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초등학교(교장 김정일)는 3월 17일(목)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경북대학교 공공의료팀의 방문으로 산불 피해로 인한 호흡기 질환 학생과 건강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의료 서비스를 운영하였다.
위 의료지원서비스는 지난 11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울진 산불 피해학교를 점검한 내용을 바탕으로 마련한 지원안이다. 본교에서는 12명의 학생이 지원을 받았으며, 몸과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건강상담을 받은 3학년 학생은 “산불로 인하여 대피도 많이 다니고, 몸도 마음도 힘들었는데 친절하게 상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4학년 학생은"냄새 때문에 기침도 나고 목도 많이 아팠는데 이렇게 상담해주셔서 다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일 교장은 “산불로 인해 지치고 힘든 마음을 치유할 수 있게 서비스를 지원해주신 교육부 관계자분들과 직접 학교까지 먼 길을 와주신 경북대학교 의료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고 보다 안전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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