1,255억원으로 594억원(5.6%)이 증가했다. 도교육청은4조 8,448억원으로 기정예산 4조 5,376억원보다 3,072억원(6.8%)이 증가했다. 심사 첫 날, 도 기획조정실장의 총괄제안 설명을 듣고, 경상북도 전체 예산안에 대한 예결위원들의 날카로운 심사가 이어졌다. 남영숙 부위원장(상주)은 각 실국별로 용역비가 편성되어있음에도 공통용역비가 추가로 필요한 사유와 강사료, 퇴직금 등 경상경비가 추경에 증액된 이유를 질의하며, 추경에는 꼭 필요한 사업과 시급한 사업에만 예산이 편성되어야 한다며 적정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내 특성화고, 대학교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지원하여 외부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포항시 각 부서별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어 추진과정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송경창 부시장 주재로 포항시 부서별 국·실과장과 포항문화재단,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별 축제 추진계획 보고 및 축제장 교통, 안전 등 다방면에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포항문화재단에서는 올해 ‘70년의 역사 포항, 희망의 불빛으로 밝히다’라는 주제로 포항시 시 승격 70년을 축하하고 축제의 방향성인 역사성과 대중성 확보를 위한 새로운 스토리라인에 맞는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상황에 대해 보고를 하였다. 또한, 지난 2년간의 중심과제인 포항 시민의 능동적 축제 참여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시민축제기획단 등에서 제시한 우수 아이디어를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시승격 70년을 기념하고 시민 및 관광객이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나이아가라 불꽃 연출과 국내 최대 구간(1km) 연화 연출로 이전과 다른 스케일과 스펙타클한 광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메인 프로그램인 국제불꽃쇼 당일에는 시민중심존 3,000석을 마련하여 제공할 계획이며 파크 뮤직 페스티
안동시의회 자치분권 및 지역재생연구회(회장 정복순)는 2일 회의실에서 관광진흥과, 안동축제관광재단, 안동시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 및 회원들과 함께 ‘축제를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6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서울에서 신촌 물총축제, 맥주 축제, 커플런, 한강 이불 영화제 등 명성이 난 이색축제를 기획ㆍ감독했고, 축제 기획사‘무언가’를 운영 중인 한길우 대표로부터‘축제강국이 곧 문화강국이다’내용으로 특강을 들었다. 한 대표는 최근 난립한 지역축제는 예산 낭비 요인으로 지적되지만, 축제는 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며, 무엇보다 공간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 된 축제를 제대로 기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축제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젊은 사람들과 외국인이 찾아올 수 있도록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고, 장기적으로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축제를 사랑하는 청년들을 축제전문가로 양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치분권 및 지역재생연구회(회장 정복순) 회원들은 축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논의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안동의 다양한 축제가 경쟁력 있는 양질의 축제로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해
5월 1일 기획재정부 총사업비관리과에서 울릉공항 건설 총사업비를 6,633억원으로 최종 확정하여 국토교통부에 통보함에 따라, 울릉공항 건설 사업이 금년 상반기 발주가 확정됐다. 국토부는 2017년 12월에 기본설계를 완료하여, 당초 5,755억원보다 570억원 증액시킨 6,325억원으로 총사업비 조정요구서를 기재부에 제출하였으나, 2018년 6월 기재부 총사업비심의위원회 심의결과, ‘사업비 적정성 재검토’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KDI에 ‘기본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의뢰하여 이를 바탕으로 국토부-기재부간 협의를 통해 울릉공항 건설 총사업비가 최종 확정됐다. 울릉공항 건설 확정을 위해 아주 중요한 시기였던 작년에도 우여곡절이 없진 않았다. 올해 발주예산 전액이 기재부 심의에서 삭감되었고, 지난해 4월 울릉~포항 직항로와 軍훈런 공역(공중영역)간 구체적인 협의 없이 사업이 진행돼 감사원 감사 지적, 국정감사시 울릉공항 활주로의 짧은 길이 및 깊은 수심에 따른 사석 유실 등에 대한 안정성 문제등이 제기되어 울릉공항 건설 정상추진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었다. 하지만, 2019년 발주예산도 국회에서 추가 확보하였고, 지역구 박명재 국회의원 및 김병수 울릉군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경상북도·의성군·경상북도 교육청이 주최하는 제25회 경상북도 어린이날 행사를 오는 5일 의성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과 기념식 거행 및 모범어린이로 선정된 11명의 대상자에게 표창을 수여를 시작으로 민속놀이, 명랑운동회, 레크리에이션, 공연 등의 순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걸그룹 공원소녀의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한층 북돋울 예정이다. 주요행사내용으로는 △‘팀킴’이 참여하는 패밀리 컬링 △물장난 서바이벌 △독도체험관에서 VR체험 △성문화교육 △엄마까투리 캐릭터 인형을 함께할 수 있으며, 경상북도와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기념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별이벤트로 진행되는 ‘베이블레이드 배틀 게임’은 많은 어린이들의 참여로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의성체육관에서는 어린이 손씻기 인형극 ‘깔끔 수색대 의성 고을을 지켜라’는 주제로 인형극이 펼쳐 아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는 소중한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으니, 이를 계기로 지역주민들이 어린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영서)는 4월 29일 제308회 임시회 제1차 상임위 회의를 개최하여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부서의 「2019년도 경상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번에 심사한 세출 예산은 3조 8천 26억원으로 기정예산에서 1천 309억원이 증가한 규모이며, 여성,장애인,노인,아동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의 생활안정과 의료취약지 보건서비스 확충 등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자치행정국 예산안 심사에서 박미경(비례) 의원은 도내 새마을 운동관련자료는 통합해서 관리하고 기록물 및 소장유물을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하여 도내 관광활성화를 위한 사업발굴이 필요함을 강조했으며, 홍정근(경산) 의원은 관광실태 빅데이터 분석사업의 경우 과학적이고 신뢰성 있는 통계자료 확보를 위해 사업추진에 내실을 기할 것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경북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예산 확보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교육정책관 예산안 심사에서 나기보(김천) 의원은 교육정책관실이 도내 교육정책 수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여 정책 수립 및 사업발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공무원교육원
포항시는 30일 2019년 당초예산 대비 2,675억원(14.6%)이 증가한 총 2조 1,02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여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방교부세 증가분과 국·도비 보조금, 순세계잉여금을 추가 재원으로, 일반회계는 당초예산 1조 5,823억원 보다 2,147억원(13.6%) 증가한 1조 7,970억원, 특별회계는 당초예산 2,522억원 보다 528억원(21.0%) 증가한 3,050억원으로 편성했다. 포항시는 지진피해 극복과 도시재건의 지속적인 추진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는 한편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미세먼지, 생활SOC, 일자리 분야 사업을 적극 반영했다. 포항시는 경기불황, 고용감소 등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등에 247억원,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에 53억원, 여성, 아동, 복지 등 공공일자리 확대를 위해 48억원, 지진피해 극복과 도시재생을 위해 다목적 재난구호소 설치,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긴급재난문자 발송 시스템 구축, 지진 공동연구사업 운영지원, 흥해 특별도시재건사업 추진 등에 171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미세먼지
경주시는 6일 오전 9시 50분,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념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장, 기관·사회단체장,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조총 발사, 헌화와 분향,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도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하며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뜻을 함께했다. 올해 추념식은 제70회 현충일이자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에 열린 행사로,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시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역화폐 2만 원 상당의 위문상품권을 전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념사에서 “올해는 6·25전쟁 75주년이자 광복 80주년으로, 전국적으로 국가유공자와 독립운동가를 위한 다양한 보훈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경주시도 호국보훈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교육과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 시장은 “이를 통해 미래세대가 나라를 위한 희생과 정신을 자연스럽게 이어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
봉화군은 6일 봉화읍 내성리 소재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추념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조총발사,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추념사에서 “순국선열들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조국의 품에 바치신 유가족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국가유공자분들께도 존경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리고 이어 나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존경받고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토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상북도는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은 김학홍 부지사를 비롯한 최병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박성훈 육군3사관학교장 등 기관단체장과 국가유공자 유가족, 참전유공자, 군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유족편지낭독,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유족 편지 낭독 시간에는 6·25전쟁 참전유공자로 2022년 영천호국원에 안장된 故 육군중사 이성춘님의 자녀인 이경순 씨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현충일에 드리는 편지’를 낭독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이어진 추모공연에서는 성악가 8명으로 구성된 혼성중창단의 성악 앙상블이 펼쳐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향한 추모의 정서를 더욱 고조시켰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 부지사와 군 관계자들이 무연고 묘소를 참배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은 우리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경주시는 5일 저녁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제18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한 여정, 경주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주의 발전을 이끌어온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시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시민콘서트를 시작으로 기념식, 드론 아트쇼, 축하공연, 불꽃놀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민콘서트 무대에는 경주시립고취대와 지역가수 우향, 김경진이 출연해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1부 기념식에서는 ‘기’ 공연과 함께 ‘글로벌 경주’를 주제로 한 개막 영상 상영, 시민헌장 낭독, 자매·우호도시 축하 영상, 경주시 문화상 시상, 주제영상, 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시민헌장은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공동회장인 박몽룡·이상걸 씨, 심정지 환자를 구조한 김일룡 안강자율방범대장, 필리핀 출신 귀화 시민 이세진 씨 등 시민 대표 4인이 낭독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일본 오바마시, 이탈리아 폼페이시, 중국 양저우시, 체코 트레비치시 등 해외 자매도시를 비롯해 전북 익산시, 서울 중랑구 등 국내외 6개 도시에서 보낸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