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시간 위에 서다, 무섬마을’을 주제로 한 ‘2025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3일 화려한 막을 올려 5일까지 무섬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3일, 무섬마을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모여 축제의 시작을 함께 즐겼다. 본 행사에 앞서 외나무다리 퍼포먼스와 전통혼례 재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이어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경전성독 합동공연, 무섬 놀음 한마당, 지역 예술인 공연 등이 무대를 채우며 첫날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4일에는 어린이 퍼레이드, 전래놀이극, 마당극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퓨전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가’가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지역문화예술인 공연과 함께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통 상여 행렬이 무섬마을 백사장과 외나무다리에서 장엄하게 재현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겨메기(전통 고기잡이) △무섬 힐링 밧줄 체험 △백사장 맨발 걷기 △전통놀이 체험 △스탬프투어는 물론, △느린 편지 보내기 △인생네컷 촬영 △필름 카메라 체험 △운세 뽑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준비됐다. 어린이를 위한 자연
영양군은 오는 10월 3일(금)부터 4일(토)까지 이틀간 수비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제4회 수비 능이버섯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수비면축제위원회가 주관하며 주민 주도의 참여형 축제로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능이버섯은 예로부터 ‘1능이, 2송이’라 불릴 만큼 귀하고 향이 뛰어난 버섯으로,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영양군 수비면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능이버섯 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열두장구 북아카데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능이 맥주 빨리 마시기, 전부노래자랑, 영양만점 명랑운동회, 장원급제 2행시 등 재미있고 이색적인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수비면민 노래자랑, 개막축하무대가 마련되어, 먹을거리·놀거리·즐길거리를 고루 갖춘 축제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아울러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 숲과 청정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국제밤하늘보호공원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축제와 더불어 영양군의 대표 관광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선학 기자 kbnews
가을이 오면 봉화군은 한 해의 결실을 축제로 엮느라 분주해진다. 내성천의 맑은 바람과 청량산 자락의 신선한 기운이 어우러지는 이 계절, 올해로 29회를 맞은 ‘봉화송이축제’가 그 중심에 선다.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봉화송이축제는 단순한 향토행사를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청정 봉화의 명품 송이를 전국에 알리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해 지역 경제와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축제는 봉화의 자랑인 송이를 중심으로, 우수한 농특산물과 지역 문화가 어우러진 ‘가을 종합선물세트’로 완성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송이주막과 송이라면은 물론, 오랜 동반자인 제42회 청량문화제, 올해 처음 선보이는 봉화군 농특산물 한마당, 목재문화행사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들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 맛! 쉼! 놀! 송이주막존과 내성천 송이라면존 올해 축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곳은 바로 송이주막존과 송이라면존이다. 송이주막존은 ‘맛과 쉼’을 주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9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3일간 의성읍 남대천 구봉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8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가 전국에서 10만여 명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슈퍼푸드의 힘, 건강한 의성”을 슬로건으로, 의성마늘을 중심으로 공연·체험·먹거리·스포츠가 어우러진 다채롱누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명실상부한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개막식에서는 50인의 군민 난타 공연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축제의 서막을 열었으며, 사흘간 이어진 메인 무대에는 YB(윤도현 밴드), 장윤정, 김다현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1,000대 드론이 연출한 미디어쇼는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축제의 상징 공간인 슈퍼푸드마늘 주제관은 의성마늘의 효능과 가치를 하눈에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군민이 직접 참여한 「슈퍼푸드 요리경연대회」, 「의성 슈퍼스타 선발대회」, 「지역예술인 한마당」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친환경 나무놀이터·마늘 인 더 오징어게임·플리마켓 등 체험 공간도 큰 인기를 끌었다. 추석을 맞아 운
다가오는 황금연휴, 국내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경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도시이자 신라 천년의 수도로, 그 자체가 살아 있는 역사 교과서다. 불국사·석굴암 같은 고대의 문화유산에서부터 동궁과 월지, 월정교가 빚어내는 낭만적인 야경,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문단지와 동해안 여행지까지 다양한 매력이 한데 모여 있다. 특히 최근에는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한 청년문화와 감성 관광이 활기를 더하면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로 재탄생하고 있다. 경주는 단순히 과거를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살아 있는 역사 도시’로 나아가고 있으며, 곳곳은 꼭 방문해야 할 ‘머스트 플레이스’로 가득하다. 경주시는 황금연휴 기간 꼭 가볼 만한 대표 명소와 즐길거리를 다각도로 소개한다. # 천년의 숨결이 살아 있는 세계유산 : 불국사·석굴암 불국사와 석굴암은 한국 불교문화의 정수이자 세계적인 보물이다. 불국사는 신라인들이 이상향인 불국토를 지상에 구현하고자 세운 사찰로, 종교적 상징성과 건축미가 조화를 이룬다. 대웅전 앞 청운교와 백운교는 하늘로 오르는 듯한 신비로움을 자아내며, 다보탑과 삼층석탑(석가탑)은 서로 다른 조형미로
지난 3월 말 발생한 의성발 경북산불로 큰 타격을 입은 영덕군이 최고의 자연산 송이 생산지라는 명맥을 잇기 위해 이달 2일부터 11월 2일까지 영덕 군민운동장과 영해휴게소 농산물 판매장에서 ‘2025년 영덕 송이장터’를 운영한다. 영덕군은 산불 피해와 이를 복구하기 위한 재정 투입으로 올해 송이장터를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송이 농가에 희망을 전하고 13년 연속 송이 최대 생산지라는 독보적인 명성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장터 규모를 조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장터의 기능은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생산자의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의 만족도는 높이는 데 주력한다. 영덕군은 현재 산불로 피해를 본 송이 농가를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송이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 복원 사업과 함께 영덕 송이의 명품 브랜드화를 위한 대도시 홍보 또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송이장터가 산불로 피해를 본 송이 농가에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규모를 간소화하는 대신 품질 좋은 영덕송이를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찾
영양군은 지난 9월 30일 영양공설운동장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 기원 범군민 결의대회를 열고, 군민 모두의 간절한 염원을 대내외에 표명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취지문 낭독으로 문을 열어 범군민 퍼포먼스로 이어지며 군민들의 하나 된 염원을 드러냈다. 이날 조동만 군정자문위원회 위원장이 낭독한 취지문은 “비어가는 집, 불 꺼진 상점, 줄어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영양은 지금 소멸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라는 절절한 문구로 시작해, 인구감소와 고령화의 위기를 직시하고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되살리자는 메시지를 담아 군민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영양청우회 이재동 회장과 영양군애향청년회 성문기 회장이 이끈 구호 제창과 범군민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군민들은 손피켓을 높이 들고 한목소리로 “영양군이 최적지다”를 외치며 간절한 뜻을 모았다. 마지막에는 대형 현수막이 펼쳐지며 중앙정부와 정치권을 향한 군민들의 염원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오늘 함께한 군민들의 목소리에는 영양의 미래를 지키려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며, “이 염원이 반드시 전달되어 영양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으로 선정되길 바란다. 군은 군민과 함께
경주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성공개최 의지를 다졌다. 시는 30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범시민실천결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공동회장 박몽룡·이상걸) 소속 회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등 경주시민 3천여 명이 참석해 시민과 함께하는 APEC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이동협 경주시의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전원이 참석해 시민과 함께 손님맞이 실천 결의를 다지고 성공 개최를 향한 열기를 더했다. 행사장 내부에는 시민단체들이 자체 제작한 손님맞이 실천 결의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어, APEC 성공개최를 향한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의지를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본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APEC 시민 10대 실천과제’를 함께 되새기며, 모든 시민이 APEC의 주인으로서 행동할 때 성숙한 시민의식과 지속가능한 경주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APEC 유치 도전부터 개최 준비까지의 여정을 담은 추진 경과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오는 10월 3일 중앙선1942안동역 메인무대에서 ‘2025년 제23회 안동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안동의 날’은 2003년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지역 대표 기념일로, 매년 10월 3일 개최된다. 안동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고 50만 안동인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유례없는 대형산불을 시민 모두의 힘과 지혜로 극복해 낸 경험을 기리고, 새로운 희망과 도약의 도시 안동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지난 24일 개최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올해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자랑스러운 시민상에는 최윤환 권정생동화나라 관장, 천성용 창성공조기전 대표가 선정됐으며, 명예로운 안동인상은 이직상 ㈜부림케미칼 대표이사, 황대일 연합뉴스 사장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특별상 부문에는 故 이근필 퇴계 16대 종손과 이상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이사이자 SK바이오사이언스 CEO 직속 경영자문위원이 각각 선정됐으며, 시상은 안동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아동문학 진흥과 지역 정체성 수호(최윤환), 지역경제ㆍ문화 발전 기여(천성용), 제조업 발전과 애향심 실천(이직상),
가을비가 내리는 주말, 안동 전역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9월 26일 막을 올린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사흘 동안 누적 53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초반부터 흥행에 불을 지폈다. 축제의 중심은 단연 탈춤 무대였다. 하회별신굿탈놀이와 강령탈춤 같은 전통 공연은 세대를 넘어 잇는 우리의 뿌리를 보여주었고, 젊은 대학생 공연단의 무대는 전통이 오늘의 언어로 다시 살아난 순간을 선사했다. 무대 위 배우들의 몸짓과 관객들의 웃음, 환호는 하나가 되어 탈춤이 가진 해학과 풍자의 힘을 다시금 증명했다. 해외 공연단의 무대도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역대 가장 많은 60여 해외공연단의 공연은, 안동의 거리를 세계의 무대로 바꿨다. 외국 공연단이 선보인 춤에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장면은 “안동이야말로 세계가 춤추는 도시”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무대 밖도 활기찼다.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먹거리 부스와 야간 포차, 푸드트럭에는 긴 줄이 끊이지 않았다. 뜨끈한 국밥 한 그릇, 달콤한 간식 하나에도 웃음꽃이 피었고, 비를 피해 천막 아래 모여 앉은 관람객들은 공연 이야기를 나누며 또 하나의 작은 축제를 만들었다. 앞으로 남은 일정도 기대를
봉화군은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영록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봉화군 공직자 150여 명이 함께하는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BONG-TALKs) 교육장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청과 교육지원청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교육의 비전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소통형 대화 프로그램으로, 정책 발표 중심이 아닌 ‘대화와 공감’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봉화 교육, 세상을 품고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이영록 교육장이 직접 열정적인 강연을 펼쳤으며, 단순한 강연을 넘어 교육지원청의 역할, 교육 현장의 변화, 봉화교육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직원들은 사전에 QR코드를 통해 교육장에게 궁금한 질문을 제출했고, 현장에서는 ‘밸런스 게임’, ‘질의응답’, ‘직원 인터뷰’ 등 참여형 코너가 이어지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 소통이 이뤄졌다. 특히 “교육지원청에도 방학이 있나요?”, “교육지원청과 봉화군청의 직급체계는 어떻게 다른가요?”, “ 두 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사업 소개해주세요”, “AI시대, 교육현장에서는 어떤 변화를 추진하고 있나요?” 등 다양하고 현실적인 질문들이 이어지자 이영록 교육장은 현장의 생생
영덕군은 겨울철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무료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 입소자이다. 이번 절기 접종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화와 사망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LP.8.1)이 사용되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령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75세 이상 어르신(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10월 15일(수), 70세~74세 어르신(1951년 1월 1일~1955년 12월 31일 출생자)은 10월 20일(월), 65세~69세 어르신(1956년 1월 1일~1960년 12월 31일 출생자)은 10월 22일(수)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 장소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이며, 관내 병, 의원은 16개소로, 영덕군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종호 영덕군 보건소장은 “매년 코로나19 유행 변이가 달라지므로 최근 유행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으로 접종하시길 적극 권고한다”라며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26일(일) 영덕군 별파랑공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제1회 영덕 멍멍 트래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1,400만 명에 달하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영덕의 반려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블루로드 반려견 동반 트래킹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미 지난 8월, 반려견을 동반한 관광객이 영덕을 방문해 블루로드 명소에서 인증샷을 찍고 관내 식사 미션을 완수하면 영덕사랑상품권을 지급,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제1회 영덕 멍멍 트래킹>은 지난 8월 행사 보다 업그레이드된 내용으로 눈길을 끈다. 참가비 1만원은 전액 영덕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되고 메인 프로그램은 원조‘개통령’이라 불리며 TV 프로그램‘개는 훌륭하다’에 출연 중인 ▲이웅종 교수의 특별 강연과 반려견 행동 교정 코칭이다. 그 외에도 ▲반려견과 함께 별파랑 둘레길을 걸으며 행운을 잡는 보물찾기 이벤트, ▲반려견과 함께 달리며 장애물을 넘는 어질리티 미니 운동회, ▲세상에 하나뿐인 반려견 목걸이 만들기, ▲반려견 캐리커쳐, ▲반려견 타로체험
경상북도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동안 에콰도르·멕시코·러시아·우즈베키스탄·몽골·방글라데시 등 13개국 주한대사부인회(Association of Spouses of Ambassadors in Seoul, ASAS) 회원 13명을 초청해 ‘경북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 외교관 부인들에게 경북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이번 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경북의 위상과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1박 2일 동안 참가자들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의 매력을 깊이 느꼈다. 김치 담그기, 전통주 제조, 한지 공예 등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지역의 생활문화와 장인정신을 배우고, 경북도청을 방문해 청사를 둘러본 뒤 천년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조화된 도청의 모습을 살펴봤다. 병산서원과 하회마을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탐방하며 한국 전통미와 역사적 가치를 느끼는 한편, 이철우 지사 주재 만찬 간담회에서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교류 확대와 문화·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상호 이해와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짧지만 깊이 있는 일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