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주역부지 임시주차장이 지난 21일부터 전면 무료로 개방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황오동 142-1번지 일원에 일부 철도 부지를 활용한 황오황촌임시주차장을 올 1월 준공했다. 시는 1억 8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6702㎡ 면적에 157대 규모 주차장을 조성했다. 주차장에는 가로등 11개소, 투광기 2개소도 함께 설치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월부터 경주역 폐역 후 인근 철도 유휴부지 활용을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임시주차장 조성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어 지난해 9월부터 공사를 시행했으며, 당해 11월 국가철도공단 소유 국유재산 사용 허가를 승인받았다. 이번 임시주차장 조성으로 침체된 구도심 상권 활성화는 물론 인근 주민, APEC 행사 기간 경주를 찾는 방문객들이 주차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임시주차장 준공으로 지역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인근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21일 청송군청 환경분야노동조합(위원장 황영용)이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청송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청송군청 환경분야노동조합은 각 읍·면에 소속되어 새벽부터 청송군의 깨끗한 생활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봉화군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다.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산림생태 보전과 복원을 목적으로 조성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산림수목원으로, 총면적 5,179ha의 광대한 부지를 자랑한다. 39개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주제 전시원은 백두대간 및 고산지역 만의 다채로운 희귀·특산식물들을 관람·체험할 수 있다. 또한 축구장 6개 규모의 크기의 ‘호랑이숲’에서는 멸종위기종 백두산호랑이를 직접 만나 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인기가 매우 높다. 이 밖에도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자생식물을 활용한 우리꽃 축제인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 피톤치드를 느끼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백두대간 가든하이킹’ 등 백두대간 정체성 및 생태적 가치를 반영하는 문화행사와 볼거리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봉화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선정을 지역관광 활성화의
포항 스페이스워크가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에 이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다시 한번 선정됐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국내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스페이스워크는 지난번에 이어 연속 선정됐으며, 포항 전체로는 ▲포항운하&죽도시장(2017~2018) ▲포항운하(2019~2020) ▲스페이스워크(2023~2024)에 이은 네 번째 선정이다. 스페이스워크는 지난 2021년 11월 19일에 개장한 국내 최초·최대의 체험형 스틸 트랙 조형물로, 총 333m 길이의 철 구조물 트랙을 따라 걸으며 영일만의 일출과 일몰, 포스코 제철소의 야경 등 주변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관광지다. 스페이스워크는 개장과 동시에 SNS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개장 11개월 만인 2022년 10월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누적 방문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202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 한국관광의 별’ 신규관광자원 분야에 선정돼 포항의 대표 관광 명소로서 입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용관)은 21일에 청사 잔디광장에서 숲가꾸기 참여근로자, 임업관계자, 직원,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 전문강사 등 약 140명 참석하에 숲가꾸기 발대식 및 안전사고 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숲가꾸기 추진에 앞서 체계적인 사업을 통해 품질 향상과 더불어 안전한 산림사업 추진을 위한 결의를 표명하였다. 또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중대재해 근절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축구장 크기의 약 1만 200백배인 7,251ha에 187억 예산을 투입하여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그 중 국민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산불예방 숲가꾸기를 확대 추진하여 산림재해에 강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용관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사업 추진에 앞서 참여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이 최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숲가꾸기를 통해 미래 후손들에게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역의 대표 관광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이름난 주왕산과 주산지가 2023년~2024년에 이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재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며, 우리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꼭 방문해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마다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선정 과정에서는 직전 선정된 관광지 평가,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 서면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친 후 최종 선정위원회 심의로 결정된다. 선정된 관광지는 여행박람회, 홍보, 지도 및 기념품 배포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에 선정된 주왕산 국립공원은 용추폭포를 비롯한 뛰어난 절경의 폭포들과 주산지, 절골계곡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객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난이도의 등산로를 제공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한국관광 100선 재선정을 통해 주왕산과 주산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더욱 널리 알리고, 주왕산 명품먹거리 조성사업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방문객들에게 편리함과 만족감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주시는 여름철 시원한 물줄기를 뿜었던 용혈폭포가 겨울을 맞아 웅장한 빙벽으로 변신하며 겨울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2018년 자연 암반을 활용해 조성된 용혈폭포는 높이 60m, 너비 80m에 달하는 인공폭포지만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편안함과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용혈폭포는 꽁꽁 얼어붙은 빙벽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겨울철 특유의 차가운 매력을 뽐내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용혈폭포가 위치한 영주호 관광단지에는 경북 최대 가족형 캠핑장인 영주호 오토캠핑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사계절 내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공룡, 악어, 팬더 등 동물카라반 8동이 새롭게 조성되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에는 노후 된 카라반 일부를 교체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인 캠핑장으로 단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영주호 관광단지의 자연 속 힐링명소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용혈폭포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지만, 특히 겨울철 빙벽은 다른
영주시는 지역 균형발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시도 및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통행환경이 불편하고 선형이 불량해 차량통행 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을 확포장하고 농어촌도로 미개설 구간을 신규 개설하여 주민의 통행 편의를 증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총사업비 608억 원을 투입해 △시도 7개 노선(총연장 11.25km, 301억 원)과 △농어촌도로 11개 노선(총연장 9.5km, 307억 원)을 연차별로 추진하고 있다. 2025년에는 △우무실~새뱅이간 도로개설(1.048km) △시낼도로 선형 개량(0.28km) △산법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하촌교 개설 등 6개소 노선을 완료할 계획이며 2026년에는 △적동교~문수교 도로확포장(2.0km) △상망~진우 도로확포장(1.0km) △백1리 진입도로 확포장(1.23km) 등 5개 노선을 2027년까지는 △석포리~지동리 도로확포장(4.0km), △단산면 병산리 도로확포장(2.48km), △용상2리~묵리 도로확포장(1.5km) 등 나머지 7개 노선을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황규원 건설과장은 “시민들께서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를 이용 할 수 있도록 도로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
안동시는 새해부터 송현오거리 공영주차장의 운영을 시작하고, 안동터미널의 주말 장기 주차에 따른 주차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터미널 주차장의 주말 요금 유료화를 시행한다. 또한 거주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마을공동주차장 조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송현오거리 공영주차장은 송현동 355-5번지 일원(맘모스제과 뒤편)에 조성됐으며, 총 46면 규모로 송현오거리 일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 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장은 2월 28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하며, 이후 3월 1일부터 평일 주간(09시부터 18시까지)에는 요금을 징수하고 평일 야간(18시부터 익일 09시까지)과 주말에는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주차요금은 1시간은 무료이며 이후 최초 30분 500원, 이후 10분마다 200원이 추가 부과된다. 한편 안동터미널 주차장은 중앙선 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주말 주차수요가 증가했고, 주말 주차요금 무료로 장기주차 또한 증가해 주말마다 주차 공간 부족 문제 및 주차 불편이 가중돼왔다. 시는 안동역 및 터미널 이용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주말 주차 불편 문제를 줄이기 위해 오는 3월부터 안동터미널 주차장의 주말 요금 유료화를 시행한다. 요금은 평
비수도권 중심으로 인구소멸위기가 가속되며, 수도권의 인구 증가세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에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관내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인구)소멸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지역민의 정주여건 개선은 당장에 직면한 것들로부터 시작된다. 예를 들어 청기면 정족리에 교량 개체공사를 통해 완공된 정자교는 그동안 노후되어 소규모 위험 시설로 판단된 교량의 안전성을 증강시키며, 집중호우나 기상 악화 시에도 안정적인 통행을 가능케 만들었다. 새롭게 추진 중인 바대들 사업은 영양읍 동부리 일원에 계획 중인 영양형 자연 친화신도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주거 단지 390여 세대가 들어설 수 있는 기반을 닦고 사업의 핵심인 도로 및 상하수도의 시설을 담아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영양군의 주택노후 문제에서 탈피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하고, 양질의 주거 용지를 공급해서 인구 유출을 막고 인구 유입의 해결 방안으로 중심을 잡았다. 주거지 인근에 여가활동 및 휴식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동부리 농촌공간 정비사업과 연계하여 복합문화센터를 건립, 거주민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더불어 대규모 모임이나 예식 등을 위
가을 정취가 물든 경주 대릉원 돌담길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경주시는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대릉원 돌담길 일원에서 열린 ‘상생마켓’ 행사가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돌담길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걷고 머무는 문화공간으로 꾸민 것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예술인에게는 판로 확대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행사 기간 차량 통제가 이뤄진 돌담길은 연일 인파로 붐볐다. 수공예품과 소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한궁·투호·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사생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거리 축제로 자리 잡았다. 주말에는 거리공연과 버스킹 무대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양철인간 마임, 풍선 매직쇼, 통기타 연주, 오페라 갈라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지며 돌담길은 음악과 웃음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과 푸드트럭 존도 마련돼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했다. 아이들의 손에는 분필이 들려 있었고, 바닥에는 알록달록한 낙서와 그림이 가득해 가을빛 돌담길이 한층 더
이강덕 포항시장(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은 지난 27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에 참석해 국내 대도시의 투자 환경을 알리고 글로벌 한인 경제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를 주도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73개국 153개 도시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외 기업인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로,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해외 네트워크 확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포항시를 비롯한 대한민국 대도시들의 투자 매력도와 산업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해외 경제인 네트워크 확장 방안을 모색했다. 이강덕 시장이 회장으로 있는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이번 행사에서 19개 회원 도시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각 도시의 산업 경쟁력, 투자 인프라, 기업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하며 국내 대도시의 경제적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또한 포항시도 28일과 29일 양일간 별도의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포항 홍보관에는 ㈜
경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 세일즈의 장이 될 경제전시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지역 및 국내 기업의 세계 진출을 돕는다. 28일 이철우 도지사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과 함께 경제전시장을 찾아 이날 처음 공개하는 k-테크 쇼케이스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대한민국 경제발전상, 첨단 신기술 등을 관람했다. K-테크 쇼케이스에서는 경제전시장 전정에 500평 규모의 파빌리온 돔으로 설치되어 28일부터 31일까지 국내 삼성, LG, SK, 현대자동차, 미국의 메타 등 대기업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전시회와 체험관을 운영한다. 전시회에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참여해 모빌리티·로보틱스, 인공지능(AI)·스마트홈, 메타버스·확장 현실(XR) 등을 과시한다. 또 삼성, LG, SK, 현대차와 중소 스타트업 5개 기업 정도가 참여해 혁신 신기술 및 제품을 발표, 대한민국 경제와 기술력을 세계에 알린다. 경제전시장에는 ‘과거와 현재, 대한민국이 이끄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산업역사관, 첨단미래산업관(이차전지ㆍ모빌리티, 반도체, 조선해양, 화장품ㆍ바이오, 웹툰ㆍ드라마ㆍ캐릭터), 지역기업관(55개기업), K-경북푸드 홍보관, 5韓(한복,
울진군(울진군수 손병복)은 지난 10월 25일 울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울진군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3,000여 명의 군민과 선수단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화합하는 희망울진, 하나되는 행복울진’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관내 10개 읍·면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와 지역이 어우러지는 진정한 군민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전날까지 이어진 비로 일정에 차질이 우려됐지만, 대회 당일 흐리던 하늘이 오전 무렵부터 맑게 개며 가을 햇살이 운동장을 비췄다. 쌀쌀했던 아침과 달리 점차 따뜻해진 날씨 속에서 관중석의 응원 열기는 한층 높아졌고, 군민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개막식은 각 읍·면 선수단의 입장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각 지역 농악대와 전통 민속 행렬 등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이며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죽변면은 ‘만선의 배’를 형상화한 모형배를 들고 입장해 풍어와 번영을 상징하는 메시지를 전했고, 평해읍은‘월송 큰줄당기기’전통 민속 행렬을 선보이며 지역의 협동 정신을 표현했다.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 제50사단 군악대의 힘찬 연주는 장내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명랑경기였다. 박 터트리기 경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