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상주시가 재해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다. 여진이나 추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데다 25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이다. 현장 점검에는 황천모 상주시장이 앞장섰다. 황 시장은 이날 남원동 개운저수지, 외남면 송지저수지, 청리면 청상저수지, 모동면 상판저수지 등을 차례로 돌며 안전 상황을 확인했다. 송지저수지는 1945년 준공됐으며 길이 145m, 깊이 13m(저수량 507,300㎥)로 상주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현장에는 건설과장과 해당 면장도 동행해 저수지 둑 등 시설물을 돌아보며 안전 여부를 점검했다. 특히 황 시장은 이날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자 확대 간부회의에 참석한 읍면동장을 회의 시작 전 모두 되돌려 보내 안전점검에 나서도록 했다. 상주 관내 저수지는 총 212개소로 시 관리 저수지 187개소와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 25개소가 있다. 저수지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연 4회에 걸쳐 정기 안전점검과 5년 단위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노후 저수지 5개소의 개보수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황 시장은 아파트 신축 공사장을 점검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4일(수) 부산 누리마을 APEC하우스에서 열린 대통령-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했다. 민선 7기 이후,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경제부총리, 행안부 장관, 중기부 장관 등 정부관계자들과 17개 시도지사, 자치분권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해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혁신성장과 관련된 내용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각 지자체가 마련한 일자리 창출방안과 규제자유특구 관련 사항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로 대한민국을 바꿀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는데 포커스를 뒀다. 이번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경북도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가 포항 영일만 산단과 블루밸리 산단 2개 구역에 지정되어 미래신성장 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만큼, 포항 규제자유특구를 알리고 지원을 요청하는 데 힘썼다. 행사장 2층에 설치된 경북의 규제자유특구 부스에서는 폐차 후 반납된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다양한 재제조 응용제품 개발 사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작동을 시연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은 상당히 많이 기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오는 7월 28일(일) 오후 2시 의성조문국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2019년 제4회 박물관 옆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는 의성여고(방송댄스), 라비보이스(보컬), 비스타, 도립예술단 등 다채로운 팀의 복합공연이 준비되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성조문국박물관 황항기 관장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박물관을 방문하여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신나는 음악회도 감상하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리셨으면 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부터는 박물관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함께 열리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며 지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물관 옆 작은 음악회는 4월에서 9월까지 총 6회에 걸쳐 매월 네번째 일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별도의 입장료나 관람료가 없어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한편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해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봉화군(군수 엄태항)이 주최하고 (사)봉화군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1회 봉화은어축제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4일일까지 9일간 ‘뜨거운 여름, 봉화은어 잡GO!, 한 여름밤 더위 잡GO!’란 주제로 봉화읍 내성천 일원과 신구시장에서 열린다. 문체부 선정 5년 연속 우수축제인 봉화은어축제는 은어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브랜드 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신나게 보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축제의 본질인 놀이성과 신기성 극대화를 통한 관광객 만족도와 축제의 매력성을 향상시키고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봉화 브랜드 마케팅 강화를 위해 각종 체험 프로그램(문체부 장관배 전국 반두잡이 어신 선발대회, 전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 반두잡이·맨손잡이 체험, 은어학교 및 민물고기 전시관 운영, QR코드 퀴즈대회, 은어 숯불구이 체험 등), 문화·예술 공연(개·폐막공연, 전국난타대회, 도립교향악단공연 등), 농.특산물 전시 판매 등의 주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정 봉화의 한여름밤을 머무르며 즐기는 축제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문체부 장관배 전국 반두잡이 어신 선발대회는 300명 정도의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7월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명성의료재단(이사장 김상학) 영양병원과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지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취약계층 및 의료취약지에 대한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명성의료재단이 중소도시 및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의료서비스 지원의 일환으로 공공보건 의료사업 협력 관계를 추진하여 영양군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반 및 응급환자에 대한 기본 생명권 확보 및 강화를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이란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제16조 제2항에 근거, 영양군과 협약 체결한 의료기관을 말하며, 이를 통해 영양군은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으로 군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건강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 영양병원 응급실의 진료의사를 전문 의사 2명으로 배치하여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 수준 향상(현재 일반 의사 1명과 공중보건의사 2명), ▲ 건강에 취약한 노약자 및 만성질환자, 재가암 환자에 대한 영양제 수액 공급 무료 제공, ▲ 간병인 지원으로 보호자 없는 입원실을 운영하
청송군(군수 윤경희) 주왕산에 피서객들을 위한 이동문고가 운영된다. 새마을문고 청송군지부(회장 황성경)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23일 청송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주왕산국립공원 야영장에서 피서지 이동문고 개소식을 갖고 8월 15일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여름철 피서지 이동문고 운영은 새마을문고 청송군지부에서 매년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그 간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책을 무료로 대출하여 보람 있고 건전한 피서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올해는 문학도서, 교양도서, 아동도서 등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읽을 수 있는 도서 약 1,600여 권을 준비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운영 기간 중 “책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추억의 노래자랑” 등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즐거운 부대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황성경 회장은 “피서지 이동문고는 독서생활화를 실천하는 성숙한 국민의식 함양은 물론, 건전한 피서문화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윤경희 청송군수는 개소식에 참석해 “피서객들에게 건전한 피서문화 정착과 청송군의 높은 문화수준을 알려 다시 찾고 싶은 청송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대한민국 인성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경북 영주시가 오는 9월 현대사회에 필요한 인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제 행사를 마련한다. 영주시는 오는 9월 17일에서 18일까지 열릴 ‘제1회 세계인성포럼’ 착수 보고회를 22일 오후 2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해 10여명의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행기관(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의 사업개요 및 착수보고를 듣고 세계인성포럼 추진방향과 전반적인 진행사항 점검,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오는 9월 처음 개최되는 세계인성포럼은 현대사회의 물질만능주의 병폐를 치유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공동체 건설을 위한 올바른 방향 모색에 대한 국내외 석학의 기조강연, 주제발표, 특별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청중으로는 전국 인성교육 담당 교사 및 관계자, 지역 대학 교수‧학생, 시민 등이 참여하게 된다. 시는 인성함양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세계인성 포럼의 첫 개최지인 영주만의 특색과 선비정신을 담아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한 현 시대에 인성함양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준비‧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또 이날 제시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
경주시는 제5호 태풍 ‘다나스’ 북상에 따른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19일 주낙영 시장 주재로 분야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는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재해취약시설 현황 및 대처계획, 장비·자재 확보 및 점검현황 등이 논의했다. 이날 태풍진로와 현 상황을 보고 받은 주 시장은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부서와 읍면동에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기상특보 발효 시 △간부공무원 정위치 근무, △단계별 상황관리체계 운영 철저,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 유지 및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으며,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강화해 피해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비상근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 “재난방송과 문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재난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침수에 대비한 붕괴위험지구 긴급점검, 하천둔치 주자장의 차량 침수예방, 대형공사장 및 재해예방사업장의 안전조치 등을 지시하고, 위험징후 발견 시 즉시 응급조치를 하고 주민을 사전에 대피 조치토록 당부”했다. 시는 이번 태풍으로 산내면 등 일부 산간지역에 최고 260㎜의 많은 비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과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함께 주최하는 2019 생태공감마당이 오는 7월 24일부터 국립생태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생태공감마당은 참여자가 직접 생태전문가가 되어 생태계 현황을 조사하는 체험을 통해 생태가치 전달과 생물 다양성 인식을 증진시키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8월 24일부터 이틀간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에 위치한 생태공원사업소 일원에서 개최된다. 초등학생 이상의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공개모집하며, 참가자는 지형·식생·식물·포유류·어류 등 분야별 생태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참가자는 1인당 1만원의 참가비를 내야하며, 사전 접수자 외에 생태공감마당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생태체험 증강현실(AR), 생태환경사진전 등 다양한 부스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미세먼지 가득하고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투명한 밤하늘을 가진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에서 직접 생태를 체험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7.21 상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3.9 지진과 관련, 상주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진 대비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상주시 전 부서장과 읍면동장, 상주경찰서,상주소방서,코레일경북본부 등 9개 지진 관련 협업 유관기관장이 참석했다. 시는 회의에서 여진이나 추가 지진에 대비해 관내 청사와 교량, 댐 등 주요 시설물, 37개 지진 옥외 대피 장소,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등을 점검토록 했다. 또 시민들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택 안전 여부를 점검하고 낙하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상주시는 이에 앞서 지진이 발생한 21일 기상청의 긴급재난문자(CBS) 발송 직후 시의 전 부서와 읍면동에 피해 상황을 확인토록 했다. 또 건설도시국장 주재의 상황 판단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전 직원에게 비상연락망을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황천모 상주시장과 조성희 부시장은 진앙인 외서면과 인근 공검면 사무소를 각각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안전 조치를 당부했다. 한편 상주시는 22일 현재 지진과 관련해 접수된 피해 신고는 없다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주시는 6일 오전 9시 50분,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념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장, 기관·사회단체장,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조총 발사, 헌화와 분향,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도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하며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뜻을 함께했다. 올해 추념식은 제70회 현충일이자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에 열린 행사로,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시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역화폐 2만 원 상당의 위문상품권을 전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념사에서 “올해는 6·25전쟁 75주년이자 광복 80주년으로, 전국적으로 국가유공자와 독립운동가를 위한 다양한 보훈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경주시도 호국보훈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교육과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 시장은 “이를 통해 미래세대가 나라를 위한 희생과 정신을 자연스럽게 이어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
봉화군은 6일 봉화읍 내성리 소재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추념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조총발사,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추념사에서 “순국선열들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조국의 품에 바치신 유가족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국가유공자분들께도 존경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리고 이어 나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존경받고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토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상북도는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은 김학홍 부지사를 비롯한 최병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박성훈 육군3사관학교장 등 기관단체장과 국가유공자 유가족, 참전유공자, 군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유족편지낭독,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유족 편지 낭독 시간에는 6·25전쟁 참전유공자로 2022년 영천호국원에 안장된 故 육군중사 이성춘님의 자녀인 이경순 씨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현충일에 드리는 편지’를 낭독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이어진 추모공연에서는 성악가 8명으로 구성된 혼성중창단의 성악 앙상블이 펼쳐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향한 추모의 정서를 더욱 고조시켰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 부지사와 군 관계자들이 무연고 묘소를 참배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은 우리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경주시는 5일 저녁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제18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한 여정, 경주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주의 발전을 이끌어온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시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시민콘서트를 시작으로 기념식, 드론 아트쇼, 축하공연, 불꽃놀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민콘서트 무대에는 경주시립고취대와 지역가수 우향, 김경진이 출연해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1부 기념식에서는 ‘기’ 공연과 함께 ‘글로벌 경주’를 주제로 한 개막 영상 상영, 시민헌장 낭독, 자매·우호도시 축하 영상, 경주시 문화상 시상, 주제영상, 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시민헌장은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공동회장인 박몽룡·이상걸 씨, 심정지 환자를 구조한 김일룡 안강자율방범대장, 필리핀 출신 귀화 시민 이세진 씨 등 시민 대표 4인이 낭독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일본 오바마시, 이탈리아 폼페이시, 중국 양저우시, 체코 트레비치시 등 해외 자매도시를 비롯해 전북 익산시, 서울 중랑구 등 국내외 6개 도시에서 보낸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