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주에서 세계 37개국 바이어와 국내 기업이 함께하는 ‘2025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이틀간 개최했다. 24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 주낙영 경주시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동협 경주시의회의장, 오충종 산업통상자원부 다자통상법무관,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해외에서는 페루 리마시 공원관리청장이 자리해 경주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였다.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37개국 해외 바이어 123개 사와 국내 350여 개사가 참여해 1:1 상담과 프로젝트 협의를 진행해, 현장에서 총 35건을 계약해 3,313만 달러 성과가 창출됐다. 이 중 경북 기업은 현장에서 7개 사 805만 달러의 성과를 달성하며 지역 기업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에 참여한 경북 기업은 제일연마공업(포항) 연마석 250만 달러, 경북통상(경산) 프리미엄 과일 100만 달러, 멘엔텔(구미) 교육용 통신장비 25만 달러, 미진화장품(구미) 화장품 20만 달러, 프레비(울진) 미용 소비재 100만 달러, 가람오브네이처(경산) 미용 소비재 10만 달러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경주시는 페루 리마
제15회 포항시민체육대회가 오는 27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포항시체육회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 포항시와 영일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로, 29개 읍면동 선수단과 시민 등 1만 명이 참여해 시민 모두가 하나되는 대화합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개회식은 포항 홍보대사 가수 유연주와 풍물놀이패의 신나는 무대로 시작되며, 이어 DJ로빈의 진행으로 읍면동 선수단이 힘차게 입장해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특히 관중석 중앙 특설 무대에서 통합 30주년의 상징성을 담은 성화 점화식이 열려 시민과 함께하는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내며 국민가수 홍진영이 무대에 올라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오후부터는 윷놀이, 줄다리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본격적인 시민체육 대회를 진행해 시민의 중심이 되는 체육 축제로 펼쳐갈 계획이다. 이어지는 시민화합한마당에는 치열한 읍면동 예선전을 통과한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민이 직접 만들어 가는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여기에 가수 선명과 지원이의 축하 공연가 이어질 예정이다. 포항시체육회 관계자는 “올해 시민체육대회는 통합 30년의 발자취
포항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정부 국정과제와 내년도 정책 여건 변화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신규사업 발굴 및 현안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이날 일자리경제국, 해양수산국,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농업기술센터를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이어지며, 각 국별 보고 후 시장 주재 토론을 통해 세부 실행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일자리경제국은 ▲철강산업 체질 개선과 ‘철강 르네상스’ 실현 ▲AI 특화도시 조성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글로벌 혁신 경제 거점화 ▲청년·기업 행복도시 완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철강산업 위기대응 지원, POBATT 도심캠퍼스타운 구축, 수소특화단지 활성화 및 수소에너지고속도로 구축, 글로벌 AI컴퓨팅센터 구축, 융복합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소상공인 금융 지원 등을 집중 추진해 미래산업과 철강산업이 공존하는 지속 성장 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해양수산국은 ▲해양수산 기술 혁신 ▲활력 있는 어촌·어항 조성 ▲해양레저관광 일상화 ▲환동해 항만·물류 관문항 육성을 전략으로 정하고
한국전력기술(사장 김태균, 이하 ‘한전기술’)은 24일, 김천 본사에서 독일 해상풍력 전문 설계기업인 JBO Engineering Group과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설계 및 컨설팅 업무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풍력 사업 전주기에 걸친 전문 역량 통합 ▲기술 경험 공유를 통한 해상풍력 설계기술 고도화 및 사업개발 협력 기반 마련 ▲원활한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 협업 체계 구축 등이다. JBO Engineering Group은 유럽, 대만 등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40GW 이상의 설계 실적을 보유한 세계적인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서 터빈, 구조, 해양 통합해석 등 분야별 전문 인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한전기술은 탄소중립 실현과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통한 초혁신 경제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개발과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 2월 준공된 제주 한림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설계 및 주기기 조달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실적을 기반으로 후속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배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