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소속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이학은, 이하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달 25일 포항 지열발전 부지를 방문하여 시추기 등 증거자료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진상조사위원과 자문단, 조사관 등 약 15명은 지열발전 부지 내 사무실에서 시추기 등 증거물품의 조사를 위한 회의를 진행한 후 지열발전 시추기에 대한 현장조사를 이어나갔다. 이번 지열발전 시추기 등 현장 증거물에 대한 현장조사는 지난 8월 28일 진상조사위원과 지진?지열발전 분야 전문가 자문단 및 조사관 등이 방문하여 시추기 등 장비를 확인하며 1차 현장조사를 실시한 이후 두 번째이다. 시추기는 8월 초 진상조사가 실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철거 작업이 진행되어 촉발지진의 증거물 훼손을 우려한 시민들의 강력한 요구에 철거 작업이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진상조사위원회에서는 시추기를 진상조사의 증거자료로 인정하고 시추기 진상조사 완료 시까지 시추기를 보존해 달라는 포항시와 시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시추기에 대한 진상조사를 우선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지진학, 법학, 토목공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 위원 9명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여 내년 3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시추기 등에 대
안동시의회는 10월 6일 회의실에서 제6차 의원전체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안동형 일자리 창출모델,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등 현안사항에 대해 집행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안동시부시장(박성수)은 제조업붕괴, 일자리 쓰나미, 총인구 감소, 청년ㆍ여성탈출 등의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안동의 미래 대응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안동지역의 주력산업인 농식품 소재산업 및 바이오ㆍ백신산업, 문화ㆍ관광산업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지능형로봇 등)의 동력을 접목한 안동의 특화산업과 기존산업(노지스마트팜, 지역거점관광도시, 대마특구 등)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제고 등 안동형 일자리 창출 모델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확장 이전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안동문화원은 문화복합시설로서 활용도를 높여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하고, 안동 관광기념품 명품관 구축사업에 대해서는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월영교에 손색없는 브랜드관을 준비하여 주변 개방형 관광네트워크 공간 구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과 2021 세계유산축전 개최 등 안동 고유의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다가올 1천만
경상북도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740억원을 투입해 울진 후포, 사동항, 포항 형산강 등 3개소의 마리나 시설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도내 5개소의 마리나 시설을 완료했으며 3개소를 추가 개발되면 요트 계류 선석규모가 147척에서 541척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해양수산부가 지정 고시한 거점형 마리나인 후포마리나는 지난해 요트 305석을 계류할 수 있는 기반 토목시설을 완료했으며, 선박 계류시설과 숙박시설, 주유소, 클럽하우스 등 편의시설을 위한 2단계 사업을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후포마리나에 위치한 울진군 요트학교는 딩기요트, 윈드서핑, 크루저요트 세일링 등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일반인 누구나 레저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울진 사동항에 조성중인 마리나 시설은 지난해 5월 실시설계를 완료해 15선석을 수용할 수 있는 계류장과 해양레저 시설 등을 올해 10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내수면에 건설하는 형산강 마리나시설은 올해 5월 실시설계를 완료해 7월에 착공했으며 74선석을 수용할 수 있는 계류장, 휴게공간, 마리나광장, 교육시설 등을 202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최근 어촌 고령화로 어선 어업인이 감소하
포항시는 6일 포항철강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확산 사전 차단 및 특별 방역 조치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 협의회, 포항철강산단 입주업체 20개사, 에코프로 및 포항철강공단, 청하농공단지협의회 등 중견 관리자가 20여 명이 참석하여 최근 기업체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역내 확산 차단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위해 논의했다. 특히, 단 1명의 확진자 발생으로 인하여 기업체 내 생산라인 운영에까지 치명적인 문제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과 자체적인 강력 대응을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 하에 통근버스 자체적 운영 검토, △샤워장 이용자 제한 등 시차 사용, △직원식당 이용 시 대화 금지, △근로자 동선별 방역 강화,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 코로나19 특별 대응전략을 실시하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 내 전분야에서 강력 대응함에 따라 철강공단 등 기업체에서도 강력한 방역 대응체계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특별방역기간인 지난달 28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산불로부터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청정 봉화의 아름다운 자연과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가을철 산불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또한,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는 가을철이 다가옴에 따라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운영하고 산불취약지역 순찰, 산불예방 홍보 및 계도활동으로 산불경각심을 일으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가을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총 48명, 산불감시원 △봉화읍, 춘양면, 소천면 각 11명, △물야면, 재산면 각 11명, △봉성면, 법전면, 명호면, 상운면 각 9명, △석포면 5명, △청량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2명으로 총 96명을 오는 23일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 유지 등 산불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예방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불무인감시카메라 5대, 산불감시탑 4개소, 산불진화헬기임차 1대, 산불진화차 8대, 기계화시스템 및 등짐펌프 등 산불감시장비와 진화장비를 읍·면에 전진배치 하는 등 산불예방과 초기 산불진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월 1일부터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오는 14일 ‘군위(We) 잘-살아볼클라쓰’(이하 ‘잘살아볼클라쓰’) 랜선 라이브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 9월에 열린 ‘찾아가는 청년 워크숍’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랜선 라이브 설명회는 도시 청년들을 위한 설명회로서 코로나 19로 인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찾아가는 청년 워크숍이 관내 청년들을 위한 설명회였다면, 이번 랜선 라이브 설명회는 도시 청년들을 위한 설명회로 잘-살아볼클라쓰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더불어 군위군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군위군의 언택트 관광지와 아름다운 사계를 랜선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군위군 권역 홈페이지(http://town3964.com)에서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사전신청할 수 있다. 군위군은 설명회 이후 관내 청년과 도시 청년들이 함께 모여 본격적으로 잘살아볼클라쓰 단계별 정착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그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상북도는 코로나19로 순연됐던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일정을 확정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회 전반을 원점에서 재구성 하는 등 새롭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국종합체육대회규정 제4조, 전국장애인체육대회규정 제3조(대회횟수) - ‘부득이한 사정으로 대회를 개최하지 않는 연도도 횟수로 통산’한다는 규정에 따라, 2021년 대회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로 개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내년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구미시민운동장 등 12개 시.군 71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17개 시.도와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내년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구미시민운동장 등 11개 시.군 37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선수단과 임원 및 보호자 등 8천5백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기간은 국내외 행사일정과 날씨, 학사일정 등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구미시, 경북(장애인)체육회 등 대회 준비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쳐 주최기관인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됐다. 전국체전에
민선 7기 영양군수(군수 오도창)의 공약사업인 ‘하천(샛강) 물길 살리기 사업’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양군은 본 사업에 26억원을 투입하여, 관내 주요 하천 중 46개 구간(L=18.4km)을 정비하였다. ‘하천(샛강) 물길 살리기 사업’은 자생하고 있는 버드나무 등 유수를 방해하는 지장목 제거를 통해 물길을 살려 재해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하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오랜 시간 하천 내 퇴적된 토사로 물길이 협소해진 주민 취락지를 관통하는 하천을 준설하는 데도 힘을 쏟았다. 이로 인해 사업추진 2년만인 지난 9월에 내습한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각각 140mm의 강우량(최대 시우량 64mm)을 기록했음에도 홍수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두 차례 연속으로 다가온 태풍을 경험하면서, 본 사업의 중요성과 효과를 톡톡히 체감했다. 앞으로도 하천(샛강) 물길 살리기 사업에 더욱 더 매진하여 홍수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포항시는 방문판매 사업설명회와 일명 ‘어르신모임방’ 등을 매개로 증가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나흘간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3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는 등 추석연휴를 앞두고 증가세를 보이며 103번 확진자까지 발생했으나 연휴기간인 지난 2일 이후부터 나흘 동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일부에서는 진정세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하고 있다. 하지만 포항시 방역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까지는 확실한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기는 이르다.”면서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하여 지역간 이동자제와 집합금지 등 모든 시민이 합심해서 노력한 만큼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관련해서 특별방역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을 계속 금지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 등 경각심을 늦추지 말 것을 전 방위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간이 길어지면서 시민 여러분의
경상북도와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은 10월 독도의 달을 새기고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먼저, 경북도와 국립중앙도서관이 독도자료 보존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10월 13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경북도와 국립중앙도서관, 울릉군이 ‘디지털 독도 아카이브 협약식’을 통해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고지도 등 독도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경북도가 후원하는 학술행사도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연이어 개최된다. 21일 포스텍 국제관에서는 ‘울릉도 독도 해양보호생물 관리활성화 세미나’(주관 (재)독도재단)가 개최되고, 22일 영남대학교 법학도서관에서는 ‘울릉도 독도 해양보호생물 관리활성화 세미나’(주관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개최된다. 또한, 23일에는 경북대학교에서 ‘해양생태 및 섬 생물학 국제학술대회’(주관 경북대학교 울릉도 독도연구소) 열려 독도와 해양생태에 대한 방향을 모색한다. 10월 말에는 대구한의대 등과 공동으로 ‘독도지킴이 안용복 조명 좌담회’도 마련한다. 경북도는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독도 사진전, 독도상품 비즈페어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평해읍 남대천 일원에서 열린 제39회 평해단오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해 단오제는‘전통과 정감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울진문화원이 주최하고 평해읍 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직접 행사를 주관했다. 이번 축제는 울진의 대표 전통문화 행사로, 지난해보다 장소를 넓고 자연 친화적인 남대천 일원으로 옮겨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며 지역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첫날인 5월 31일에는 고유의례인 제천의례로 축제가 시작되었고, 이어서 씨름왕대회와 민속장기대회, 각설이 공연 등이 열려 전통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저녁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트로트 가수 전유진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둘째 날인 6월 1일에는 평해읍에서 전통적으로 전승되어온 월송 큰줄 당기기가 재현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줄타기 공연과 경북도립국악단의 국악공연, 읍면대항 민속경기, 단오노래자랑, 그리고 ‘리틀싸이’로 알려진 황민우 군의 축하공연까지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단오 특화 체험부스도 마련돼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아이들과 가족
의성군(군수 김주수) 조문국박물관은 오는 6월 5일부터 8월 10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과 공동으로 『국보순회전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는 지역 순회 전시로, ‘황금빛 매혹, 신라 장신구’를 주제로 열린다. 박물관 개관 후 국보와 보물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보 ‘보문동 합장분 금귀걸이’와 보물 ‘천마총 관꾸미개’를 포함해 총 26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특히, 신라 금세공 기술의 정교함과 찬란한 아름다움을 통해 당시 장신구에 담긴 예술성과 시대적 특징을 조명할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전시품 중 하나인 ‘천마총 관꾸미개’는 최근 가수 제니의 뮤직비디오 <젠ZEN>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국보로 지정된‘보문동 합장분 금귀걸이’는 신라 장신구의 정수로 평가받으며, 섬세한 세공과 세련된 조형미를 보여준다. 이번에 전시되는 주요 유물은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도 수록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지역의 학생들이 직접 유물을 접함으로써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해와 함께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소백산이 꽃분홍빛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계절, 온 가족이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25 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영주 소백산과 영일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철쭉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를 맞아, 자연 속 힐링과 도심 속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첫날인 31일 오전 8시, 희방탐방지원센터 앞 주차장에서는 소백산 탐방객을 맞이하는 ‘웰컴 투 소백산’ 행사가 열린다. 안전산행 캠페인과 SNS 팔로우 이벤트, 철쭉 사진전 등이 펼쳐지며, 풍기역과 삼가야영장 앞에서는 ‘소백철쭉갤러리’와 ‘철쭉 부채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오전 10시부터는 희방사역에서 죽령까지 이어지는 ‘죽령옛길 걷기’ 체험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삼행시 짓기, 주먹밥 만들기, 퇴계 선생 포토존 등의 체험을 통해 소백산의 봄 정취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죽령 장승공원에서 ‘죽령 장승제’, 낮 12시에는 전설 속 인물 죽죽장군을 기리는 ‘죽죽제의’가 열려 전통문화의 멋을 더한다. 축제의 즐거움은 도심에서
경상북도는 여름철 자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도내 21개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각 지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저수지 비상 대처 훈련을 했다. 저수지 비상대처훈련은 집중호우, 태풍, 지진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발생하여 저수지가 붕괴·파손될 경우 사전에 수립된 비상대처계획에 따라 하류 지역 주민들이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시설물을 응급 복구하는 훈련이다. 비상대처계획(EAP)은 저수지 붕괴 등의 비상 상황에 대비한 피해 예상 지역, 응급 행동 요령, 주민 대피 훈련 등을 담은 종합적인 대처계획(저수용량 20만㎥ 이상수립)이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현장훈련과, 다양한 재난 상황에 따른 대응 절차를 사전에 시뮬레이션하는 도상 훈련을 병행함으로써, 민·관 합동의 대응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가상의 시나리오에 따라 집중호우로 저수지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일부가 유실되어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고,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주민 대피유도, 긴급 구조 및 통제, 응급 복구 작업을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훈련이 이뤄졌다. 김주령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