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드라마 촬영지 등이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도 역시 드라마의 득(得)을 톡톡히 보면서 거리는 물론 골목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2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TV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라고 알려지면서 주 무대인 일본인가옥거리를 비롯한 구룡포 일원은 하루 평균 3,000여 명, 주말이면 6,000~7,000명의 관광객들로 분주하다. 특히, 드라마 포스터가 촬영된 구룡포공원 계단에는 구룡포항을 비롯해 읍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배경으로 포스터의 주인공과 같은 자세로 사진을 찍기 위한 사람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동백(공효진 분)이 술집으로 운영하는 가게 ‘까멜리아’ 역시도 기념사진(인증샷)을 찍으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현재 ‘문화마실’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참여·체험공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20~30년대에 일본 시코쿠 가가와현 주민들이 어업을 위해서 이주해오면서 조성된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는 현재 약 450m의 골목에 당시에 지어진 목조건물들이 바로 앞에 펼쳐진 바다와 어우러져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1월 6일부터 25일까지 관내 모든 가구(9,373 가구)를 대상으로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고 밝혔다. 통계청 주관으로 5년마다 전국 단위로 실시되는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는 다가오는 2020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각종 표본틀 제공을 위해 모든 가구·거처의 기초정보를 파악하는 조사로서 2014년 첫 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이한다. 11월 6일부터 시작되는 본조사에서 조사요원 11명이 관내 빈집을 포함한 모든 가구(거처)를 방문해 4가지 기본항목(△주소 △조사구분 △거처종류 △조사대상)을 전수조사하고, 일부 가구에 대해 특성항목(△빈집 여부 △거주가능 가구 수 △옥탑여부 △난방시설 등) 8개를 면접 조사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의 종이 조사 방식이 아닌 태블릿 PC를 이용한 첫 전자조사(CAPI) 방식의 도입으로 통계조사의 정확성과 품질은 향상되고 응답자 부담은 줄어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체계적인 조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영양군은 이번 조사를 위해 11명의 조사원을 모집해 지난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조사관리 요원 및 조사원에 대한 교육을 마쳤으며, 관내 전광판과 현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4일 아프리카, 아랍에미레이트(UAE) 방문을 마치고 귀국 즉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독도 헬기 추락사고 대책본부 현장으로 달려갔다. 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울릉군 독도 헬기 실종자 수색 대책본부가 마련된 포항남부소방서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보고받은 뒤 향후 실종자 수색방안에 대한 대책을 점검했다. 또한 실종자 수색 구조대원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구조대원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사고해역의 인명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울릉군 독도 헬기 실종자 수색 대책본부는 실종자 가족 지원을 위해 울릉어업인복지회관과 포항남부소방서에 실종자 가족 전용공간을 마련했으며, 긴급심리지원 및 응급의료팀 16명을 배치해 실종자 가족의 심리 지원과 실종자 가족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는 등 실종자 가족 지원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독도 남쪽 직경 약 54km를 8개 수색구역으로 나누어 해경함정, 해군함정, 관공선, 어선 등과 해경 항공기, 소방 항공기를 동원해 해상수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실종자 존재 가능성이 높은 해역을 중심으로 우선 수색 후 단계적으로 수색구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소방청·해경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상북도는 대구시와 함께 5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및 여러 출향인사의 힘과 역량을 모아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 기원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 재경 시도민들의 화합과 정보공유, 애향정신을 바탕으로 지역홍보 및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도민회임 <서울, 경기 거주 출향인 700만명 중에서 약 5,000여명이상의 회원 보유> 이날 선포식에는 강보영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을 비롯하여 류목기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명예회장, 시군 향우회장, 자문위원회장, 대구경북 동호회장, 장유재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 한무량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장 등 약 150명의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적 기원을 담은‘VR 아트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사업소개, 성공 기원 특별공연, 해외 8개국 성공 기원 응원 메시지, 성공 기원 선포 세리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해외 14개국 15명의 외국인 대학생으로 구성된 글로벌 관광서포터즈가 화려한 댄스와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11월 6일부터 12월 20일까지 45일간 일정으로 제312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2020년도 예산안 및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민생관련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한다. 첫날인 11월 6일 오후 2시에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박미경 의원의 ‘신도시내 안동지역 발전방안’과 김상조 의원의 ‘초등학교 유휴교실을 활용한 경북형 마을돌봄터 마련 촉구’에 관해 5분 자유발언과 당면안건을 처리한다. 둘째날인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상임위원회별로 경북도청과 경상북도교육청 소관 부서와 산하기관,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회기에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는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감사를 실시하여, 불합리한 업무는 개선하고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적 수행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할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에는 현장검사를 병행해 도민의 대변자로서 의견을 피력하고 미래지향적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11월 21일과 22일 양일에 제2차,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이철우 도지사와 임종식 교
경주시에서는 경주시새마을회(회장 손지익) 주관으로 5일 실내체육관에서 ‘2019 경주시새마을지도자 한마음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윤병길 시의회의장, 손지익 새마을회장, 새마을지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는 새마을지도자들의 그간의 봉사활동에 대한 노고를 격려 하고, 회원 상호간 새마을운동의 정보교환과 화합, 친목도모를 위해 마련됐으며, ‘생명살림 실천 다짐대회’를 시작으로 특강, 우수새마을 지도자 시상, 한마음체육대회, 단합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1,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경주시새마을회는 어려운 세대에 밑반찬 전달하기와 집 고쳐주기, 무료급식 봉사, 사랑나눔 벼룩장터 운영, 교복나누기 행사, 3R자원 모으기, 해외새마을사업 등 다양한 새마을운동을 펼쳐 지역사회발전과 시민화합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경주시새마을회가 탄탄한 조직과 우수한 봉사인력으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봉사단체로서 지역사회에 헌신하시는 데 감사드린다”며, “새마을지도자들의 작은 나눔과 배려 하나하나가 경주시를 더욱 아름답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경주시 출산장려 조례’ 개정으로 출산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임신·출산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개정된 조례안에 따르면, 출산장려금은 내년부터 첫째 자녀 출산 가정에 30만원, 둘째 자녀 출산 가정에 20만원씩 1년간 총 240만원, 셋째 자녀 이상 출산 가정에 50만원씩 3년간 총 1,800만원이 지급되며, 이는 기존 출산장려금보다 첫째아 20만원(기존 10만원), 둘째아 120만원(기존 120만원), 셋째아 이상 1,560만원(기존 240만원)이 인상된 금액이다. 또한, 기저귀로 지급되던 출산축하용품에서 출산축하금으로 변경되며 출생아 한 명당 20만원씩 현금 또는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이는 출산장려금이 타 시군에 비해 적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례를 전면 개정했으며, 출산가정에 경제적 도움을 주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원대상은 출생일 기준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경주시민인 가정이며, 출생신고 시 읍면동에 비치된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출산장려금 개정으로 출산가정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출산율 제고를 위해 총체적인 접근을 위해
제15회 청송사과축제가 지역주민, 관광객 등 수많은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지난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청송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전천(현비암 앞)에서 10월 30일 ~ 11월 3일까지 5일간 ‘산소카페 청송군’을 무대삼아 개최된 ‘제15회 청송사과축제’는 첫날부터 북새통을 이루며 일찌감치‘대박’을 예감했으며, 축제 기간 중 35만여명의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축제장에 구름인파가 몰리면서 자연히 축제는 활기를 띄었고, 각종 체험 홍보 부스, 사과판매 부스, 식당 등에도 문전성시를 이루며 지역 소득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다. 또한 올해 청송사과축제는“산소카페 청송군! 황금사과의 유혹”이란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이는 청송의 깨끗한 공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청송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산소카페 청송군의 이미지를 심어주었고,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인 청송사과가 대한민국 최고의 사과라는 의미를 담아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재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수천개의 사과풍선 중 누구라도 황금1돈의 주인공이
상주시는 지난 31일 충남 아산시의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2019 국유재산 관계기관 워크숍’에서 국유재산 총조사 후속조치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국내 최초 행정재산 전수조사인 ‘국유재산 총조사사업’에서 발굴된 유휴 국유재산 재산에 대해 용도폐지 등 후속 조치를 적극 수행해 국유재산 가치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상주시가 관리하는 국유재산은 도로, 하천, 구거 등 4만여 필지에 달한다. 상주시는 국유재산 총조사 결과 파악된 유휴,미활용 행정재산에 대해 자체적으로 실태 조사를 해 행정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거나 무단점유 및 방치된 국유재산에 대해 행정조치 후 적극적으로 용도 폐지하고 있다. 또 주변 지역 개발과 주민편익 향상을 위한 국유재산관리에 힘쓰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최원수 건설도시국장은 “앞으로도 철저하게 국유재산을 관리해 국유재산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생활 개선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봉화군의회(의장 황재현)는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30회 봉화군의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조례안 및 승인안건인 ▶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봉화군과 군민 상호간 소통의 기반을 위한 “봉화군 소셜미디어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 ▶ 봉화군 시설관리사업소 신설로 인한 일부 분장사무 조정으로 현행 규정상 미비점을 개선 하고자 하는 “봉화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봉화군 공공조형물 건립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 ▶ 봉화군 공공갈등 예방 및 조정에 관한 조례안 ▶ 사회적기업에 한정된 지원근거를 사회적경제조직으로 확대하여 봉화군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봉화군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원안 가결하였다. 또한, ▶ 춘양버스터미널 문화공간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터미널 내의 화장실을 야간에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달라하였으며 ▶ 하눌보호작업장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서는 취약계층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한 만큼 앞으로도 많은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 당부하였고, ▶ 국민체육센터 현장을 방문해 우리군에서 쉽게 즐길
경주시는 6일 오전 9시 50분,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념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장, 기관·사회단체장,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조총 발사, 헌화와 분향,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도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하며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뜻을 함께했다. 올해 추념식은 제70회 현충일이자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에 열린 행사로,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시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역화폐 2만 원 상당의 위문상품권을 전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념사에서 “올해는 6·25전쟁 75주년이자 광복 80주년으로, 전국적으로 국가유공자와 독립운동가를 위한 다양한 보훈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경주시도 호국보훈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교육과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 시장은 “이를 통해 미래세대가 나라를 위한 희생과 정신을 자연스럽게 이어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
봉화군은 6일 봉화읍 내성리 소재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추념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조총발사,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추념사에서 “순국선열들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조국의 품에 바치신 유가족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국가유공자분들께도 존경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리고 이어 나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존경받고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토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상북도는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은 김학홍 부지사를 비롯한 최병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박성훈 육군3사관학교장 등 기관단체장과 국가유공자 유가족, 참전유공자, 군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유족편지낭독,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유족 편지 낭독 시간에는 6·25전쟁 참전유공자로 2022년 영천호국원에 안장된 故 육군중사 이성춘님의 자녀인 이경순 씨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현충일에 드리는 편지’를 낭독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이어진 추모공연에서는 성악가 8명으로 구성된 혼성중창단의 성악 앙상블이 펼쳐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향한 추모의 정서를 더욱 고조시켰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 부지사와 군 관계자들이 무연고 묘소를 참배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은 우리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경주시는 5일 저녁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제18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한 여정, 경주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주의 발전을 이끌어온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시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시민콘서트를 시작으로 기념식, 드론 아트쇼, 축하공연, 불꽃놀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민콘서트 무대에는 경주시립고취대와 지역가수 우향, 김경진이 출연해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1부 기념식에서는 ‘기’ 공연과 함께 ‘글로벌 경주’를 주제로 한 개막 영상 상영, 시민헌장 낭독, 자매·우호도시 축하 영상, 경주시 문화상 시상, 주제영상, 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시민헌장은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공동회장인 박몽룡·이상걸 씨, 심정지 환자를 구조한 김일룡 안강자율방범대장, 필리핀 출신 귀화 시민 이세진 씨 등 시민 대표 4인이 낭독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일본 오바마시, 이탈리아 폼페이시, 중국 양저우시, 체코 트레비치시 등 해외 자매도시를 비롯해 전북 익산시, 서울 중랑구 등 국내외 6개 도시에서 보낸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