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최근 1년간 중앙부처 각종 공모사업 선정 등 바이오 분야 국비 870억 원을 신규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대형장비 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 사업 및 ‘그린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사업 등 관련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미래성장동력 구축에 필요한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수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 한동대학교의 생명과학연구소, 바이오 원천기술 전문 연구기관인 생명공학연구센터(PBC) 등 우수한 연구 기반을 토대로 바이오 분야 선도 도시로서의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특히 지난 10여 년간 국내 유일의 방사광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첨단 연구장비를 비롯해 유망 바이오기업의 벤처창업 플랫폼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 글로벌 신약 개발의 중심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국내 최초 식물백신 상용화 시설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R&D 고도화와 상용화를 위한 풍부한 바이오 인프라를 확충하며 국비 확보에 있어 우위를 선점했다. 또한 포항시는 이와 같은 탄탄한 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국회의원 및 지역 대학, 유관기관, 관련분야 전문가 등과 합심해 다양한 공모사업을
안동시가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4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이달 17일부터 열리는 안동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한다. 예산 규모는 1조 7,000억 원으로 늘어난다. 일반회계가 2,040억 원이 증가해 1조 5,290억 원으로 커졌고, 상·하수도 공기업 회계 등 특별회계도 360억 원이 늘어 1,710억 원으로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의 경우 세외수입이 8억 원 정도 증가했고,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수입 1,227억 원과 보전수입 805억 원이 늘어 일반회계만 2,040억 원의 세입변동이 발생했다. 이번 추경은 최근 가장 큰 이슈인 초저출산 대응을 비롯해 수돗물 반값, 골목상권, 소상공인 등 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등 우리동네 돌봄마을 15억 원,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지원사업 6억 원 등 32억 원을 저출생과의 전쟁을 위해 편성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94억 원,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 이차보전금 4억 원 등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맞춤형 지원 예산도 함께 실렸다.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미분양 용지 354억 원과 구 안동역사부지 260억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5월 14일(화)부터 27일(월)까지 14일간 의성전통시장과 의성중앙상점가(중앙시장)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 소비 축제이다. 의성중앙상점가 일원에서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게릴라 거리공연, 체험프로그램 행사 등이 개최되며, 특히 18일 오후에는 의성군청 주차장에서 고객 노래자랑 및 경품 추첨 행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의성전통시장에서는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시장 장보기 고객을 대상으로 행복엽서쓰기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개개인이 느끼는 의성전통시장만의 장점에 대한 엽서쓰기 대회로 우수한 엽서는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며 제출된 모든 엽서는 27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과 지역 상점가의 새로운 볼거리로 활력 넘치는 거리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영덕군은 2021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회수처분 취소 소송이 지난달 25일 대법원에 의해 상고 기각됨에 따라 그간의 소송 과정과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영덕군에 따르면 정부는 2012년 영덕 천지원전을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2014년과 2015년에 3회에 걸쳐 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으로 총 380억 원을 영덕군에 교부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는 2017년 10월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발표해 신규원전 건설을 백지화하고 2018년 1월에는 교부한 가산금을 영덕군이 집행하지 못하도록 보류시켰으며, 나아가 2021년 가산금 380억 원은 물론 이자 29억 원을 포함한 총 409억 원을 회수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당시 영덕군 민선 7기는 2021년 9월 이를 반납한 다음 정부의 일방적인 천지원전 백지화와 가산금 회수의 부당함을 소명하기 위해 같은 해 10월 8일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2023년 12월 22일 서울고등법원의 항소 기각에 이어 2024년 4월 25일 상고마저 대법원으로부터 받아들여지지 않아 법정 다툼은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이번 영덕군의 입장은 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