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8일 포항시종합운동장 만인당 옆 잔디구장에서 포항시이통장연합회 주관으로 ‘2024년 포항시 이통장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행정 최일선에서 시민과 가교역할을 하는 29개 읍면동의 이통장 약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하고 화합하며 지역발전의 동력을 마련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공식 행사로 1부 개회식을 진행한 데 이어 2부 행사로 명랑운동회와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화합 한마당과 축하 공연이 진행되며 열기를 더했다. 이채규 이통장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 통장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마음대회가 성대하게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포항과 함께하는 동반자로 서로 소통하며, 이통장이 한마음으로 희망찬 지역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데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읍면동별 3행시를 발표하며 입장해 눈길을 끌었으며, 포항시 마이스산업 성공을 기원하는 포엑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역량을 결집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발전과 주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 온 이통장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당면한 많은 현안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열흘간 안동시 전체를 축제의 열정과 설렘으로 수놓을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9월 27일 저녁 화려한 개막식으로 시작을 알렸다. 27일 열린 개막식은 △길놀이와 식전 공연으로 구성되는 식전 행사 △내빈소개와 함께하는 개막선언 △‘그믐 아래, 탈이 났다’ 주제공연 △사상 최대, 최다 외국 공연단과 국내 공연단의 콜라보로 시작하는 대동난장 등을 통해 축제의 열기를 끌어 올렸다. 내빈소개를 영상으로 대체하는 등 의식행사를 대폭 줄여 참여자 중심의 행사로 진행됐다. 올해 주제공연은 △홍염의 순간(티 없이 맑은 곳에 홍염이 내비치고 창조가 이뤄졌다) △지혜의 빛(어둠의 적막 가운데, 지혜의 빛이 세상을 비춘다) △오방의 탈(지혜의 빛이 세상을 비추니, 오방의 탈이 모습을 드러낸다) △순백의 태동(밝음은 어둠을 이기고 순백의 탈을 세상에 만드니, 곧 모두가 다시 태어나기에 이르렀다) △그믐 아래 탈이 났다(세상의 모든 지혜들이 이곳으로 모였다. 그믐 아래 탈이 났다)의 다섯 마당으로 나뉘어 ‘탈과 탈춤을 통해 세계인이 하나가 됨’을 알렸다. 1997년 시작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글로벌 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세계 각지 26개국의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을 주제로 열리는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이튿날도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메인무대인 대동무대에서는 15시부터 ‘2024 국악한마당’이 열린다. 16시 축제장 퍼레이드에 이어 17시에는 여성 전통놀이인 놋다리밟기 공연이 진행된다. ‘탈에 물들다’ 패션쇼에 이은 18시 30분에는 달샤벳 출신 DJ 수빈, 홍록기 등이 출연하는 마스크EDM파티로 이튿날을 마무리한다. 탈춤공원무대에서는 13시부터 시화예사가, 17시 밴드야놀자에 이어 18시에는 탈탈랜트 예선이 진행된다. 탈춤공연장에서는 하회별신굿 탈놀이와 양주별산대 등 한국의 탈춤과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도미니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뉴질랜드, 튀르키예의 공연이 이어진다. 9월 28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웅부공원에서 『제7회 Book적 Book적 시민독서한마당』이 열린다. 도서관 독서문화진흥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시작으로 조선마술패 공연, 코믹 저글링쇼, 빅벌룬쇼 등 공연과 독서 OX퀴즈가 진행된다. 하회마을에서는 19시부터 하회선유줄불놀이가 펼쳐진다. 조선 후기부터 전승된 불꽃놀이로, 매듭지은 새끼줄에 숯 봉지를 매달아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10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3일간 의성읍 시가지 일원과 종합운동장에서 『제7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는 “의성마늘, 선암부락에서 다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의성 시가지에서는 마늘을 주제로 한 ‘요리 경연대회’, 의성군민의 재능을 발휘하는 ‘의성 슈퍼스타 선발대회’, 화려한 춤사위가 펼쳐지는 ‘의성 마늘 댄스 파이터’ 그리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지역예술인 한마당’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되었다. 또한 의성 종합운동장에서 축제 첫날인 ▲10월 4일에는 가수 김수찬, 강진, 양지은, 박지현이 참여하는 개막식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을 드론 라이팅쇼가 펼쳐진다. ▲10월 5일에는 ‘군민의 날’을 기념해 개그맨 김영철의 토크콘서트 그리고 가수 배은희, 크라잉넛, 에녹, 손태진의 축하 콘서트가 열린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0월 6일에는 가수 지원이, 도시아이들, 단비, 박서진, 장민호가 출연하는 폐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마늘 경매, 마늘 엮기·까기·빻기 대회 등 방문객
여름내 지친 몸에 기운이 쏙 빠지는 가을, 몸과 마음이 지치고 활력을 잃어가는 이맘때일수록 필요한 것은, 건강과 활력을 찾는 “쉼”이다. 무거운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쉬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전통과 현대가 함께 호흡하는 도시, 인삼을 수확하는 향긋한 냄새가 흐드러지는 도시 영주가 제격이다. 황금빛 가을, 10월의 시작과 함께 경북 영주시가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나섰다.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 및 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는 내달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2024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풍기인삼축제는 매년 인삼채굴 시기에 맞춰 질좋은 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특징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 인삼의 자존심, 천년건강 풍기인삼 명당 중의 명당, 경북 영주 풍기읍은 예부터 기후가 서늘하고 배수가 잘되는 마사토를 지녀 질 좋은 삼이 나기로 이름이 높았다. 조선 중종 때 풍기군수를 지낸 주세붕은 백성으로 하여금 소백산에서 자생하는 산삼 종자를 이곳에 심어 인삼을 재배하게 했다. 영주는 북위 36.5도에 위치해 평균 7시간이 넘는 일조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탈과 탈춤을 기반으로 하는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9월 27일 18시 30분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올해 축제 주제인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One Mask, One World)’을 테마로 진행될 개막식은, 지역 참여팀과 외국 공연단의 콜라보 공연을 통한 화려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그믐 아래, 탈이 났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공연, 관광객과 안동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대동난장과 불꽃놀이로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는 시민공모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시민이 직접 개발하고 참여하는 탈춤 관련 공연 및 전시, 체험 콘텐츠와 탈춤축제의 정체성을 가진 탈 문화 테마거리, 축제장에 오는 모든 사람이 탈을 착용하도록 하는 마스크 체인지존을 운영하면서 탈춤축제의 정체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길놀이와 식전 공연으로 구성되는 식전 행사 △내빈소개와 함께하는 개식, 개막선언 △‘그믐 아래, 탈이 났다’ 주제공연 △사상 최대, 최다 외국 공연단과 국내 공연단의 콜라보로 시작하는 대동난장, 피날레로 진행된다. 주제공연은 한국의 전통 색상인 오방색을 이용해 탈춤이 세계인을 하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안동에서 열리는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 잡으며, 전 세계인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유산인 하회마을에서 800년간 전승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바탕으로 1997년 시작된 이래, 탈과 탈춤이라는 세계적 문화 소재를 통해 매년 수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해왔다. 올해는 안동 중앙선 1942 안동역, 탈춤공원, 원도심 일대를 배경으로 축제가 펼쳐지며, 새로운 글로벌 축제로서의 위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 세계 26개국에서 36개의 공연단이 공식적으로 참가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외국팀까지 포함하면 약 50여 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10월 4일에는 페루를 주빈국으로 한 특별 행사가 진행된다. 페루 쿠스코시와 주한 페루 대사의 참석으로 한층 더 의미를 더할 이번 행사는 양국의 전통 공연과 문화 교류 세레모니로 구성된다. 특히 K-POP과 케추아어의 융합을 선보이는 페루의 ‘Q-POP’ 가수 레닌타마요의 내한 공연이 주목받고 있다. 페루의 다양한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하는‘봉화송이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 4일간 봉화읍 내성천 및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체험, 공연, 전시 부대, 연계 행사 등 약 2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천혜의 환경에서 자란 봉화송이를 알리고 청정 봉화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힘썼다. 지역주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들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고품격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맛에 빠지고 봉화송이축제 대표 주제 체험인 송이 채취체험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축제 참가자들은 직접 송이를 채취하며 자연의 선물인 송이를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송이 채취체험은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체험은 하루 두 차례 무료로 진행된다. 회차마다 50명씩 참여할 수 있다. 봉화송이와 한약우에 관련된 퀴즈를 통해 숲속도시 봉화를 알아보는 ‘도전! 송이 골든벨’은 10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내성천 특설무대 앞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축제 기간 중 진행되는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0월 12일에서 13일, 2일간 수비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2024 수비면 능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산물과 문화, 관광자원을 주제로 마을이 주관이 되어 시행하는 능이축제는 자연의 선물이라고 불리는 ‘능이버섯’을 산지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능이버섯은 깊은 산중 공기가 좋은 곳에서 3년에 한 번 정도만 채취가 가능한 귀한 버섯으로 버섯 중의 으뜸으로 꼽힌다. 오죽하면 2000년대로 들어서면서 ‘제1능이’라는 말이 나왔을까. 능이버섯은 깔때기 모양의 다갈색 버섯으로 건조하면 거의 흑색이 되면서 강한 향기를 낸다. 가을에 참나무 등 활엽수림 안의 땅 위에서 무리 지어 자라나 홀로 자생하는 풀과 꽃과 흙의 향기를 품은 향을 가져 향버섯이라고도 불리는 그야말로 자연의 내음, 바로 능이의 건강한 향을 머금은 버섯이다. 축제기간 동안 몸에 좋고 향도 좋은 능이버섯 구매 외에도 축하공연, 영양만점 디제잉, 이벤트게임, 맥주빨리 마시기, 능이라면 나눔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방문객의 눈, 코, 입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마을축제로 시작한 능이버섯 축제가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올해 축제는 더 다양한 즐
의성군신공항이전지원위원회를 비롯한 의성군내 40여개 사회단체와 600여명의 주민들은 비안만세센터에서 민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 앞서 국토부와 대구시를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국토부와 대구시의 일방적인 행태를 규탄하기 위함이다. 또한 대구시의‘플랜B’등과 같은 극단적인 발언을 일삼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에 부화뇌동(附和雷同)하면서 갈지(之)자 행보를 보이는 국토부를 상대로‘공동합의문 이행’을 촉구했다. 박정대 위원장은 “대구시는 군부대와 여객, 화물터미널 등 신공항 내 각종 시설을 배치하는 과정에서 알짜배기는 다 군위로 가져가라고 한다”면서 “이처럼 형평성을 잃은 행정을 막무가내로 펼치면서 대구, 경북의 행정통합을 말하니 누가 믿겠나”라며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홍 시장이‘항공물류는 창고다, 항공MRO는 기술이 없어 해외로 다 나간다’는 발언과 관련해 “유치과정에서 작성한 공동합의문을 이행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고 의성주민은 소음만 고스란히 받아라고 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홍 시장이 주장한‘플랜B(국토부가 제시한 화물터미널 동측 배치를 10월까지 받아들이지 않으면 군위군 우보면에 이전)에 대
영주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공직자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직원 대상 생성형 AI 역량강화 교육’을 지난 5월 19일과 22일 이틀간 영주시청 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를 행정 전반에 활용해 시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정을 전달하고, 정책 기획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9개 과정으로, 이론 중심 강의 3회와 실습 중심 강의 6회로 구성됐다. 이론 강의에서는 생성형 AI 최신 트렌드와 간단한 모바일 실습을 다뤘으며, 실습 강의는 숏폼 콘텐츠 제작, 프롬프트 작성, 자동화 시나리오 구성 등 실전 활용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AG 브릿지 대표이자 디지털 전문 유튜버인 유장휴 강사가 맡아 다양한 실무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로부터 실무 적용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강의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생성형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행정 혁신과 시민 서비스 품질 향상의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정 혁신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
포항시가 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 대응을 위해 지역 법조계와 머리를 맞댔다. 포항시는 22일 ‘포항지역 변호사 공동 대응 간담회’를 열고, 포항 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 판결 이후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상고심 대응 방안을 지역 법조계와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대구지방변호사회 포항지회 회장단, 포항지진 공동소송단, 포항시 법률고문 변호사 등 지역 법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항소심 판결은 시민들의 고통과 기대를 외면한 유감스러운 결과”라며 “단순한 배상을 넘어 포항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억울한 시민이 단 한 명도 없도록 법조계뿐 아니라 지질, 지진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자료를 확보하고, 지혜를 모아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A 변호사는 “대법원 상고심에서 반드시 판결이 바로잡힐 수 있도록 시민들과 뜻을 함께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B 변호사는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법정에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 변호사들이 머리를 맞
금강소나무 숲길을 따라 걷고, 맑은 계곡 물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청정 자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계절. 울진군이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관광객에게 선사한다. 울진군이 자랑하는 대표 자연 관광지로는 금강소나무 숲길, 신선계곡, 왕피천공원, 성류굴이 있다. 울진은 봄·여름철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직접 체험하고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를 시도하며 이제는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닌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 금강소나무 숲길, 숲을 따라 걷는 역사와 치유의 시간 울진 북부의 금강소나무 숲길은 평균 수령 200년 이상, 500년을 넘는 천연 금강소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숲길이다. 이곳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된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포함한 보부상 유적지, 십이령 옛길, 화전민 터 등 역사적 흔적이 살아 숨 쉬는 생태탐방로다. ‘울진금강소나무 숲길’은 지난 5월 3일부터 전면 개장해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총 6개 구간, 약 74.1km에 이르는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구간별 탐방 시간, 난이도, 볼거리가 다양해 매년 많은 탐방객들이 방문해오고 있으며 금강소나무의 아름다움과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5월 21일 울진군청에서 경북신용보증재단 및 10개 금융기관과 함께‘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NH농협은행 울진군지부, KB국민은행 울진지점, 울진·죽변·후포새마을금고, 울진·울진중앙·남울진농협, 영덕울진축협 울진지점, 후포수협 등 관내 10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울진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신용보증재단에 5억 원을 특별출연하며, 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울진군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6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경기침체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별 업체당 보증한도는 최대 5천만 원으로, 신청인의 개인신용평점에 따라 보증한도가 결정된다. 대출금리는 금융기관별 자체 금리 체계를 따르며, 울진군은 대출이자 중 최고 연 5%까지 2년간 이차보전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이번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사업은 오는 6월 2일부터 본격 시행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동부센터 포항지점(☎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