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경주역 역세권 개발이 국토교통부 심의를 시작하며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경주시는 경북도와 함께 ‘경상북도 경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며 역세권 개발의 첫 공식 절차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경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는 2022년 12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KTX 경주역 주변을 경주의 새로운 도시 거점으로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다. 개발 면적은 약 29만평(96만 1,000㎡)이며,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함께 들어서는 새로운 생활권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5,096억원이며, 이 중 5,041억원은 민간 투자로 마련된다. 경주시는 공모 선정 이후 개발계획 수립, 환경·교통영향평가, 전문기관 검토 등 필수 절차를 차례로 완료하며 사업 기반을 다져 왔다. 같은 공모에 선정된 속초·통영역세권 개발이 아직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는 점을 고려하면, 경주역세권 개발사업은 비교적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정 절차는 경상북도지사가 신청하고 국토교통부 장관이 승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관계 부처 협의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약 6개월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다음달
영덕군은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영해면 벌영리 메타세쿼이아 숲의 지속 가능한 운영·관리와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숲 소유주 장명진 대표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벌영리 메타세쿼이아 숲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서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숲의 유지관리에 대한 지원 △공공편의시설 설치 등의 인프라 구축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시행 △프로그램 운영 협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협약에 대해 “벌영리 메타세쿼이아 숲은 최근 산림청 100대 명품 숲으로 선정될 만큼 그 우수성과 경쟁력이 공인된 숲”이라며, “오늘의 벌영리 메타세쿼이아 숲이 있게 한 고 장상국 전 대표님의 헌신과 유지를 이어받아 이 숲이 영덕 웰리스의 성지이자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박소영)는 숲가꾸기 기간을 맞이하여 20일 임업기계장비를 활용한 2025년 숲가꾸기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울진국유림관리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우드피싱, 파르미윈치, 쏘우그래플 등을 활용하여 숲가꾸기 산물 수집을 시연하며, 산림사업의 임업기계화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의미로 개최되었다. 산림청은 임업 노동자의 고령화 및 안전사고 발생 증가 등을 대비하여 과거부터 장비 보급 및 기계화를 통한 작업효율성 제고 및 근로자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 고성능 임업기계 도입을 통한 목재수확시스템을 구축으로 인력 대비 산물 수집비 절감 및 작업 능률 고도화를 도모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장(소장 박소영)은 “이번 숲가꾸기 체험 행사를 통해 과거 인력을 이용한 숲가꾸기 사업의 단점을 보완한 임업기계장비 활용 사례를 경험함으로써 향후 선진화된 숲가꾸기가 추진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영덕군은 환경미화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지역 환경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19일 환경미화원 선진지 견학 및 화합 행사를 시행했다. 견학 일정은 경주시 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폐기물 처리 실태 등을 견학하고 그 일대의 환경을 시찰한 후 동료애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영덕군은 수거 일시 중지와 관련해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행사 전일 일제 대청소를 단행함으로써 청소 업무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관광명소이자 환경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지역 특성에 맞춰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현장에서 묵묵히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환경미화원이 있기에 주민들의 정주 만족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이라 여긴다”며, “이번 행사가 더 나은 환경미화를 실현하는 동기가 되어 깨끗한 영덕, 살기 좋은 영덕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독려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2025년 한 해 동안 도심 속 녹색 휴식공간을 확대하고 생활권 산림휴양 서비스를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고 밝혔다. 영호대교ㆍ서부초 일대 녹지 조성… 안전ㆍ쾌적성 향상 안동시는 6월 영호대교 북단 교통섬에 안동무궁화, 목수국, 무늬억새 등으로 정원을 조성해 기존 노후 꽃탑을 대체하고 운전자 시야 확보까지 고려한 정비를 완료했다. 또한 7월 서부초 통학로에 ‘자녀안심그린숲’을 조성해 교목ㆍ관목ㆍ초화류 4천여 주를 식재하고 벤치를 설치하는 등 어린이의 안전ㆍ환경ㆍ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통학공간을 마련했다. 도심 ‘열대풍 가로화단’으로 여름철 볼거리 제공 기후변화로 길어진 여름을 고려해 칸나ㆍ알로카시아ㆍ콜레우스 등 열대식물을 활용한 가로화단을 시청ㆍ도서관ㆍ웅부공원 등 4개 공공시설과 주요 교통섬 3곳에 조성했다. 5개월 이상 지속된 화단은 간이벤치를 함께 설치해 도심 속 작은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낙동강변 사계절 휴식공간 운영… 시민 발길 이어져 정하동 먼달공원은 놀이ㆍ정원ㆍ분수광장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개장 이후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분수광장과 낙천공원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로 자리잡았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왕피천공원 리노베이션’사업이 경상북도 낙후지역 발전전략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왕피천공원은 울진의 대표 여가·휴식공간으로, 시설 노후화로 인한 체계적 정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울진군은 이번 선정으로 확보하게 되는 도비 30억 원을 포함해 기금 60억 원 등 총 160억 원 규모로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리뉴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1차 사업으로 공원 주광장의 환경을 개선하여 특화공간을 조성하고, 이번에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2차사업으로 2026년까지 기반시설과 중심공간을 정비한다. 2027년에는 전체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한 경관시설 도입과 편의시설 확충이 진행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왕피천공원을 울진형 센트럴파크로 전면리뉴얼할 계획이다”며“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다채롭게 이용할 수 있는 랜드마크공원이 되도록 2027년까지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11월 17일(월) 관내 18개 전 읍·면을 대상으로 산불 초동대응 강화를 위한 산불 모의진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의 경험을 교훈 삼아, 산불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읍·면별 연중 상시 진화인력 편성체계와 비상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오전 9시 30분 동부권 9개 읍·면, 오후 4시 서부권 9개 면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읍·면은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접수 → 초기 진화 → 주민 대피 → 잔불 정리 → 사후 평가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훈련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신속한 정보공유 및 협력 대응체계 강화, 그리고 골든타임 내 초동 진화 가능성 제고에 중점을 두어 대응 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훈련에는 읍·면 직원,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경찰서, 소방서, 의료기관, 마을주민 등이 참여해 단계별 실전 대응 역량을 높였다. 또한 군은 자체 평가반을 구성해 진화장비 준비성, 초기대응 신속성, 주민 대피·통제 혼선 최소화 등 핵심 항목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각 읍·면의 대응체계를 다시 한번 면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2025년 한 해 동안 자원순환 행정의 효율적 추진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생활폐기물 관리 강화, 재활용 촉진, 재난폐기물 신속 처리 등 전반적인 자원순환 체계 개선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생활폐기물 적기처리 및 클린시티 조성 안동시는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된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주요 도로변과 다량 배출 지역을 중심으로 일요일 수거를 운영하며 배출 공백을 최소화했다. 올해 7월부터는 가로변 클린하우스 내 재활용품 수거를 민간위탁으로 전환해 재활용품 수거 속도와 효율을 높였다. 읍면동 클린시티 사업에는 총 8억8천만 원을 투입해 환경개선 활동을 지원하고, 옥동 상가지역에는 담배꽁초 수거함 50개를 설치해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에 힘썼다. 시민 참여형 ‘내내내 실천운동’도 월 2회 이상 꾸준히 이어지며 도시 청결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공중화장실 환경개선에도 적극 나서 청소관리원 상주 배치, 시설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강변 물길공원 화장실에는 이동식 태양광 CCTV를 설치해 무단투기 예방 효과를 높였다. 또한 20억 원 규모의 환경공무관 쉼터 조성사업이 착공돼, 광
영덕군 산불진화대장 김영수(58)씨가 14일 산림청에서 열린 ‘2025년 산림재난 유공자 포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대장은 10년간 영덕군 산불진화대에서 근무하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산불 대응으로 지역 산림 보호에 이바지해왔다. 또한 김 대장은 평소에도 산불 예방 순찰, 진화 장비 정비, 신입 대원 안전교육 등을 철저히 수행해 현장 중심의 산불 대응 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 3월 말 발생한 의성발 초대형 산불 당시 영덕군의 진화대장으로서 산불 진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사에 이른 것으로 평가된다. 김영수 대장은 “이 표창은 영덕군 산불진화대 모든 대원의 땀과 헌신 덕분이다.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과 푸른 산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덕군 박국준 산림과장은 “김영수 대장은 책임감과 현장 대응력 면에서 모범적인 인물”이라며 “이번 수상이 영덕군 산불진화대 전체의 사기를 높이고 산불 예방 활동에도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봉화군은 지난 11일 석포면 일원에서 열린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 준공 기념 행사’에 참석해 지역 청정에너지 사업 육성과 탄소 중립 실현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발전사업자인 오미산풍력발전㈜ 주최로, 주주사인 남부발전, SPC, 수산인더스트리, 유니슨을 비롯해 금융기관 신한자산운용 및 신한은행, 봉화군 의회 의원, 시공사 관계자 및 지역 주민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미산 풍력발전단지는 총사업비 약 1,600억원이 투입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14기의 풍력터빈(총 설비용량 60MW)을 통해 연간 113GWh의 전력을 송전할 수 있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2만 8천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이 직접 투자에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지역 기부 및 투자 유치를 통해 발전 수익의 일부를 이자 형태로 주민에게 환원하는 지역 친화적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특히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 중 국내 최대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미산풍력발전㈜은 발전사업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여 주민 복지 증진과 지역 상생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선학 기자 kbnews7
내년 3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제도의 전국 시행을 앞두고, 고령화 심화로 ‘어르신 7만 시대’를 맞은 경주시가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 경주시는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한 지역사회 기반 돌봄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의료·요양 지역돌봄 통합지원사업은 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돌봄·주거 서비스를 연계·통합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재가급여 수급 노인과 병원 퇴원자, 맞춤형 돌봄 중점군을 포함한 노인과 장애인으로, 시는 이들을 중심으로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입되는 사업비는 국비 3억 500만 원, 도비 9,200만 원, 시비 2억 1,300만 원, 시 자체 재원 3억 8,300만 원 등 총 9억 9,300만 원이다. 사업은 대상자 발굴과 접수를 시작으로 사전조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합판정,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과 지원 결정, 서비스 제공, 모니터링 등의 절차로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방문의료 지원을 비롯해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연계, 가사·이동·식사·목욕 등
경주시는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내년 4월 4일(토) 오전,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보문호수와 도심 문화유산, 벚꽃길이 어우러진 코스를 따라 달리는 국내 대표 봄철 마라톤 행사로, 3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며 국내외 마라토너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와 맞물려 ‘봄의 경주’를 상징하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주시는 벚꽃 시즌 성수기에 따른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쾌적한 대회 운영을 위해, 내년 대회도 풀코스는 운영하지 않고 하프코스·10km·5km 등 3개 부문만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열린 제32회 대회와 동일한 운영 방식이다. 대회는 경주시가 단독 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한다. 참가 접수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2월 13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1만 5,000명이다. 참가비는 하프코스와 10km 부문이 각 5만원, 5km 부문은 3만원이다. 접수는 모바일과 PC를 통한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접수 후 결제 완료 기준으로 참가가 확정된다.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매년 외국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회의를 열어, 경상북도 소관 8개 실국에 대한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조례안 8건·결의안 1건을 심사하여 원안가결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조례안 심의에서는 △경상북도 적극행정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 △경상북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 조례안, △경상북도 화장품산업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안, △경상북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각각 제·개정 필요성이 인정되어 원안가결됐고,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특별법 시행령에 피해 주민 의견 적극 반영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지난 초대형 산불 피해와 관련해, 피해자가 ‘비거주자’라는 이유로 실질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보상 기준 개선이 반드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회장 우창하)는 12월 12일 안동시의회 회의실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사업 지속성을 위한 안동시 문화도시 리브랜딩 방안 연구」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안동 문화도시 정책의 중장기 방향과 지속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문화도시 사업 성과를 토대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 지닌 전통문화 자산을 현대적 도시 전략으로 재해석하고, 2기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공간·산업 전반의 리브랜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중간보고에서는 ▲놀이를 매개로 한 전통문화 재해석, ▲도시 구조에 부합하는 문화거점 조성, ▲기업·대학·시민이 참여하는 문화산업 생태계 구축, ▲경북 북부권 문화 허브로서의 광역 연계 전략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놀이로 즐거운 전통문화도시, 안동’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체험·참여·향유가 결합된 문화 콘텐츠와 도시 전반에 확산되는 문화거점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안동시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6개 분야 13개 사업, 총 2,000억 원 규모로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문화도시 플랫폼 조성, 전통문화 기반 콘텐츠 산업화, 문화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